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전부터 흔하게 쓰는 텔레스코픽 레더

지금은 KC에도 관련 인증이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저게 주로 독일 EN131 인증 보고 사는 물건임

대부분 제품을 짱깨들이 만들고, 매년 개량해서 신제품이 나오고, 대부분 독일 인증까지 다 받는데

한국에서는 KC 인증 못 받으면 그냥 다 하자품이란 망상에 사로잡혀서

KC에 관련 인증이 없다고, 독일 EN131이고 뭐고 다 좆까고 '안전 문제 어쩌고' 하면서 언론으로 떠들어댐

국내에 유통되는 물건 대부분은, 공구류 수입 전문 업체인 S모사에서 짱개산 싸게 사다가 택갈이로 몇 배 부풀려서 파는 건데

해당 수입 업체에다가 인증 관련 정보 요청 했더니

'사다리 쪽 담당자'조차도 무슨 인증을 받았느니 뭐니 아무런 개념이 없고

거기서 물건 받아다 파는 판매자들도, 지들 맘대로 'KS 인증'이라고 지어내서 상품 정보 구라로 써놓는 경우가 아주 흔했었음

참고로 S사 택갈이 물건은 당시 기준으로 몇 세대 전 구형에다가 EN131 인증 여부도 불명확한 제품이고

따거바오에 가면 그거보다 몇 세대 뒤에 나온 신형에다가 EN131 인증 제품을 1/4 정도 가격에 살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