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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일제강점기 문관총독에 대해서 알아보자.text
※ 단순 역사 정보글임. 그런 목적으로 쓰는 글 아님 역사 시간에 3.1 운동 이후로 조선에도 문관 출신으로 임명이 가능하다고 배웠을 것이다 문관은 군인 생활이 아닌 행정 쪽이나 내각 쪽에서 일하던 관료들을 의미한다. 일제의 속셈은 "그래도 군인들 보다 정부에서 일한 관료들이 조선인들을 잘 대해주지 않겠냐."는 의미였다 하지만 1대 총독 이후로 모든 총독들은 군인 출신이었음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여서 군인들이 꽉 쥐고 있었던 거 하지만 조선에도 문관 총독이 임명될 뻔했던 적이 있음 야마가타 야시부로는 2대 총독 요시미치 해임 후에 로비를 통해서 조선 문관 총독을 하겠다고 열정을 드러냄 3.1운동이 터진 원인이었던 무단 통치 때문에 일본 정계에서도 육군을 경계하고자 받아들이려고 했는 야시부로의 양아버지이자 육군의 실세인 아리토모가 반대함 야시부로에겐 양아들보다 육군의 이득이 먼저였기 때문 대신에 야시부로는 해군 출신인 사이토 마코토의 임명은 동의했고, 사이토 빼고는 다 육군 출신인 채로 마무리가 됨 반면에 조선보다 먼저 식민 통치를 받은 대만에서는 문관 총독이 있었음 지정학적으로 조선보다 딸렸기 때문에 이 사람은 덴 겐지로로 귀족원 의원을 지낸 남작으로 첫 문관총독이었음 나름 대만에서 통치를 잘 하려고 노력했다고는 함 덴 겐지로 이후 이와무라 다케지, 이자와 다키오 등 유한 성격의 문관총독들이 임명되었으나 허울 뿐 실제로는 강압적인 통치는 교묘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음 태평양 전쟁과 만주사변 이후로 대만도 군인들이 다시 총독으로 집권함
작성자 : 페키니즈고정닉
부산 지하철 객실 안내기 이야기-2편(1호선 91년식 전동차의 안내기)
[시리즈] 부산 지하철 객실 안내기 이야기 · 부산 지하철 객실 안내기 이야기-1편(1호선 안내기) 이 글 역시 1편에 이어 유동 시절의 게시글 내용을 재탕한 내용. 저번 글과 마찬가지로 그 시절 글에서 약간의 내용을 추가하여 작성하였음. 암튼, 저번 글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지금은 다대선 개통에 따라 다 교체되었지만, 부산 1호선 구형 전동차엔 두 종류의 안내기가 있었음. 바로 사진에 보이는 LED 단독 안내기와 LCD-LED 혼합 안내기였는데, 이 중 전자가 90년대 후기 도입분 전동차에 출고 당시부터 기본적으로 장착되던 것이고, 후자가 80년대 초기 도입분과 93년(패찰 기준) 증량분에 2000년대 초반 경 새로 장착했던 것임. 그런데 1991년산 전동차는 전자의 안내기가 달린 차도 있었고(32/35/36편성), 또 후자의 안내기가 달린 차량(17/33/34편성)이 있어서 출고 당시부터 달렸다고 확신하기 어려웠다는 문제가 있었음. 만약 91년식 전동차에 출고 당시부터 전광판이 달려있었다면, 납작이를 넘은 국내 최초의 전광판 장착 차량이 되는 것이니 더더욱 아쉬웠음. 그래서 과거 KBS, MBC 뉴스 등을 열심히 뒤졌음. KBS 뉴스에서 몇 찾았는데, 안타깝게도 실내 모습이 나온 것은 없었음. 하지만 운전실 모습이 찍힌 것이 몇 개 있었는데, 이로 미루어볼 때 '91년산 전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광판을 장착하였다'라는 결론을 낼 수 있었음. 그 근거를 차근차근 설명하자면, 일단 운전실 개조 이전의 부1 구형 전동차의 운전실을 볼 필요가 있음. 설명이 겁나 긴데, 이 사진은 나라장터에 올라온 부산 1호선 전동차 운전실 개조 용역 문서에서 가져온 것임. 