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은이는 본래 박퍼니와 해외여행을 하기로 했던 BJ였다. 캄보디아에서 와이퍼 박퍼니 삭은이 빛가오로 이루어진 크루는 시골에서 캄보디아 시골 여자들과 우결하는 컨텐츠를 짰고 선발대로 나섰던 박퍼니와 와이퍼가 방송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이 들자 빛가오와 삭은이를 버려버렸다. 박퍼니는 이후 혼자 세계를 떠돈다는 명목하에 남미로 떠나버렸고 공중에 붕 떠버린 삭은이는 브라질로 갔다가 총기를 든 브라질 범죄자를 만나는 충격적인 사건도 겪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또 한편으로는 그의 순진함 때문에 사람들은 삭은이라는 존재를 해외 여행 BJ로서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삭은이가 태국에서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브라질의 아픔을 치유하며 태국 푸캣에서 릴라라는 트랜스젠더를 만나 제2의 빙빙각을 뽑으나 했으나 주춤주춤 거리며 다시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갓 1년 반이 넘은 초짜 방송 경력에 더 초짜인 해외 여행 BJ로서의 경험이 무난히 드러났지만 그럼에도 그가 해외에서 안되는 영어와 배불뚝이 신체구조로 여성을 꼬시고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려던 순진무구한 (어쩔때는 바보 같은) 모습에 고정 시청자층이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수지, 바나나라는 여성 게스트들과 엮이면서 그의 방송 태도와 방송 능력에 대한 회의가 시청자들 사이에 본격적으로 커져나가고 있다. 몽우리 방 열혈은 삭은이에게 풍 6000개를 쏘고 60만원을 다시 받아가는가하면, 그의 방송 능력 자체에 대한 의구심으로 일부 시청자층은 떨어져나간 상태다. 

그렇다면 왜 삭은이는 바나나 어그로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침몰하고 있는가? 왜 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갈수록 비등해지고 있는가?

어제 방송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지만 삭은이는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 즉, 기본적인 BJ로서의 스토리텔링, 어그로 능력의 부족이다. 채팅창만 멀뚱 멀뚱 바라보는 이 토실토실한 바보의 모습이 처음에는 연민을 자아내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계속되는 이러한 모습에 다수의 시청자들이 짜증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여 게스트가 아니면 기본적인 어그로조차 끌리지 않는... 심지어 어제 방송에서는 바나나가 답답했는지 먹방 컨텐츠까지 다 짜주고 음식까지 배달시켜주었지만 푸파를 하겠다고 각만 잔뜩잡고 풍만 수금했을 뿐 결국 실행하지 못하고 GG를 쳤다. 줘도 못 먹는 삭은이의 방송 능력은 점점 많은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답답함에 먹방 컨텐츠를 밀어준 여 게스트 바나나의 마음이 바로 시청자들의 마음이였고, 그것은 그에게 마지막 기회였다. 하지만 삭은이는 늘 그러해왔듯 또 실패하고 말았다. 

더 큰 문제는 방송 능력 부재와 더불어 좆같은 방종 타이밍에 있다. 최근들어 자신이 메이저 BJ라도 된 듯 아주 좆같은 방종 타이밍을 잡고 있다. 이는 과거 갓성은이 고수했던 방법이기도하다. 시청자가 가득 가득 정점에 올랐을 때, 궁금할 때 그냥 꺼버리는 방법. 하지만 우니쿤을 만난 태국레이가 과거 말했듯이 이는 하꼬나 케릭터 형성이 갓성은급으로 안된 BJ들이 따라하다가는 나락을 가는 고속도로 아우토반이다. 실제 레이도 갓성은을 따라 시청자가 정점일 때 끄는 버릇을 처음에 하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고 수정하였다. 삭은이는 레이가 배운 교훈을 아직도 배우지 못하고 이 방법을 계속해서 고수하며 반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시청자가 고점일 때 끈다고 해도 그 다음날 스토리텔링을 이어나갈 수 있는 지능과 능력이 없는 삭은이는 이를 수행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삭은이는 자꾸 갓성은 흉내를 내며 방종 타이밍을 좆같이 잡고 있다. 이게 한 두번이지 어제 먹방 방송에서도 느닷없는 방종으로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고, 동갤 민심도 흉흉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 능력 문제로 돌아가 삭은이의 지난 방송 패턴을 쭈욱 살펴보면 삭은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결론에 우리는 도달하게 된다. 여 게스트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BJ. 물론 여 게스트의 존재는 태국 방송에서 중대한 문제다. 하지만 삭은이는 이런 게스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능력도, 그러한 매력도, 그러한 영어 능력이나 태국어 능력도 없다. 수지와 바나나도 운빨로 얻어 걸렸을 뿐이고, 이 운빨로 얻어 걸린 물고기를 잡아서 어항에 가두지 못하고 다시 바다로 보내버리는게 삭은이의 방송 진행 능력의 한계다. 

바나나를 만나고 싶다! 너와 밥을 먹어야 시청자가 차고 스토리가 되고 풍도 좀 터진다! 하지만 어제 바나나는 끝까지 삭은이를 만나길 거부했다. 

수지도 마찬가지다. 계속 구질 구질하게 그 주변을 멤돌며 라인을 보내고 다시 어떻게든 엮어서 어그로 끌어보려고 하지만 이미 바다로 나가버린 고래는 돌아오지 않는다. 여 게스트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BJ. 심지어 여 게스트가 짜준 방송 컨텐츠도 못 받아먹고 방종 시키고 런하는 BJ. 

삭은이 방송은 흥하던가 망하던가 앞으로 두가지의 갈림길 뿐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흥하는 미래는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망하는 길로 빠르게 들어서고 있는 것이 삭은이의 현 방송의 상황이다. 

삭은이는 오늘 아침방송에서 뜬금포로 동갤을 공개 저격하고 나섰다. 삭은이는 말한다. 

"내 방송을 보지 말라. 동갤에 내 언급을 하지 말아라. 동갤에 내 글이 안 올라왔으면 좋겠다. 여기와서 채팅으로 못 치고 동갤가서 글 쓰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호탕하게 동갤을 저격했던 빛가오는 고개숙여 사과했다. 자기가 뭐라도 된듯이 으쓱대며 동갤을 저격한 와이퍼는 어제 사과했다. 

삭은이는 오늘 아침 뜬금포로 동갤에 시비를 걸었다. 안 그래도 그의 방송의 나락행이 더욱 가속화되는 짓을 스스로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