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데놋 0622 자둘 후기

ㅇㅇ(123.142) 2015.06.23 11:20:11
조회 3897 추천 101 댓글 71

프리뷰보고 두 번째.

참고로 두서없는 후기니.. 그러려니 하고 가볍게 읽어줘.

& 난 샤를 매우 애정하니까 보기 싫으신 횽들은 거침없이 뒤로 가기 


실은 프리뷰 때 읭"""" 했어. 뭐랄까 불협화음을 듣고 오는 듯한 느낌?

프리뷰때 음향이 똥망이라서 몹시 답답했는데

어제는 아주 좋아졌더라구.

물론 앙들은 계속 날 놀라게 했지만.

그리고 랩.... 제발 빼줘요!!!! 빼라고!! 

------> 이 부분은 맨 마지막 희망사항에 좀 더 적을께.


그동안 대극장 위주의 뮤에서 보던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처음엔 몹시 소박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극이 진행되니까 느껴졌어.

아. 이건 만화였지. 뭐랄까 내가 만화 지면 첫 페이지를 넘기니까

그 지면 위에 배우들이 3D로 움직이는 거야.

그러다 전체가 입체로 확 들어오더라구. 노트같은 화면 구성이 어느새 나를 만화 속으로 극 속으로 끌어들인 듯.

그렇게 보니까 재밌어지더라구. 

인위적인 장면전환이 아니고 마치 다음장을 넘기며 보듯 그렇게 극이 이어지는 거야.


나중에 플북이 나오면 곡 위주로 후기를 쓰고 싶지만 

내가 곡명을 지금 다 알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ㅎㅎㅎㅎ

그래도 일단 곡에 대해서 조금 얘기하자면 


홍은 정말 노래를 잘하는 배우. 곡마다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게끔 좋더라

그런데 뮤비에 나왔던 데스노트 주제곡이 임펙트가 많이 떨어지더라구.

이건 샤도 마찬가지인데

오히려 쇼케에서 걱정했던 램 넘버나 미사 넘버가 더 좋게 들리는 거야.


극은 너무너무 재미있는데 뭔가... 내가 그동안 뮤에서 느꼈던 그런 뮤곡으로 인해 흥얼흥얼 거리던

그 기쁨에 대해선 몹시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프리뷰 때 받았었어.


생각해 보니 홍과 샤 노래가 박자깡패에 음정깡패라는 생각이 들면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듣게는 안해주는 것 같아.

데스노트 극의 노래들이 개인적으로 두 남주에겐 몹시 불친절한 노래라는 생각이 들어.

상대적으로 미사나 렘 류크의 넘버는 화음으로 듣기에 편안한 느낌이 들고

가끔 라이토와 엘의 충돌을 얘기하고 싶어서 1막에선 의도된 불협화음이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용서하시고 들으시길^^


왜일까를 생각해 봤는데.

홍과 샤는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뮤지컬 쪽 보다는 연극적 요소가 더 강한 무대를 보여주고

류크와 램, 램과 미사, 여긴 뮤지컬적 요소가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이 데스노트란 극은 연극적인 요소가 강한 뮤인 것 같아. 주인공들이 뮤로 연기한다기 보다 연기하면서 뮤를 입혔다는 느낌이라..



뮤비에서는 노래로만 오로지 그 임팩트를 살려서 몹시 몰입이 되어서인지 극에서 그 분위기 그 몰입도를 찾았더니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연극적 요소를 더 강하게 끌어들여서 노래에 연기를 입히는 게 아니라 연기에 노래를 입힌다고 생각하니

노래가 대사로 들리고 

극이 되더라구. 그래서 자둘 공연에 완전히 만족을 하게 됐어.

이 둘이 잘 녹아들어 데스노트가 된 것이 아닐까?


내가 샤를 애정한다고 했지?


여기서 부턴 샤 칭찬이니까~~~~~~~~ 오글거려도 난 모름.

샤는 정말 천재인건가...

완벽하게 엘이었어. 물론 샤가 절대 최고 연기신이라는 건 아니야.

그냥 엘. 그 엘에 목소리가 샤. 근데 그게 엘.

목소리가 높아서 호고 불호고를 난 떠나서 그냥 그의 선택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의 목소리에 장단이 있겠지만 그의 음악은 단점을 충분히 이길만한 드라마가 있으니 

보는 사람을 설득시킨다고 할까?

샤가 말했듯이 데스노트는 여느 대극장 송스루 극과는 달라.

