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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내 단기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정보

zurich 2005.03.04 15:30:42
조회 3480 추천 0 댓글 7


항공편 -> 주로 독일항공이나 네덜란드 항공, 핀 에어, 스칸디나비아 항공, 영국항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항공사로는 타이항공이 스톡홀름과 코펜하겐에 취항한다. 타이항공은 저렴한 시기에 잘 맞추면 TAX 빼고 80만원 정도에 발권이 가능하고 타 항공사는 90만원 이상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물론 스톡홀름과 코펜하겐을 거친다면 타이항공이 한국인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아시아나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 어디를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헬싱키나 스톡홀름, 오슬로, 코펜하겐 외의 다른 도시에서 Out을 하려고 하면 선택할 수 있는 항공편이 매우 줄어든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out을 하려면 루트상으로는 좋지만 선택할 수 있는 항공편은 핀 에어, 네덜란드 항공 (KLM은 추가 확인 필요)등으로 매주 좁아지게 된다. 기차편 -> 북유럽 기차는 정말이지 살벌하게 비싸다. 스톡홀름에서 오슬로로 가는 기차티켓이 환불 안되는 최저 요금으로 170000원 정도이다. 오슬로에서 베르겐 구간의 피요르드 티켓 역시 180000원 정도이다. 한번 이동하고 만다면 모르겠지만 3회 이상 이동한다면 반드시 유레일 패스나 스칸디나비아 패스 등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패스가 있으면 야간열차, 페리 등에서 다양한 할인이 가능하다. 학생이라면 더더욱... 숙박편 -> 유스호스텔은 꽤 좋다. 역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으나 가능한 예약이 좋다. 요금은 나라별로 조금 차이가 있으나 유로화 기준으로 1박에 30유로 정도를 생각하면 무난하다. 호텔은 한국에서 예약한다면 2인 1실 기준으로 1박에 140000~160000원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1인당 7만원 부담이다.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여행자호텔을 100000~120000원 정도에 이용가능한 것을 생각하면 2~3만원 더 생각해야 한다. 한국인 민박은 매우 드물고 여행지에서 한국인 구경하기도 약간은 어렵다. - -;; 여행 가이드 북 -> 한국에서 가져간 여행천하나 자신만만 세계여행등은 거짓말이 아니라 큰 도움이 안된다. 영어로 된 론리 플래닛을 이용하거나 현지 지도를 구해 이동하는 것이 좋다. 북유럽만 여행한다면 론리 플래닛 스칸디나비아 편을 구입하면 도움이 꽤 된다. 물가, 음식 -> 체감하는 물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국이나 스위스에 꽤 머문 사람이라도 아 정말 북유럽은 사람 살곳이 못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특히 노르웨이는 매우 매우 매우 비싸다. 스웨덴의 경우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맥주 한잔 정도를 먹으면 1인당 51000원 정도가 필요하고 저렴한 케밥, 콜라 등으로 한끼를 해결한다면 12000원 정도가 필요하다. 스웨덴은 햄버거 세트하나에 7800원 정도이다. 참고로 햄버거는 노르웨이가 약 11000원, 덴마크는 9000원이다. CD 1장은 나라마다 다르고 뮤지션에 따라 다르지만 16000~29000원 정도. 노르웨이는 중국식당에 가더라도 1인당 2만원 이상이 필요하고 대형수퍼에서 생수 2병, 요구르트 4개, 콜라, 과자 하나를 산다면 약 9000원이 필요하다. 덴마크는 대학가 근처에 가면 스테이크에 맥주를 10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다. (일명 콜로라도 스테이크) 여행루트 -> 핀란드로 들어간다면 헬싱키 - 스톡홀름 - 오슬로, 헬싱키 - 스톡홀름 - 코펜하겐 정도가 적당하다. 만약 노르웨이 베르겐까지 간다면 헬싱키 - 스톡홀름 - 오슬로 - 베르겐인데 베르겐 아웃을 하지 않는다면 야간열차로 다시 오슬로로 와서 한국으로 나와야 한다. 헬싱키 - 스톡홀름 구간은 저 유명한 실자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한국에서 예약 가능하다. 스웨덴으로 들어간다면 스톡홀름 - 오슬로 - 베르겐을 선택하거나 스톡홀름 - 오슬로 - 코펜하겐을 생각할 수 있다. 오슬로 - 코펜하겐 구간은 DFDS 페리를 이용하거나 (요금은 1인당 14만원 정도) 기차이동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낭만주의자거나 옆에 여자가 있다면 페리를 권한다. 덴마크로 들어간다면 코펜하겐 - 오슬로 - 베르겐, 코펜하겐 - 오슬로 - 스톡홀름, 코펜하겐 - 스톡홀름 - 헬싱키 등 여러루트가 가능하다. 야간페리를 적절히 이용한다면 숙박비도 줄이면서 낭만 혹은 지루함을 즐길 수 있다.   