대충 요약하자면 좌측 데스크에 방송장치와 안내기 관련 장치가 있다는 것임. '어? 우측에도 무슨 디스플레이 장비 있는데요?' 라고 할 수 있지만.... 출처:대한뉴스 부산 1호선 개통식 영상(모자이크 안 했다고 따지지 마셈. 원본 영상에서 이미 안 되어있음) 저건 애초에 초기형부터 있었던 TIS 장비임.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좌측 데스크 사진의 맨 왼쪽 은색 장치와 그 위에 흰색 장치가 놓여있는 곳을 유심히 보도록 하자. 은색 장치에 자동방송장치라고 써진 걸 보면 이 두 장치 부분이 방송장치, 안내장치로 볼 수 있음. 옆에 있는 건 누가봐도 방송, 안내 관련 장치는 아니니까. 이쯤에서 잠시 91년산 전동차의 운전실 사진을 보면... 1994년 부산 지하철 파업 영상 당시에 나왔던 운전실 모습임. 밑에 키 잘 보면 알겠지만 33편성(91년산) 차량임. 이 차량은 나중에 중간차가 모두 97년산으로 바뀌고, 초기형에 달렸던 안내기(없던 차량에 달았던)인 LCD-LED 안내기를 장착한 차량이었음. 그런데 잘 보면 저 왼쪽 장비가 두 개임을 알 수 있음. 뉴스기사 발췌.(모자이크 뭐라하지 마셈. 원본에서도 안 되어있음) 36편성(91년식) 차량인데 왼쪽 모습이 94년도에 찍힌 33편성 것과 완벽하게 동일함. 2000년대 중반 이후 사진인데(의자가 내장재 개조 이후 의자임) 이땐 이미 36편성은 출고 당시 달린 차량의 LED 단독 안내기가 달려있었음. 반면 초기형 차량 운전실의 좌측 모습을 보면... 87년 2단계 구간 개통 관련 뉴스에서 가져온 114편성. 누가 봐도 좌측 장비가 두 개가 아니라 한 개임. 91년 차량이 두 개인 것과는 상반되고, 밑에 초록색 장비는 비슷하지만 위에 하나가 없음. 초기형 차량에 안내기를 장착한 이후의 사진을 볼까? 2003년경의 118편성. 뭔가 하나 추가되었고, 흰색 가림막(?) 같은 것이 있고 초기에 비하면 장치들이 추가되었는지 높이가 확실히 높아졌음. 개조한 것으로 볼 수가 있음. 즉 여기까지 보면 91년식 전동차 역시 출고 당시부터 전광판을 장착해서 출고했을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음. 하지만 여기까지만 읽으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 수도 있음. '아니, 전에 롤지 이야기 할 땐 91년식은 출고 당시부터 롤지는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럼 LED 안내기도 똑같은 거 아니냐?' 말마따나 출고 당시부터인지는 100% 확신할 수는 없음. 그러나 적어도 국내 최초라는 것은 100% 확신할 수 있음. 왜냐하면 매우 결정적인 외부 사진이 있기 때문임. 해당 사진은 1993년 4월 14일 촬영이라고 함. 사진을 기준으로 해서 보이는 전두부의 오른쪽을 잘 보면...(진행방향 기준 좌측) 94년식과 마찬가지로 웬 초록색 박스 모양 부품이 있음. 이게 앞에서 말한 객실 전광판 관련 장치임. 초기형을 보면... 전혀 보이지 않음. 즉 앞면을 볼 때 오른쪽(진행방향 기준 왼쪽)에 박스 모양의 뭔가가 초기형은 없지만, 94년식에는 있고 91년식에도 있음. 이는 91년식 전동차에도 실내 LED 안내기가 있었음을 시사함. 게다가 93년 4월이면 영업운행 기준으로든, 제작 기준으로든 국내 최초임. 납작이나 4호선 S차는 93년 4월보다는 늦게 만들었고 영업운행 기준으로는 말하나 마나. 다만 출고 당시부터 달려있었는지는 다소 의문이 있기는 함. 왜냐하면 저번에 행선기 5편으로 썼던 롤지 글을 참조하면 됨.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91년식 전동차가 최초로 플랩식 행선기를 안 쓴 것은 확실하고 롤지를 최초로 사용했을 가능성(94년식 반입 직전 롤지로 개조했다던가)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출고 당시부터 롤지였는지는 확실하게 알기 어렵다는 이야기였음. 