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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엄태웅이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촬영 소감을 전했다.엄태웅은 4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3회를 남겨 놓고 있다니 실감이 잘 안 난다"며 "그만큼 현장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우사수\'와 오경수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아직은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끝까지 \'우사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엄태웅은 극중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잘 나가는 영화 감독 오경수로 출연 중이다. 시나리오 작가 윤정완으로 등장하는 배우 유진과 함께 달달하면서도 안타까운 러브라인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바람직한 30~40대 남성상의 표본으로 등극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얻었다.특히 3일 방송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7회에서는 오경수(엄태웅)가 윤정완(유진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경수는 정완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습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어머니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준비해 정완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포즈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한다. 이후 정완과 식사를 하던 경수는 촬영에 들어가면 자주 만날 수 없으니 많이 봐야겠다며 다정한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옛 연인이었던 윤하(공현주 분)와의 식사 자리에서도 정완을 먹여 살리려면 영화가 성공 해야 한다고 대놓고 정완을 챙기며 결혼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한다. 엄태웅은 극 중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흔하고 뻔한 프러포즈가 아닌 연인을 존중하며 진심이 담긴 프러포즈를 통해 정완에게 감동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솔직 당당하게 결혼 사실을 밝히고 연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다정한 눈빛, 달콤한 목소리로 표현해 로맨틱함의 진수를 보여줘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매회 \'매력 폭탄\'을 터트리는 엄태웅은 자신의 캐릭터 오경수를 마치 제 옷을 입은 마냥 실감나게 표현하려고 쉴 틈 없는 촬영 현장에서도 제작진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