영국의 뉴캐슬에서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들어가 거꾸로 베르겐 - 오슬로 - 스톡홀름 형태로 여행을 해도 된다. 북유럽의 페리는 여러회사가 구간을 나누어 운항하기 때문에 다양한 루트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실자라인, 바이킹라인, DFDS 등 고를 수 있는 회사가 많고 할인혜택도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즐길꺼리 ->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스웨덴이나 덴마크, 핀란드의 재즈클럽에 가볼만 하다. 4만원~6만원 정도면 가볍게 즐길 정도는 된다. 뮤지션들도 수준이 꽤 높고 현장에서 비싸지만 CD를 팔기도 한다. 헤비메틀 매니아들은 스웨덴이나 노르웨이에 큰 기대를 하겠지만 예상보다 락적인 분위기는 느낄 수 없으며 CD샵에 가더라도 좋은 음반을 구하기는 어려우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클럽이 보이면 한번쯤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딤무 보르기르 같은 유명한 밴드의 CD는 비교적 싸게 팔기도 하고 핀란드는 물론 북유럽 대부분은 타르야를 앞세운 Nightwish가 지배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성인들만의 놀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덴마크의 클럽을 찾아가 보기 바란다. 코펜하겐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여객터미널이나 공항에 비치된 \'이주의 코펜하겐\'이란 책자를 보면 어디로 가야 야한클럽이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섹스를 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 사람은 암스테르담으로... - -;; 개인적으로 런던이나 파리처럼 대도시적인 활기참을 좋아하는 사람은 코펜하겐이 적당한 선택일 듯 싶다. 물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핀란드나 노르웨이가 좋은 선택이다. 스톡홀름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듀르가르...이름이 생각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거기서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할 것을 권한다. 이성친구나 와이프와 같이 하이킹하면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크게 상관은 없다. 여권과 호텔이름을 대면 자전거를 2시간에 20400원 정도에 빌릴 수 있다. 팁 -> 길을 가다 초절정 미녀나 미남을 발견하면 기념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대체로 찍어준다. 쪽팔림은 순간이니 크게 망설이지는 말자. 물론 영어로 매너있게 요구해야 함은 물론이고 자신이 여행자 신분이며 뭔가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면 순순히 응해주는 편이다. 이 경우 노르웨이 사람들이 특히 친절하다. 참고로 노르웨이가 은근히 미녀들이 많다. 이건 어딜가나 해당하는 것인데 항공사 코드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북유럽 항공사 직원에게 아시아나항공으로 마일리지 적립을 해달라고 하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에이시에나라고 발음해도 잘 못알아 먹는다. 이 경우 스타 얼라이언스 그룹이라고 말하면서 항공사 코드 OZ를 알려주면 쉽게 해결이 된다. 물론 대한항공은 Sky Team이며 코드가 KE라는 것을 외워두자. 북유럽 총 경비는 쇼핑을 적절히 한다면 글쎄....9일 기준으로 1인당 210~220만원 정도 들 것이다. 물론 호텔을 2명이 사용할 때의 이야기이다. 유스호스텔로 쭈욱 깔아버린다면 20만원 정도 줄어든다. 하지만 노르웨이에서 스웨터 사고 덴마크에서 크리스탈 사고 이것저것 하면 돈이 억수로 많이 들어가니 자신이 이승엽이나 김희선처럼 부자가 아니라면 부디 자제하기 바란다. 특히 노르웨이는 지구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나라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1인 여행자라면 유스호스텔이나 유로호스텔을 이용하고 마지막날 정도만 호텔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장 추천하는 쇼핑품목은 노르웨이 베르겐의 사슴, 물개가죽(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3~8만원 정도)이다. 다른 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쌀 뿐만 아니라 뽀다구가 장난 아니다. 친구들이랑 고스톱을 쳐도 좋고 거실에 깔아놔도 좋다. 하지만 베르겐 어시장은 오후 5시가 되면 거의 파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눈에 보일 때 사기 바란다. 안사면 존내 후회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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