이러한 맥락으로 보면 이 전광판도 출고 당시부터 달았는지는 약간 의문이 들 수 있음. 단 국내 최초로 실내 LED 안내기를 장착한 건 사실임. 물론 출고 당시부터 달았을 가능성이 높기야 함. 당연히 출고 당시에는 없다가 92~3년경 새로 단 것일 가능성도 있기에 100%라고 할 수는 없지. 다만 이에 대한 근거나 개연성이 부족하기에 출고 당시부터 장착했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 애초에 저 행선기가 롤지가 아니라고 가정해서 롤지 행선기는 94년식 들어오기 전에 먼저 프로토타입으로 달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전광판하고 롤지하고 똑같은 시기에 달아야 했던데다 전광판이 달기가 더 까다로움. 근데 전광판은 달려있는데 롤지는 안 달려있다 라고 주장하기엔 좀 개연성이 떨어지지. 이로 미루어볼 때, 91년산 차량은 처음부터 좌측 방송장치 부분에 두 개의 장비가 있었고, 80년대 차량은 한 개였다가 나중에 개조하면서 바뀐 것을 보면 1991년산 차량이 부1 최초, 나아가 국내 최초로 전광판을 장착했다는 결론이 나옴. 출고 당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가능성은 높고. 하지만 몇 가지 의문이 들 수 있음.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 의문은... 1. 17편성에는 출고 당시부터 전광판이 달려있었을까? 2. 그럼 LCD-LED 안내기 시범 장착한다고 떼버린 전광판은 어디 갔냐? 일단 첫 번째 의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7편성은 1991년에 사고 복구 차량으로 제작된 편성임. 사고 복구 차량이라는 말에서 눈치를 챌 수 있었겠지만 1990년 남산동역 추돌사고 이유 파손되어 폐차된 차량에서 부품(대차 등)만 취거해서 차체만 새로 제작한 편성으로 사실상 1986년식임. 다만 차체가 1991년식이라 패찰도 91년식이고, 기본적으로 내외관 모두 후기형 전동차와 동일함. 이 차량도 33/34편성처럼 LCD-LED 안내기를 달았는데, 이 상태에서는 93년식 5차분 차량과 창문 로고 안 보면 완벽하게 똑같음. 그래서 출고 당시부터 LED 안내기가 달려있었다가 33/34편성처럼 LCD-LED 안내기를 시범 장착했을 수도 있지만 사고 복구분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원래 초기형처럼 없었다가 나중에 달았을 수도 있음. 일단 이 의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고 추측으로만 답변해보자면 '처음부터 안 달았을 가능성이 높다' 임. 자료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있기는 있음. 94년 뉴스인데 여기서 저 전광판 없는 후기형 전동차 실내 나오고 17편성의 외부가 나옴.(사진상으로는 141X까지만 식별되지만, 측면 편성번호 양식을 보면 91년식=17편성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 됨) 근데 문제는 저 두 차량이 똑같다는 보장이 없음. 8량 장대화를 위해 도입된 5차분 차량의 실내가 정확하게 저 뉴스에 나온 차량의 실내였는데, 17편성에 전광판 떼면 정확하게 5차분이랑 똑같음. 그러니까 저 뉴스에 연달아 나온 차량의 내외부가 똑같은 차량이라는 보장도 없는데, 저 실내는 5차분(1993)과도 똑같기 때문에 저 뉴스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는 이야기임. 