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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듣보잡 소설 전투랑 일본 포위섬멸진 비교한 글.

ㅋㅋ(115.41) 2017.05.20 17:42:06
조회 42810 추천 145 댓글 10

이미 비교한 글이 있다.


한국 듣보잡 소설에 나오는 전투.


한 국가가 강대국한테 멸망당하자 거기 귀족들이 부흥운동 벌이고 있는데 차례 차례진압되고 마지막 발악으로 병사들을 끌어모아 수도 탈환하려고 근방에 거점세우려다가 초원에서 강대국에서 보낸 진압군이랑 대치 하고 전투를 벌이는 상황.


===============================

라스페츠 부흥군.


지휘관:그으신 자작,루켄하임 백작(아들),부흥군 왕 파피무스.


병력:6만 4천.(각 영지에서 보내온 군대.전사한 제르디스 경의 군대 8천도 포함.)
보병 5만(궁병,투창병등 포함.이중 절반 넘게 급히 모집된 징집병.)
기병 1만 4천. (최정예 중기병 3천)
VS


프로센 왕국 토벌군.


지휘관:바실루스 왕자,프톨레미


병력:4만 7천
보병 3만
기병 1만 7천(중갑기병 4천.)

======================


바실루스는 건너편에서 진을 짜고 대기하고 있는 부흥군의 규모와 지휘관들을 보며 탄성을 내질렀다.

"이만큼이나 수를 갖추고 있을 줄이야.그리고 배치 또한 실로 급히 모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구나.적은 이번 전투에 전력으로 쏟겠다는 각오다."
"전하.상대의 기세가 강하고 수가 많으니 전면전은 피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이때 같이 온 프톨레미는 상대의 규모의 크기에 물러날 것을 권유하였지만 바실루스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저 군대를 보아하니 저들은 그것또한 노리고 있는 듯 하다.여기서 처리한다." 

그으신 군의 포진을 우익에 기병 7000기, 중앙에 보병 2만명을 배치하였고, 그으신 자작은 우익 지휘관인 루켄하임 백작에게 전열을 늦춰달라고 지시하였고
 
좌익은 그으신 자작 자신이 중기병과 기병 1만기를, 그리고 틈새를 총 3만명의 보병과 투창병과 투석병 그리고 궁병을 배치하였다.

그으신의 작전은 적의 우익을 먼저 쓰러트리고,거기에서 적의 중앙을 측면에서 공격한다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그으신 자작의 예상보다 배치되는데 시간이 더욱 걸리는 헤프닝을 겪게 되는데 바로 자신이 이끄는 보병이 징집병들이 다수 있어 제대로 된 포진을 하는데 더욱 지연된 것이었다.

"빠르게 갖추고 바람처럼 움직여서 치는 것이 가장 좋은데...징집병에게 그런 숙련도는, 기대하기가 힘든가."

======================

부흥군 쪽이 전력으로 싸우려고 작정..


부흥군 지휘관이 좌익 몰빵 사선진 채택.

여기서 지휘관이 이끄는 보병 상당수가 농민에서 강제 징집병이라 빨리 배치 안되서 시간이 소모됨.




======================


"음...."

바실루스는 좌익을 강화하다가 갑자기 지시를 바꾸었다.

좌익에 기병 3000기, 중앙에 프톨레미에게 보병 2만 8천명을 맡겼다.

그러고는 우익에는 바실루스 본인이 직접 진을 치고 기병 1만기와 중기병 4000기와 투석병과 궁병, 그리고 다수의 경장보병 2천을 중기병 사이 사이에 배치하였다.

"너무 우익에 편중된 포진을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이렇게 되면 좌익이 뚫릴수도 있습니다."

"프톨레미.저들은 이미 패한 상태로 시작하고 있네."

걱정하는 프톨레미에게 바실루스는 그렇게 웃으며 대답하였다.

"돌격하라!!"

바실루스의 호령 아래 프로센 군은 진군을 시작했고 이에 그으신 자작은 좌익 부대를 이끌고 토벌을 시작했다.

"적의 우익을 박살내야 한다.우익이 파괴되면 적의 중앙은 쉽게 무너진다!!"

그으신 자작 군 좌익 기병은 프로센에 맞서 돌격으로 응했다.당초 그으신 자작 군 좌익은 뛰어난 지휘와 사기 아래 우세를 보였지만,예상보다 많은 프로센의 우익 수에 백병전에 들어가면서 점차 기세는 줄어만 갔다.

"이렇게나 두껍다니...이건 십중팔구 우익에 편중했다는 것이다!이대로가다간 우리쪽이 파괴된다.당장 중기병을 투입하여 적의 우익을 돌파한다!!"

"쏴라!보병들은 줄을 당겨라!!"

