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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혼자 먹은 스테이크. 등심 안심

아르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9.20 22:12:24
조회 6046 추천 9 댓글 7
														

 하...

스테이크 관련해서 길게 풀어보려고 1시간 넘게 써내려가다가 그만 날아가 버렸다네 ㅠ

다시 쓸 엄두가 안나서 그냥 어제 오늘 먹은 스테이크나 올려본다

 

일단 사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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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끝은 270g 1인치 두께고

안심은 180g 1.2인치 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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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찍은 사진 쏘리 ㅠ

 

 

추석인데 친척들뵈러 못가고 혼자 집에서 잉여롭게 있다가 외로워서 고기나 궈먹었어 ㅠ... 나같은 사람 많을거라 봐 ㅎ

 

그제는 갈비찜

 

어제랑 오늘은 각각 채끝이랑 안심사다가 스테이크 구워먹었징

 

원래는 스테이크랑 소의 품종이나 육질 관련해서 좀 자세히 풀어보려고 길게 길게 쓰다가 날아가버려서...

그냥 간단한 비교나 해볼까 해

 

가정이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고 완벽한 스테이크에 비교할건 아니야

 

보통 스테이크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로는

꽃등심 (립 아이) 채끝등심 (스트립 로인) 안심 (텐더로인)이 있어.

각각의 특징과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꼭 뭐가 제일 좋다고 할 수는 없지

 

우선 내가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채끝이야...

채끝은 다들 알다싶이 등심의 가장 끝부분에 위치해서 설도와 아랫등심, 안심과 접해있어

채끝을 좋아하는 이유라면 우선 모양이 스테이크 굽기에 적절하게 잡힌다는 점과 (자른면의 모양이 뉴욕주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뉴욕 스트립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꽃등심처럼 비계가 많지는 않기때문에 로스율이 적은 편이지.

 

확실히 육향이나 플레이버적인 면에서 본다면 채끝이 안심보다는 더 진한편이야. 반면 안심은 고기 내부에 좀 더 쥬시한 육즙을 많이 가지고 있지

같은 두께로 안심과 다른 부위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안심의 단면적이 작은데 그 이유가 안에 가지고있는 수분량이 많기때문이야.

또, 소에서 가장 부드러운 부위이고 씹을때 식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비단결같지. 반면 채끝은 약간의 씹는맛이 있어. 이 씹는맛이란게 사태처럼 질긴데서 오는 매력이랑 달리 그냥 기분좋게 부드러운 정도의 식감이야.

 

고기는 둘 다 한우 1+등급 이었는데 확실히 한우는 특유의 맛이 있는편이다.

난 마블링가지고 등급매기고 소비자 현혹시키는 실태에 상당히 부정적인 편이지만

마블링을 떠나서 한우랑 미국산, 호주산을 비교하면 각각 고유의 맛이 존재한다.

소의 품종이나 사육방식 , 사료배합 등에서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거지 .. 여기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쓴 글이 날아가버렸는데 다시 적으려니 엄두가 안나서 포기 ㅠ

 

어쨋든 이 한우 특유의 맛이란게 곡물비육우의 강점을 어느 정도 잘 살린편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갈릴 수 있어.

안심같이 플레이버가 연한 부위에는 한우 특유의 오메가6 지방산과 밀키한 Beef맛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등심같은 경우에는 글쎄?가 답이다. 위에 300g 먹는데도 도중에 물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좀 횡설수설 한거 같네;;;

어쨋든 다들 남은 주말 잘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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