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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아가르타 실장 직후에 한 번 조사해 봤던 건데, 지난번엔 그냥 문득 든 생각을 바로 옮겨 본 거라 조사에 미진한 부분과 정확하지 못한 부분이 여럿 있었다.

물론 지금도 좀 성급하지 않았나 약간 후회가 들긴 하지만, 1.5부 주요 장이 모두 완결 난 지금 다시 조사해 보면, 방금 공개된 세일럼은 제하더라도 나머지 장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혹은 여론을 알 수 있지 않았나 싶음.

이번에도 24시간 정도만 조사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응답자 수가 지난번보다 더 많아져서 좀 놀라기도 했음.

일단은 이번 조사의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고, 지난번에도 조사했던 부분은 결과를 비교해 보고자 함. 시간이 된다면 개인 평도 몇 자 덧붙여 보도록 하자.

총 응답 수 808건을 합산해서 통계를 냈다.

◎ FGO에 있어 스토리는 중요한가?

🌑중요하다 (98.3%)

🌕중요하지 않다 (1.7%)

◎ 선호 라이터 조사 (중복 선택 가능, 응답 781건)

※퍼센트는 응답자 중 항목을 선택한 비율.

1위 나스 키노코 (753건, 96.3%)

2위 사쿠라이 히카루 (98건, 12.5%)

3위 히가시데 유이치로 (89건, 11.4%)

4위 호시조라 메테오 (16건, 2%)

5위 미나세 하즈키 (14건, 1.8%)

선택지에 있던 다섯 명을 제외한 다른 사람을 지명한 응답은 다음과 같다.

6위 우로부치 겐 (12건, 1.5%)

7위 경험치 (3건, 0.3%)

8위 리요 (2건, 0.3%)

기타

잘 모른다 / 누구든 상관없다 / 전부 싫다 등의 응답 - 18건

엘리자베트 바토리 - 1건

◎ 플레이 서버 조사 (필수 질문, 중복 선택 가능)

※퍼센트는 응답자 중 항목을 선택한 비율.

일본 서버 - 751명, 92.9%

한국 서버 - 494명, 61.1%

미국 서버 - 16명, 2%

중국 서버 - 5명, 0.6%

대만 서버 - 응답자 없음

현재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지 않음 - 14명, 1.7%

🌑 각 장별 스토리 설문조사 (1부)

설문지의 선택지는 매우 만족 / 만족 / 보통 / 불만족 / 매우 불만족의 5단계로 구성, 이를 비율로 표기함.

또한 '긍정 평가'(매우 만족+만족) / '부정 평가'(불만족+매우 불만족) 로도 구분 및 표기.

긍/부정 평가에서, 65%를 넘어간 수치는 붉은색으로 강조.

◎ 서장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12.4% / 50.1% / 33.3% / 2.6% / 0.3%

긍정평가 62.5% / 부정평가 3%

◎ 1장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6.7% / 42.2% / 41% / 6.8% / 1.2%

긍정평가 48.9% / 부정평가 8%

◎ 2장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0.6% / 3.1% / 12.9% / 33.5% / 44.9%

긍정평가 3.8% / 부정평가 78.4%

◎ 3장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5.2% / 39.5% / 39% / 5.8% / 2.1%

긍정평가 44.7% / 부정평가 7.9%

◎ 4장 사계마무도시 런던

0.5% / 5.6% / 16.7% / 27% / 41.1%

긍정평가 6.1% / 부정평가 68.1%

12.3% / 52.2% / 22.4% / 4.2% / 1.1%

긍정평가 64.5% / 부정평가 5.3%

◎ 6장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73.9% / 17.9% / 1.7% / 0.2% / 0.4% 

긍정평가 91.8% / 부정평가 0.6%

◎ 7장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83.7% / 8.9% / 1% / 0.2% / 0.2% 

긍정평가 92.6% / 부정평가 0.4%

◎ 종장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78.8% / 11.9% / 2.6% / 0.4% / 0.2%

긍정평가 90.7% / 부정평가 0.6%

🌑1부 평가 결산

🌑 각 장별 스토리 설문조사 (1.5부)

방식은 1부와 같다. 선택지를 5단계로 구성, 이를 비율로 표기함.

