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소가 사람 잡는 인도…"

이웃(125.187) 2021.03.20 18:36:49
조회 85 추천 0 댓글 0

게티이미지뱅크 “머리와 가슴을 때리면 치명적일 수 있으니 등이랑 다리에 상처를 입혔다. 그래서 죽지는 않았다.” 인도에서 텐트 대여 회사를 운영하는 람 쿠마르는 워싱턴포스트(WP)에 당당하게 말했다. 밤마다 도살용 소를 운반하는 업자들을 찾아 다닌다는 쿠마르는 최근 지인들과 함께 소를 운반하던 무슬림 남성을 차에서 내리게 하고 집단으로 폭행했다. 인도에서 소를 경외 시 하는 다수 힌두교인들의 소수 무슬림에 대한 탄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지난해 소 관련 혐오 범죄로 11명의 무슬림이 인도 전역에서 사망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5월 남부 텔란가나주와 카르나타카주에서만 최소 5명의 무슬림이 숨졌다. 지난 암보험비교사이트6월 북동부 자르칸드주에서 ‘소를 훔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폭행을 당한 무슬림 피해자의 아버지는 “아들은 소를 거래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뿐”이라며 억울해 했다. 터키 매체인 예니 사팍은 “힌두교도에 의한 집단 무슬림 폭행은 이전부터 있어 봤지만,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됐다”고 전했다. 인도 내 무슬림들의 삶이 악화된 건 인도 정부의 태도가 큰 몫을 차지하고 구취있다. 힌두 민족주의 만성설사성향의 집권 정당 인도국민당(BJP)은 힌두교인들에게 소 보호를 위한 일을 할 것을 독려, 소를 다루는 일에 종사하는 무슬림에 대한 폭력을 담적병치료부추기고 있다. 쿠마르는 “이전 정부에서는 체포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정부에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담적병치료않는다”라고 말했다. 타르프라데시주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다 최근 업종을 바꾼 유니스 쿠레시는 “현 정부 들어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대하는 게 느껴진다”며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박해 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뇨소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인도 무슬림의 시름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BJP에 의한 소 보호 강화 조치 이후 40억 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의 세계 최대 인도 소 수출 산업은 15%나 줄었다. 인도 최대 주인 우타르프라데시주는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한 곳이다. 지난해 취임한 BJP 소속 요기 아디티야나트 주총리는 소 도축장을 폐쇄시키고, 5만여개의 정육점을 문 닫게 했다. 이 같은 조치로 우타르프라데시주 마하반에 사는 2,200여명의 무슬림 중 3분의 1은 직업을 잃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무슬림들을 위한 시설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정부가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소를 보호한다는 건 무슬림을 탄압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힌두교를 우위에 두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소 중에서도 버팔로는 힌두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대상이 아닌데, 버팔로를 운반하거나 거래하는 것조차 문제를 삼는 건 대표적 사례다. 버팔로를 강남브라질리언왁싱트럭으로 실어 나르는 일을 하고 있는 버라 쿠레시는 “도로에서 ‘소 자경단’의 테러를 당할까 출발하기 전에 항상 불안하다”며 “아내가 운전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면 안 되겠느냐고 제안했지만 다른 할 일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뇌물을 요구하면서 원하는 만큼 돈을 주지 아트테크않으면 때리거나 근거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경찰도 적지 강남왁싱않다. 가축수출협회 관계자는 “경찰과 극단적인 힌두교인들이 버팔로와 수원중고차트럭을 뺏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합법적으로 버팔로를 거래하는데도 이 같은 방해 공작으로 지난해 기준 이송 비용이 30%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6379 1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07 0