그렇지만 만약 저 뉴스에 나온 두 차량이 똑같은 차량이면 17편성은 도입 당시부터 없었던 게 맞음. 또한 사고 복구분인 만큼 정식 4차분(91년식) 차량과는 좀 다른 특성이 존재하긴 했고(대표적으로 쪽창) 발주도 다른 시기에 했기 때문에 일단은 91년식 차량과 다르게 2000년대 초 LCD-LED 전광판 달기 전까지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당장 서울 1호선의 111편성도 99, 04년식 객차라고 해서 처음부터 전광판 있지는 않았잖아? 만약 처음부터 없었다면 진짜 91년식인 17편성의 6/7호차 전광판은 8량 증량될 때 17편성 들어가면서 뗐을 거임. 두 번째 의문 역시 정확히 알 수는 없고 추측으로만 답변해보자면 '부품용 되는 동시에 21/25/30/31편성 Tc로 갔다' 임. 이건 아예 순도 100% 본인 뇌피셜임. 일단 21/25/30/31편성은 Tc는 초기형(=전광판 없는)인데 중간차가 97년식(=기본적으로 LED 안내기가 달린)이었던 차량이었음. 근데 유독 저 차들 Tc에서 2010년대 전후로 교체된 엄청나게 휘도 높은 풀컬러 LED 전광판(지금 것과는 다르고 생긴 건 저번 글에서 얘기한 LED 민짜와 똑같음)이 유독 많이 보였거든. 물론 저 쨍한 LED가 초기형+후기형 짬뽕편성 Tc에서만 나온 건 아니고 91년식하곤 관계 없는 다른 차에도 달려있었긴 한데 유독 저 Tc들에서 높은 빈도로 발견되었음. 다른 차에도 있었던 건 애초에 91년식 차에 달렸던 전광판들이 저 초기형 Tc에 달리고도 남았을 거고 그게 부품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음. 게다가 정비할 때 전광판을 마구잡이로 섞기 때문에(94년식 차에서 97년식 전광판 나온다던가) 91년식 차 아니더라도 91년식 차에 달린 전광판은 있을 수 있었음. 그래서 그냥 91년식 차에 달렸던 전광판들만 교체한 게 저 쨍한 LED일 가능성이 있다고 봄. 부품용으로 전환된 것도 있다고 하는 건 21/25/30/31 Tc로만 갔다기엔 개수가 안 맞아서.(33/34편성 LED 전광판 합치면 97년식 객차 포함하면 16개에, 17편성엔 원래 없었다고 가정해도 증량 때 들어간 중간차 2량 생각하면 2개) 물론 증거는 하나도 없고 그냥 뇌피셜임. 아무튼, 결론을 요약하자면... 1. 1991년식 전동차는 국내 최초의 객실 내 전광판 장착 차량이다. 2. 33/34편성은 원래 있다가 2000년 넘어갈 때 LCD-LED 안내기로 교체된 케이스이고, 17편성은 사고 복구분인 만큼 처음에 없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나 다소 애매하긴 함. 3. 출고 당시부터 달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가능성은 높다. 글 읽어줘서 고맙고, 틀린 점 지적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댓글 달아줘! +자료 출처(문서 하나는 나라장터에서 가져옴) 34편성:https://photozou.jp/photo/show/50802/22037898 https://omn.kr/f7ok www.jsm1182.net https://youtu.be/mtIfYCUkWmE?si=wxogv0oiy5QtNGrA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673080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41431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69430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41245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294677 https://2427junction.com/koreabusan01.html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30112.22007225446