◎ 에픽 오브 렘넌트: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33.4% / 47.2% / 9.7% / 0.5% / 0.1%

긍정평가 80.6% / 부정평가 0.6%

◎ 에픽 오브 렘넌트: 전승지저세계 아가르타

0.6% / 3.2% / 12.9% / 25.1% / 42.9%

긍정평가 3.8% / 부정평가 68% 

◎ 에픽 오브 렘넌트: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28.6% / 38% / 13.4% / 2.5% / 1%

긍정평가 66.6% / 부정평가 3.5%

◎ 에픽 오브 렘넌트: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2.2% / 10.6% / 24.9% / 26.4% / 19.1%

긍정평가 12.8% / 부정평가 45.5%

🌑1.5부 평가 결산

🌕 긍정평가 상위 3개

1위 7장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92.8%)

2위 6장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91.8%)

3위 종장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90.7%)

🌕 긍정평가 하위 3개

1위 2장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3.8%)

1위 에픽 오브 렘넌트: 전승지저세계 아가르타 (3.8%)

3위 4장 사계마무도시 런던 (6.1%)

🌕 부정평가 상위 3개

1위 2장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78.4%)

2위 4장 사계마무도시 런던 (68.1%)

3위 에픽 오브 렘넌트: 전승지저세계 아가르타 (68%)

🌕 부정평가 하위 4개

1위 7장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0.4%)

2위 6장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0.6%)

2위 종장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0.6%)

🌕 최고의 평가 (매우 만족) 상위 3개

1위 7장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83.7%)

2위 종장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78.8%)

3위 6장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73.9%)

🌕 최악의 평가 (매우 불만족) 상위 3개

1위 2장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44.9%)

2위 에픽 오브 렘넌트: 전승지저세계 아가르타 (42.9%)

3위 4장 사계마무도시 런던 (41.1%)

🌑 1차 설문조사와의 비교

통계를 내고 비교하는 것이지만, 개인의 주관이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

🌑1부 통계의 비교

어두운 색 상자가 1차 설문조사, 밝은 색 상자가 현재 설문조사.

전반적으로 모든 장에서 평가의 상승이 눈에 띈다. 1차 설문조사 때는 '부정 평가' 란이 (아쉬움이 남음+시급한 개선이 필요함) 이었는데, 현재 (불만족+매우 불만족)이란 비교적 딱딱한 어투로 바뀌며 사람들이 잘 선택하지 않게 된 것으로 추정.

또한 "모름/무응답"의 비중이 3장 이후의 모든 장에서 근소하게 늘었는데, 한그오로 유입된 뉴비들이 생겨나며 3장 이후의 스토리를 잘 알지 못하는 유저층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서 이 비중이 커졌다고 생각됨.

6-7-종장은 언제나 압도적인 강세를 보여왔고, 이번에 평가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며 7장은 무려 최고의 평가가 83.7%에 육박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긍정 평가'의 합계에는 큰 변동이 없다는 것은 특기할 부분.

또한 이전부터 상당히 좋지 않던 평가를 받던 2장과 4장의 격차가 벌어졌다는 것 역시 중요. 이번 설문조사에서 2장의 부정 평가는 4장의 부정평가를 10%P 이상 넘어섰다. 다만 한그오로 유입된 계층이 2장 스토리는 알고, 4장 스토리는 몰라서 '의견 없음' 에 표를 던진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 

지난번엔 690명, 이번엔 808명을 상대로 했고 지난번과 이번에 응답한 사람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성향인지조차 알 수 없으니 여론이 크게 움직였다고 추측하는 것은 섣부르지만, 어쨌든 눈에 띄는 차이들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해 보는 이야기.

본인이 표를 보며 알아서 추측하는 것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함.

🌑1.5부 통계의 비교

아가르타의 평가가 안정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1차 조사 때는 아가르타 번역이 갤에 모두 올라오기도 전이고, 시나리오에 대한 온갖 낭설과 의혹이 공존하던 시기라 선택이 상당히 분산된 모습을 보였는데, 공개 이후로 다섯 달 가량이 지난 지금은 선택이 한 쪽으로 몰려 1부 4장과 매우 흡사한 형태의 그래프를 보여준다.

영령검호의 평가는 대강 신주쿠와 비슷해 보이나 그보다는 선호도가 조금 낮은 모습을 보임.

아가르타가 안정된 대신 반대로 이번에 막 공개된 세일럼의 그래프가 상당히 분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다시피 1차 조사 당시의 아가르타와 비슷한 형태. 그 때의 아가르타 평보단 상황이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오히려 더 안 좋은 거 같기도 한데 이것 역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긍정적인 쪽으로든, 부정적인 쪽으로든 안정될 것이라 생각한다.

메인 스토리에 관한 조사 발표/분석은 대강 이쯤하고, 나머지 요소.. 즉 이벤트 스토리 및 콜라보 이벤트 선호도 조사는 다음 게시글에 이어서 계속하겠음.

이거 정리 진짜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참...힘들다

여담: 시나리오 라이터에 '바토리' 써놓은 사람은 설명 안 해도 누군지 알 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