자신의 결점이 드러나도 배우고 발전하기 위해선 그냥 민낯을 드러낸다는 생각이 들어.

ㅇㄱㄹ가 끓고 욕을 먹어도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거.


연기적인 요소에 더 더 도전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더라.

물론 음색에서 샤큘같은 느낌 그 어투가 드러날 때도 있지만

뭔가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재밌고 귀엽기도하고 때론 애처롭기도 ;;;;;; 오글거릴 수 있다고 했지?


내게는 너무 재밌는 데스노트에 희망사항을 적어 본다면


미사의 노래 뭐, 키라를 만날 준비가 됐다는 의미의 I'm ready 같은데..

랩으로 다 까먹는다고. 

제발 랩 좀 빼라고!!!!!!!!!

미사의 노래는 랩부분을 빼도 충분히 미사가 디바라는 걸 충분히 알겠으니까 

키라를 만날 준비가 된걸 충분히 인지시키니까 제발 좀 랩 좀 잘라줘.. (앙에게는 미안해요. 랩을 해도 너무 못해서... 그만)

그리고 이건 순전히 내가 집에 갈 때 차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하는 말인데...

저기 십자가에 매달려 미사가 노래 부르는 장면 있잖아...

같은 레파토리의 노래가 세번 1절, 2절, 3절 처럼 반복되거든 

그걸 좀 2절 정도로만 집약해 주면 안될까?

미사 비중이 생각보다 많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이 부분 때문인 거 같아.

꾀꼴꾀꼴한 미사 노래가 너무 많이 반복되는 거 같아서... 


이 부분을 좀 줄여 주신다면 제 교통비가 좀 줄어들 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추천 비추천