6378 뉴스에 안나오네. 묻힌건가. ㅇㅇ(45.154) 22.02.08 105 0
6377 사람 이렇게 괴롭혀 죽이는구나 o o(109.248) 22.01.19 93 0
6376 김유식 사망 ㅇㅇ(112.156) 21.10.14 89 0
6374 [연합시론] '금강산 남측시설 철거' 문제, 이웃(125.187) 21.04.13 87 0
6373 서울시교육감 후보 4인 공약…보수 "자사고 확대" vs 이웃(125.187) 21.04.02 87 0
6372 [단독] 복무기강 확립 특별대책 추진하는데…경찰청 이웃(125.187) 21.04.01 90 0
6371 모든 개봉영화 최소 1 이웃(125.187) 21.03.26 129 0
6370 12월1일 0시부터 인천도 2. 이웃(125.187) 21.03.24 84 0
6369 "수출·내수 동반 부진…올 성장률 이웃(125.187) 21.03.24 82 0
6368 '文대통령 부끄럽다'…모교 경희대 이어 서울 이웃(125.187) 21.03.24 95 0
6367 달봉감자 "특화된 감자요리 전문 이웃(125.187) 21.03.24 115 0
6366 독일 열차 도끼 만행에 경악…IS매체 "IS 이웃(125.187) 21.03.23 89 0
6365 [전문] 연세대 교수 131명, '세월호 이웃(125.187) 21.03.23 107 0
6364 'SNL' 김건모, 끼 제대로 표출 이웃(125.187) 21.03.22 95 0
6361 "북 달러가치 3주만에 20% 급락"…물가 잡으 이웃(125.187) 21.03.21 79 0
6360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2차 선 이웃(125.187) 21.03.21 113 0
6359 '나의 나라' 장혁vs안내상, 제대로 붙었다…목에 겨눠 이웃(125.187) 21.03.20 90 0
6358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엿새 만에 100만 명 추가…누 이웃(125.187) 21.03.20 88 0
소가 사람 잡는 인도…" 이웃(125.187) 21.03.20 85 0
6356 '노노(No-老)족'을 위한 주름 부위별 시술…"개인 이웃(125.187) 21.03.19 88 0
6354 설 이후 증시 변동성 이웃(125.187) 21.03.19 79 0
6353 '코로나 대유행' 현실화…방역당국 "모임 취소해 이웃(125.187) 21.03.18 81 0
6352 SBS연기대상, 장서희 ‘아유’-이승기&한효주 ‘찬유’ 이웃(125.187) 21.03.18 85 0
6350 "악랄함 어디까지"…'배가본드' 문정희, 브레이크 없 이웃(125.187) 21.03.16 77 0
6349 "사드는 美中 갈등이 본질…文정부, G2사 이웃(125.187) 21.03.16 82 0
6348 "유니티엔진 점유율 53%, 하복- 이웃(125.187) 21.03.16 89 0
6347 '쇼미더머니5' 우승자 비와이에 종교적 색을 이웃(125.187) 21.03.16 83 0
6346 국회법·황교안 인준 맞교환?…靑 v 이웃(125.187) 21.03.16 83 0
6345 강진 1년 앞둔 伊 또 엄습한 공포…이스키아섬 이웃(125.187) 21.03.15 83 0
6344 혈관에 기름 쌓이는 고지혈증 환자 177만…연 이웃(125.187) 21.03.15 107 0
6342 "설 선물세트, 미리 이웃(125.187) 21.03.15 102 0
6341 민주, 대선보고서 후폭풍…'文 의원사 이웃(125.187) 21.03.15 86 0
6340 [종합]전경련 '투자 이웃(125.187) 21.03.15 86 0
6339 美 '제2 미투' 운동 시작, 연예계 참여 활발 '왜 이웃(125.187) 21.03.15 85 0
6338 슬픈 '스승의 날'…기념식 대신 이웃(125.187) 21.03.15 90 0
6337 수능 D-4, 막판 방역준비에 총력…"안정적으로 이웃(125.187) 21.03.15 84 0
6336 [취재파일] 이란, "美 드론, 복제 성공 이웃(125.187) 21.03.14 95 0
6335 엘바라데이 前 IAEA 사무총장 "한국 원전 기 이웃(125.187) 21.03.14 81 0
6334 'SNL' 김건모, 끼 제대로 표출 이웃(125.187) 21.03.14 81 0
6333 [신차 브리핑!]더 뉴 아우디A6 45 TFSI 콰트로 이웃(125.187) 21.03.14 97 0
6332 지역 내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 브랜드에 지 이웃(125.187) 21.03.14 117 0
6331 '신들의 만찬' 이상우 매니저 이민지, 시청 이웃(125.187) 21.03.13 95 0
6330 文 대통령, 오늘 뉴욕行…한미정상 이웃(125.187) 21.03.13 82 0
6329 [데스크칼럼] 이스라엘의 선택은 이웃(125.187) 21.03.13 84 0
6328 '메르스 사태' 한 달…화장품· 이웃(125.187) 21.03.13 88 0
6327 전가구 중소형 이웃(125.187) 21.03.13 88 0
6326 보수진영 경기교육감 후보 단일 이웃(125.187) 21.03.12 87 0
6325 <연합뉴스 이시각 헤드라인&g 이웃(125.187) 21.03.12 81 0
6324 박찬호-김영웅 셀러브리티 프로암 초대 챔프…프로 이웃(125.187) 21.03.12 8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