작성자 : 카마엘고정닉
[도쿄 템포 3박 여행기] 2일차_ 요코하마/에노시마/가마쿠라 (초스압)
1일차 여행기를 쓴지 20일만에 2일차 쓰는건 뭐냐면요 며칠간 시험기간이라 생각도 못하고 있었기 때문사족 빠르게 떼고 2일차 시작 [시리즈] 도쿄 3박 4일~a tempo~여행기 · 도쿄 템포 3박4일 여행기(1)_일오환 · [도쿄 템포 3박 여행기] 2일차_ 요코하마/에노시마/가마쿠라 (초스압) (대충 돌아다닌 구글맵 사진, 이 날, 축적이 꽤 크다)DAY 2 - 당신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 (요코하마/가마쿠라/에노시마)ㅈ됨어제 토리키 가서 술처먹고 자더니 2시간 늦게 일어남원래는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갈 계획이었으나실패하고 10시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준비아키하바라역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면이동할 때마다 게임 광고들을 볼 수 있음당시에 무슨 게임이 유행하는지 보는것도 재미(창문 밖 빼고 다 어둡게 처리하고 싶었던 실패한 사진.........)오늘 일정 뭐였더라 보면서 가다 보면어느새 창 밖엔 요코하마의 상징대@관람차랑 케이블카 있는데까지 옴저게 보이는데 왜 안내리냐 하면지금 가는 목적지는 저기가 아니기 때문요코하마 아래로 20여분정도 지하철을 더 타면 나오는 '신스기타'이 동네의 라멘집, '스기타야'을 찾아옴(자세한 식당 후기는 음식점 탭으로 ㄱㄱ)직장인 가득한 작은 찐 맛집 가게 (속뜻 : 관광객이 오기엔 위치가 애매함)이에케 원조 요시무라야는 안가봤지만, 여기도 충분히 개맛있음저번주에 한국에서 '하쿠텐'도 가봤는데 꽤 비슷한듯이런 사진은 왜 찍는걸까아무튼 오후나를 거쳐서 가마쿠라로 이동아 시발 저거 타ㅆ어야하...... (오후나)4분 남았다고 여유롭게 오이오챠 사고, 플랫폼 잘못 찾아가서 지각아무튼 도착근데 여기 유명하단 소리만 듣고 찾아온게 없어서관광안내소부터 들름반가운 영어를 들을 줄 알았지만 유창한 일본어로 응대해주는 직원어쩔 수 없이 나도 칸코쿠고 팜플렛 아리마스까 했지저 뒤쪽에 있다 해서 챙겨 나옴코마치도리 (사람 반, 나머지 반도 물 아니고 사람)음...... 중간중간 식당도 껴있지만전반적으로 나카미세도리 늘려놓은 느낌임개더워서 세븐 들어가서 스무디 한 잔쇼츠에서 이거 보고 너무 궁금했음걸어가다가 꼴리는 와라비모찌 발견음 맛이씀생각없이 앞으로 걷다보니 앞에 절같은게 나옴올라가보고빨간 모자의 무리가 보이는가난 꼭 이상하게 수학여행 온 애들이랑 겹치는 운이 있음.......교복입은 고교생부터 초딩까지 무리로 맨날 봄좀 쉬러 기념품 가게같은 곳 안으로 들어감히요코 짭인가 하고 보는데나중에 보니까 지선버스에도 광고 붙어있는 유명한 무언가인듯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도수영장에 이런 자판기 있었는데쬐깐한 네모 사각 얼음 컵에 다다닥 넣어주는나 딸피 진짜 아님못참고 ㅋㅋ 메론소다 하나 사고가마쿠라역으로 돌아간 뒤 에노덴 탑승캬 시발 이거지내가 서서 카메라 들고 있으니 옆에 아조씨가좀 있음 이쪽에서 보여요 해주시더라인상은 거의 이거 500번 타보신 것 처럼 생기신 좀 나이있는 분이었음무튼 아리가또 합니다워허우또 못참고 내리려던 역 전역에서 내림이걸 보고 어떻게 참아 걸어가야지후지산이 뒤편에 그림같이 걸린 해변후지산이 높단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이렇게 먼 데서도 원근법 파괴한 거처럼 보여서 신기함사진엔 잘 안담기는데 직접 보면 그럼와핳하늘에 아무것도 없는거 보이냐지금 바람 뒤지게 불어서 그렇다해변 계속 보면서 걷다가이렇게 보니까 좀 후지산 커보이지 않냐'그 장소' 에서도 가서 사진 후딱 찍고아까까지 보이던 섬이 에노시마 아녀? 