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ＶＣＲ▶ 

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17년 오늘, 현대사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이 사건의 여자 주인공, 마타하리가 파리 근교에서 처형을 당했습니다. 

프랑스 군사 법정은 그녀가 훔쳐낸 군사 기밀이 연합군 5만 명의 목숨에 상응한다며 처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녀가 이중 스파이였는지 마타하리에 대한 많은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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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전 1971년, 서울 지역에 위수령이 내려집니다. 

당시 대학가에서는 교련 반대 시위가 한창이었는데, 경찰력만으로는 진압이 어려워지자 위수령을 발동한 겁니다. 

당시 전국 대학에서 174명이 제적되고 68명이 강제 징집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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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오늘은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정체불명의 괴한이 관광차 러시아를 찾은 현대전자 연수생 26명과 러시아 운전기사 등 27명을 인질로 잡고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러시아 정부는 9시간 만에 특공대원을 투입해 무장 괴한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모두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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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오늘, 탈북자 20명이 베이징에 있는 한국총영사관 담장을 뛰어넘고 들어와 신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외국 공관의 경비가 소홀한 새벽 시간을 이용해 필사적으로 담을 넘었는데, 탈북자들이 대규모로 영사관 진입에 성공한 것은 흔치않은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타임머신 투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