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된 건 제외했고, 안 읽어본 것도 있으니, 차례차례 개정해야지.

1. 대동아 전쟁 비사

아시아-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던 기자 양반들의 수기인데, 번역자 말로는 "참회의 수기" 급인데, 사실은 구라. 그냥 전선에서 이래저래 했다...는 수준이야. 일본에서 나오는 이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여기에서 전선이나 전후 상황을 설명해 주기도 해.

2. 한국인의 눈으로 본 태평양 전쟁

이건 60년대에 출간되었던 윤상근씨의 태평양 전쟁사를 자기 이름으로 바꿔서 낸 것이므로, 그 책을 구할 수 없으니 이 책으로 대체하도록 하자.

3. 연합함대

연합함대에 대한 입문 서적.

4. 대공의 사무라이

태평양 전선에서 명성을 떨친 애꾸눈 에이스의 회고록.

5. 일본 제국군

후지와라 아키라의 일본 군사사는 절판되었으니, 이 책으로 대신해야 할걸...

6. 태평양 전쟁과 일본군

절판이지만, 헌책방에서 발견할 수 있음. 그러나 이 책은 경영용 책이므로 조심해야 함

7. 난징 대학살

입문용으로는 괜찮지만, 자세하게 파고 드는 데에는 비추.

8. 결정판 남경대학살

이거 국내 헌책방에서 구하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임. 일본원서 자체도 절판된지 꽤 되었는데...
이 책의 주된 범위는 포로 학살, 여성 성폭행, 남경대학살 논쟁...이 정도이지만, 아이리스 장의 책보단 이 책을 읽는 게 낫다고 할 수 있음. 이런 책은 복간 안되는게 안습.

9. 패배를 껴안고

패전 이후의 일본의 상황을 다룬 명저. 전후 히로히토의 모습은 에드워드 베르의 쓰레기 책을 보느니, 이 책을 보는 게 백배 낫음.

10. 히로히토

갖다 버리자.

11. 1945년 8월 15일, 천황 히로히토는 이렇게 말했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문학 평론가가 쓴 책인데, 8월 15일의 성단 신화(천황의 결단으로 살아났다)를 해부해서 비난하고 있는 책이지.

12. 근대 일본론

천황의 전쟁 책임, 전전 일본의 군부와 정치 제도에 관해서 잘 설명한 책.

지금은 피곤하니까, 여기까지 써놓고... 나중에 수정해서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