기병전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그으신 자작은 최정예부대인 중기병을 투입해 전황을 타개하려 하였지만 그 순간 프로센 군은 투사 무기를 집중적으로 퍼부었고 경장보병들은 중기병이 가는 길 앞에 줄을 당기고 방패가 되어 막아섰다.

그것으로 완벽히 막을수는 없었지만 빠른 대처에 상대측이 이곳의 의도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에 부흥군들은 당황하였고 이 순간 바실루스는 중갑기병들을 투입하여 역으로 적의 최정예 중기병을 쳐서 무력화 시키게 된다.

"커억!"
"으아아악!!"

화살과 창에 목이 뚫리고 낙마하며 죽는 장군들과 말이 죽어서 낙마하여 기병들에게 짓밟히고 보병들에게 창과 칼에 죽음을 당하는 중기병들을 보면서 부흥군의 사기는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다.


"지금 막 우측에서 적의 기병이 돌격해오고 있습니다."
"아아아.주.죽는다.무리야..."
"사..살려줘!"

"진정!진정해라!이 수로도 길항할수 있다!지금 우측에서 적의 반격이 왔다는 것은 적의 중앙이 약해졌다는 뜻이다.아군의 좌익과 중앙이 적의 중앙을 부수고 나면 협공을 할수가 있게 된다.절대 도주하지말고 침착하게 상대하라!!!"

원래의 기세를 잃어버리고 사기가 바닥까지 떨어진 그으신 자작군을 프로센은 가만히 두지 않았다.그 순간 프로센 군의 중앙에서 우익으로 반격을 감행하였는데 이렇게 되자  그으신 자작의 필사적인 호소도 아량곳없이 부흥군의 병사들은 패주를 하기 시작했다.

훈련도 제대로 안된 병사들에게는 아군의 기병이 박살나고 여러 방향에서 적들이 닥쳐오는 이 광경은 도저히 방법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거기에 이끌리듯 라스페츠 부흥군 중앙과 우익도 사기가 더욱 떨어져 무너져 내기리 시작했다.

=================================
 결과가 왕국군 6000여명 전사.

부흥군 전멸. 2만여명 전사 2만 5천여명 포로.주력 장군들 사실상 전멸및 포로로 부흥군 완전 쫑남으로 종결됨

왕자 왈 부흥군 군사들이 징집병이 아니라 훈련된 병사들로 포진만 빨리 배치하고 움직였으면 의도를 눈치채기 전에 전투가 벌어졌고 결과는 어떻게 됬을지 모른다고 했다함.




이라는데 전투신은 그닥이지만 의도 과정 결과는 확실히 현실성이 있다.


부흥군 쪽 수는 많지만 병력의 질이 불안해서 장기적으로 싸우면 사기가 떨어질 것을 알고 사선진으로 왕국군 우익을 단번에 박살내서 차례 대로 처리하려고 함.

->실제 징집병들은 전투가 조금만 길어지면 멘탈에 충격이 많이 생김.


근데 농민병때문에 배치가 늦어지고 그것을 왕국군에서 눈치챔.

->현실에서도 이런 일은 잦다.훈련이라곤 받지 않았기 때문에 배치를 해도 어색하고 실수가 잦아서 시간이 많이 걸림.


눈치깐 왕국군이 우익을 강화해서 적의 좌익을 상대로 굳건히 막음.초기에는 부흥군이 우세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기가 떨어짐.이후 좌익이 중기병 투입하는데 그에 맞춰서 대응.이걸로 역전은 못하지만 적이 이쪽 의도 안다고 사기 급감.


이때 왕국군 중앙에서 분열해서 왕국군 우익과 싸우고 있는 부흥군 좌익의 측면을 향해 공격 감행.


부흥군 지휘관 문제없고 오히려 분열한 만큼 시간만 끌면 중앙이 무너져서 우리가 협공해서 이길수 있다고 다독여도

징집병들 양쪽에서 적들 상대하게 되니 모랄빵나서 도주->좌익 붕괴->왕국군 우익, 중앙과 좌익을 도아 부흥군 중앙,우익도 박살->부흥군 2만여명 죽고 2만 5천여명 포로가 되고 지휘관들 다수가 죽거나 포로 되면서 전멸.


비슷한 사례로 2차 포에니 전쟁에서 있었던 것 같지만 그건 넘어가고


보다시피 약간 딱딱한면도 있고 딱히 뛰어나게 묘사한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저 게시물에 적힌대로 시대를 뛰어넘는 재능이 펼친 인류최대의 전술 300VS5000 포위섬멸진 보단 100배 낫네!ㅅㅂ.



한국 듣보잡 소설도 전투를 저렇게는 하는데 저 작가는 뭔 생각으로 저렇게 적었냐?

굳이 포위섬멸진 없이 주인공이 쩔어서 했습니다라고 하면 될거 가지고 굳이 있어보일려고 포위섬멸진 붙이고 안까여도 될걸 개까이게 만드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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