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천철교는 지은지 72년이 넘었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KTX가 수시로 다니면서 교량상판의 철제는 금속피로도가 심해졌지.

거기에 그 주변을 지나다니는 사람은 엄청난 소음을 겪어왔고, 유지보수도 까다로워 보수원들이 철제교량 보수할때가 가장 힘들다고 들었음.

철제교량의 경우 보수할때 교각과 상판사이로 들어가 침목패드를 수시로 갈아주고, 거기에 열차지나가는 소음때문에 안전사고 위험도 심하다고 들음.

철제교량 안에 들어갈때 사람 한명이 지나다니기도 버겁기도 함.

최근에는 철시공에서 철제교량을 없애는 추세로 가는중.

특히 호남선은 강경천 철교를 2015년에 콘크리트 철교로 재시공했고, 호남선도 차츰 1914년 첫개통, 1978년에 복선화하면서 건설한 철교들 장기적으로 콘크리트 교량으로 개량한다고 함.

경부선의 경우에는 아직도 철제교량이 많은지라 현재 청도부근은 재시공이 아닌 상판부분을 개량했고, 지천철교는 아예 신축.

나중에가서는 왜관철교나 금강철교도 재시공 할 날이 올듯. 밀양강철교는 내년에 공사시작해서 2020년까지 콘크리트 교량으로 완공예정.

밀양강철교는 상선, 하선 간격이 벌어져있어 이 사이에 신철교를 놓을거라고 전해짐.

콘크리트 교량은 유지보수가 쉬운반면, 공사기간이 철제교량보다 긴편임. 철제교량은 교각건설후 철제상판을 연결하고 레일을 깔지만, 콘크리트 교량은 상판을 서로 덧붙여 콘크리트와 철근을 다시 조립해야해서 시간이 더 걸림. 장대교량이면 아무리빨라도 2년은 걸림.

성수대교사건과 당산철교 재시공과 관련해서 교량관련 안전기준이 까다로워져서 과거 일제시대나 산업화시기에 지어진 철교들은 장기적으로 새로 지어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