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오토 사볼까 하고 이곳저곳 뒤져가면서 모은 정보를 정리해봄. ㅇㅇ.... 

[4R 시리즈]

국내에 들어오는 세이코 오토 중 삼정 정식 수입품은 대부분 4R3X 무브가 들어가.  세이코 핫빗 무브가 바로 4R3X (4R39)

일 오차가 -35초 ~ +45초 정도 되는 무브야. 

오차가 꽤 크지? 

대체적으로 세이코 기계식 무브들이 오차범위를 널널하게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큰편이야.

4R3X 시리즈는 7S 무브에서 수동감기랑 핵 기능만 추가해서 그래. 오차는 7S랑 똑같거덩. 

4R1X 시리즈는 7S 무브에서 오차, 파워리저브를 개량한 모델인데 핵기능은 빠졌어. 

[6R 시리즈]

시갤에서 많이 보이는 SARB - 일명 사브, 뉴 일꾼 시리즈- 의 경우엔 일본 내수용이고 

6R15라는 무브가 들어가지. 

6R1X 무브는 4R3X 보다 일 오차가 줄었어. 

-15초 ~ +25초 정도. 

6R 무브에서 흥미로운 점은 메인스프링과 헤어스프링 소재야. 

스프론 510 이라고 8R 계열의 무브에 들어가는 (아난타급~) 소재가 동일하게 쓰였지. 

찾아보니 하이비트를 제외한 그랜드세이코 라인에도 쓰이네. (하이비트 라인에는 스프론 530) 

특징은 완벽한 내자성과 녹이 절대 슬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해.

니바록스와 비교해놓은 자료는 없어서 어떤게 더 낫다고 말하긴 힘들것 같다. 

다만 파워리저브가 동급의 ETA 무브에 비해 조금 더 긴게 저 소재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있긴 해. 

(6R1X의 파워리저브는 50시간)

6R1X 무브 사용 제품은 30만원대~40만원이면 구할 수 있어서 가격대가 상당히 좋은 편이야. 

6R1X 무브에서 조금 손을 본 무브가 6R2X 무브계열이야.

6R1X 무브까지는 6진동이었는데 6R2X 부터는 8진동으로 바뀌어. 

그리고 파워리저브는 5시간 줄어든 45시간. 오차는 6R1X와 동일해.

6R2X 무브가 들어간 제품부터는 가격대가 쎄지기 시작하더라. 병행가 80만 이상.

ETA 무브에 비해 세이코 무브가 부족한 점도 꽤 있어. 

상대적으로 대중화가 덜 되어 있다보니 정보 찾는것도 정말 쉽지 않더라. 

사브에 들어간 6R15 무브는 몇 번 리버젼이 되었어.

6R15A->6R15B -> 6R15C 초기버젼 -> 6R15C 후기버젼 

국내 시계 포럼에서는 물론이고 구글링을 해도 어떤점이 바뀌었는지 딱부러지는 답을 찾는게 어려웠어. 

뭐 찾긴 찾았다만... 

여튼, 세이코 오토 시계 구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