101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371097 요새 간간이 보이는 ~~맘 드립이 왤케 웃기냐 ㅋㅋㅋㅋ [6] ㅇㅇ(66.249) 15.07.05 275 0
1371096 ㅈㅁㄱㅁㅇ~ 어제(0704) 베어 밤공에서..! [5] ㅇㅇ(220.75) 15.07.05 351 3
1371095 팬텀 양도 사건 말인데 [8] ㅇㅇ(223.62) 15.07.05 1195 0
1371094 신함은 강림이 넘버가 많이 약한듯 [1] ㅇㅇ(5.254) 15.07.05 154 1
1371091 ㅃㅃㅃ 신함 컷콜 기립 ㅠㅠ [7] ㅇㅇ(112.155) 15.07.05 471 5
1371089 ㅃㅃㅃ세상에...여적 이러고 있는거야? [4] ㅇㅇ(175.194) 15.07.05 166 0
1371088 나 갤 디금 둘어왔는데 어구로 왜 난리인지 아응사람 [9] ㅇㅇ(223.62) 15.07.05 288 2
1371087 굥호야 넥으로 돈 이따시만큼 벌어서 [5] ㅇㅇ(223.222) 15.07.05 298 0
1371086 빠리~~~ 이히히히히~~ 꾀꼬리~~ 다이아 목걸이~~ [3] ㅇㅇ(39.7) 15.07.05 117 0
1371084 ㅇㄷㄱㅁㅇ) 7/6 월 데놋 17열 빕스석 자체할인가 ㅇㅇ(223.62) 15.07.05 181 0
1371083 ㅃㅎㅌㄱㅁㅇ 이제 이쇼도 갈 수 있는 백수가 됐는데... [4] ㅇㅇ(175.116) 15.07.05 223 0
1371082 ㅃㅃㅃ 자꾸 '느닷없는 빠리~' 이 가사가 머리에서 떠다녀 [3] ㅇㅇ(121.88) 15.07.05 179 0
1371081 여기 외에는 갈때가 없다구! [3] ㅇㅇ(223.62) 15.07.05 102 2
1371080 야밤에 고백하나 할게. ㅇㅇ(223.62) 15.07.05 134 2
1371077 왜 그래 요나스 너를 좀 봐 두려워 떨고있는 너를 [9] ㅇㅇ(223.33) 15.07.05 297 0
1371075 ㅇㅇ(223.62) 15.07.05 50 0
1371074 좋았는데 없어진 여보셔 디테일 [1] ㅇㅇ(1.224) 15.07.05 276 0
1371072 랄랄라~랄랄랄랄랄 랄랄랄라라아~ [1] ㅇㅇ(223.222) 15.07.05 94 0
1371068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고만해에에에 ㅇㅇ(223.62) 15.07.05 34 1
1371067 샤회사에 메일 보내고옴 ㅇㄱㄹ 싫으면 다들 동참좀하자 [10] ㅇㅇ(110.70) 15.07.05 485 12
1371062 ㅃㅃ 2014.07.05 딱 일년전 [5] ㅇㅇ(121.142) 15.07.05 477 3
1371061 담주 EBS에 맨 오브 라만차 하네 [12] ㅇㅇ(61.73) 15.07.05 1059 7
1371058 아직 주말 남았다고 안자고 있는 횽들아 [3] ㅇㅇ(182.227) 15.07.05 161 0
1371057 팬텀 양도사건 뭐냐 [14] ㅇㅇ(223.62) 15.07.05 1072 1
1371052 ㅃ 팬텀 파리의 멜로디에서 삼크리 특히 좋은 부분ㅠㅠㅠㅠㅠㅠㅠ [8] ㅠㅠ(115.139) 15.07.05 660 3
1371051 데놋도는 횽들아 [6] ㅇㅇ(223.62) 15.07.05 497 0
1371050 운동하고 왔는데 아직 갤망? [2] ㅇㅇ(1.224) 15.07.05 134 0
1371048 그대는 내게로 와 나의 음악이 되리라 [5] ㅇㅇ(110.70) 15.07.05 221 3
1371045 벽갤에 ㅃㄱ) 나 사실 누군지도 모르고 별명 부르는 배우 있다 [25] ㅇㅇ(223.62) 15.07.05 1193 2
1371042 ㅃㅃ 한창 대학로 연극돌때 [3] ㅇㅇ(110.70) 15.07.05 231 0
1371041 ㅃㅃ갤망진창이넹 신나는짤보고가 [6] ㅇㅇ(182.226) 15.07.05 267 0
1371039 ㅎㅌㄱㅁㅇ)계속 똑같은자리에서 관크를 당해ㅜㅜ [3] ㅇㅇ(223.62) 15.07.05 326 0
1371037 뭘 숨겼나? 힘이 좋은 ㄱ.. [1] ㅇㅇ(39.124) 15.07.05 106 0
1371036 어제 팬텀 자첫했는데ㅋㅋ [4] ㅇㅇ(61.72) 15.07.05 435 0
1371035 작년 오늘 다들 뭐봤니 [14] ㅇㅇ(115.139) 15.07.05 244 0
1371032 ㅇㄷㄱㅁㅇ) 잘자요엄마 낮공 1장 ㅇㅇ(182.216) 15.07.05 101 0
1371029 철호파파인생자첫했는데 ㅇㅇ(1.243) 15.07.05 104 0
1371026 신함 자둘.. 어쩔ㅠㅠㅠㅠㅠㅠ (스포ㅇㅇ) [10] ㅇㅇ(124.111) 15.07.05 679 4
1371025 횽들은 무슨극으로 입덕했어? [72] ㅇㅇ(1.236) 15.07.05 630 0
1371024 뻘하게.. 나탈리는 눈이 착해보이거나 슬퍼보이는 ㅇㅇ(223.62) 15.07.05 72 0
1371022 ㅃ 특정단어 필터링하는 거 사용하면 편해? [4] ㅇㅇ(211.36) 15.07.05 173 1
1371020 ㅎㅌㄱㅁㅇ)데놋.. [3] ㅇㅇ(14.52) 15.07.05 380 0
1371019 근데 노네 지인들은 굳이 뮤덕이 아니더라도 갤질 안해? [5] ㅇㅇ(223.62) 15.07.05 214 0
1371017 ㄱㅎㄱㅁㅇ)초대 교환 불판 [14] ㅇㅇ(211.36) 15.07.05 284 0
1371015 류르신 자첫 크흡 [10] ㅇㅇ(223.62) 15.07.05 1191 35
1371013 팬텀ㅃ) 히양히양 자첫했는데.. [6] ㅇㅇ(175.223) 15.07.05 595 1
1371011 망갤에 ㅃㅃ) 삼카아리랑 원하던 횽들 다 어디갔어염?ㅋㅋㅋ [6] ㅇㅇ(223.62) 15.07.05 398 0
1371010 갤러가 ㅇㄱㄹ끄는데도 샤빠탓ㅋㅋ ㅇㅇ(223.62) 15.07.05 99 3
1371009 0704 낮 사찬(개취주의.스포ㅇㅇ.긴글주의) [3] oo(175.223) 15.07.05 458 13
1371007 류빠들은 뭐 다른줄 아냐 [1] ㅇㅇ(110.70) 15.07.05 215 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