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즌은 직관 한번 갔었고 방송은 한 두번 본 것 같음.

시즌 1은 직관 앞으로도 짬나면 가볼려고 생각중인데

대회의 7:7 티어합 42룰도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음.

숫자가 많지 않아서 몰려서 러시갈 때의 박력은 없지만 전황이 전개되면서 기동성 있는 전차들 위주로 기동전 벌이는 양상으로 흘러가는게 일반적이고

오픈시즌 땐 8티어 위주의 대회가 좀 어색하기도 했는데

1달간의 8티어 클랜전으로 인해서 어느정도 익숙해진 50 100, 13 90, T69, IS-3, T32같은 전차들이 주력으로 나오는게 이제 그닥 크게 이상하게 안느껴짐.

어제 NOA, IOP-BH 팀의 경기력은 볼만한 수준이었고

다행히 비기는 경기 없이 그럭저럭 볼만하게 끝남.

type 59를 픽해서 뭔가 재밌는 전술을 보여주지 않을까 했던 이지스-쉴드 경기는 거의 트롤픽이었다고 생각함.

이건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스타로 치면 날빌같은 건데, 스타 때 날빌, 초반 올인 전략인 치즈러시, 벙커링이나 5드론같은건 게임이라도 빨리 끝났지 이건 너무 극후반부에 진행될 수밖에 없는 전략이라 보여주는 재미는 정말 최악이었음. 경기종료시간+점령시간 때문에 나름 계산해서 한 것 같은데, 날빌이면 날빌답게 빠르게 그 효과를 보여주는 스타시절에 비해서 월탱은 그런식으로 전개가 안되니 이런 경기는 앞으로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음.

비기는 경기만 안나오면 리그는 리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것 같음.

근데 방송으로 볼 때는 대기시간엔 한두판씩 돌리면서 방송을 보니까 그냥 할만한데

직관가니까 경기 중간중간에 대기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지루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