그냥 걸어갈까?구글맵님이 도보 5키로란다 참자에노덴 다시 탑승에노시마역 도착물론 여긴 성지순례때문에 온 키타에노시마역이다다리를 건너서섬에 들어가서 먹은 타코 센베이것도 모 애니 때문에 먹은거긴 한데문어 부분은 맛있고 흰 부분은 그냥 밀가루맛 남 퉤퉷섬에 에스칼레이터가 있으며그걸 돈을 받는다고?당장 타보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간중간 전경도 좋다전망대도 올라와보고섬 끝자락까지 내려가다보면<우오미테이> 음식점이 하나 있다'고독한 미식가' 드라마가 아닌 만화에 나온 가게사실 만화에 안나왔어도 뷰가 좋아서 갈 만한 식당주문한 메뉴는 시라스 생/데침 반반 덮밥데친건 확실히 맛있고 간장 없이도 맛있음생은 도전할 사람만 도전하셈, 비린거 못먹는다 싶음 못먹음비리단건 아닌데 그..... 궁금하면 음식점 탭에 따로 올릴게거의 동굴 앞자락까지 내려옴동굴 갈까 하다가 6시 폐장 20분 남아서 안들어감주인분이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하신 강아지근데 나오면서 안 건데동굴 뒤편 - 다리 앞을 잇는 배가 있는 거 같음동굴 들어갈 걸 후회함. 다시 나오는 데 얼마를 걸었는데근데 ㅅㅂ생각없이 걷고 경치보고 하다보니까저녁먹기로 한 야키니쿠 라스트 오더가 8시 50분인걸 깜빡함요코하마 야경 볼 시간이 대충..........30분?뛰면 씹가능 ( 쌉가능특: 3.6키로......)미나토미라이 다음다음역에서 내려서(아래방향, 니혼도리였나?)야경 감상하러 감오.........근데 이게 카메라가 못 따라옴폰으로 확대 + 장노출로 야경 담으려고 하면 내가 필시 팔을 떨고그냥 찍으면 맛이 없음암튼 근데 남은 시간이 얼마라고?20분어디 역으로 가야함?사쿠라기쵸뛰어 ㅅㅂ 뭐해야경 감상하면서 강제 트래킹 했음조깅하던 사람이 힙색에 카메라 든 내가 조깅하듯이 뛰는 거 보고뭐라 생각했으려나미나미토미라이 근처까지 와서 사진 한 장 못참지(왕복이라 1.4키로)이제 가와사키 역으로 가기만 하면?.......................... 700m?뭐해 빨리 안뛰고존나 시간에 쫓기며 도착한 결과라스트 오더 30분 전에 안정적으로 안착함<야키니쿠 징기스칸 츠루야>고독한 미식가 출연 가게이며, 정말 맛있게 먹었다자세한 리뷰는 음식점 탭으로 ㄱㄱ다 처먹고 껌도 받아서 나옴내 셔츠에서 고기냄새 나는거 맡고 바로 씹음(가와사키 역 근처엔 버스킹이 정말 많았음)근데 이 미친놈은 사와 처 마시고 피곤했는지자면 안되는데....... 하다가 잠들어버리고하필 내가 탄 열차는 급행열차였다다행히 존나 개쩌는 귀소본능을 일본에서도 발동시켜서 한 정거만에 깼음하지만 급행 한 정거만에 깬거라 로컬선을 타고 4정거를 뒤로 돌아갔다...........근데 1시간 자고 정신이 멀쩡해졌는지숙소 들어갔다가 바로 다시 나온 미친놈씨당연히 9시 반엔 연 아키바 가게들이 없다숙소 앞 반다이 게임센터에서 유일하게 아는 태고의 달인 한 두판 하고산책하다가 편의점 들러서 집에 왔음말이 3만보지 에노시마에 계단 뒤@지게 많다그리고 배 탈게 아니라면 그 계단 두@번 타야함여행 계획을 반 쯤만 만들고 꼴리는대로 돌아다녀서 혼자 가면 맨날 이렇게 뭐에 늦고, 생각 안하고, 휴점한 가게 앞에 가서 알고, 쓸데없이 돌아다니고 그럼내일은 하루종일 컨텐츠가 아키하바라 탐방 + 끼니땐 맛집 먹으러 가기 라서9시에만 일어나면 되겄지 하면서 다시 취침했음이제 좀 여유 생겼으니 다음 날은 빨리 올릴게...
작성자 : 호우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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