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2차 세계대전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추가한 갤러리가 없습니다.
0/0
타 갤러리 2차 세계대전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의사가 말하는 자위행위가 체력에 영향을 주는 이유 jpg 보갤러
- 인도사람들의 타타자동차 인식 ㅇㅇ
- 싱글벙글 18년만에 검거된 미제사건 하후돈
- 유령자국 1화 오탈자
-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ㅇㅇ
- 스릴러 웹툰 만들고잇는데 봐주실분? 석효이
- 나정도안생기면 돈이고 머고 소용없는이유 부산노도
- (11)도쿄타워를 오르려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평범씨
- 일본에 쓰레기통이 적은 이유 ㅇㅇ
- 클락션 2초 눌렀다고 쫓아와서 보복운전 당한 사건을 본 경찰의 답변 ㅇㅇ
- 달콤달콤 19세기 설탕중독자의 세계 ㅇㅇ
- 어느 BJ의 훈육법.jpg ㅇㅇ
- 음악정보툰) "고대 수메르 세계관에 과몰입한 뮤지션이 일 낸 사건" 외 TEAM_BSPK
- 최다니엘이 말하는 <지붕 뚫고 하이킥> 결말.jpg 긷갤러
- 미국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유행이라 신조어도 생김 ㅇㅇ
훌쩍훌쩍 백호의 진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백호의 모습 자연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낮고 외모가 아주 화려하여 백호를 사육하는 몇 안 되는 동물원에서 인기가 많은 동물이지만 그 빼어난 외모 뒤에 숨겨진 슬픈 진실이 있었으니... 이... 이게 뭐노? 놀랍게도 백호가 맞다.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야생동물 보호지구에 살았던 백호 '케니' 라는 녀석이다 그런데 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호랑이의 멋진 얼굴과는 달리 이 녀석의 얼굴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빻아버린거냐? 원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동물원들이 자행하고 있는 백호 생산 시스템에 있었으니 백호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벵골 호랑이, 또는 벵골 호랑이를 조상으로 둔 교잡종 사이의 하얀 모피 인자인 이중 열성 유전자가 발현됐을 때, 매우 낮은 확률로 발생하게 됨 여기서 낮은 확률을 뚫고 2세대 개체의 이중 열성 유전자를 발현시키기 위하여, 동물원에서는 열성 유전자가 발현된 백호 개체 사이에서 근친 교배를 시킨다. ... 그러한 과정을 몇 세대간 반복하다 보면 다들 알다시피 필연적으로 이와 같은 돌연변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 서울동물원에서 살았던 백호 '하이트' 의 모습. 언뜻 보면 멀쩡해 보이지만 근친 교배로 인한 시각적 장애(사시)를 가지고 태어난 모습이고 여러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않다 결국 2014년 복막염으로 폐사하였다... 동물원에서 백호끼리의 근친 교배를 시켰을 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장애 없는 완전한 백호' 가 태어날 확률은 단 3.4%에 그친다. 그럼 근친 교배로 태어난 백호 중 96마리는 장애를 얻고 태어난다는 건데... 그 많은 백호들은 다 어디 갔을까? 도살된다. 몰라레후~ 백호는 또 낳으면 되는데스 쓸모없는 분충은 필요없는 데챠앗!! 이러한 윤리적 문제들로 인하여 백호 생산, 사육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거나 백호는 인간에 의해 계량된 종이므로 존재하여서는 안 된다는 등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앞으로는 동물원에서 백호를 볼 때마다 한 마리의 백호를 위해 희생당한 수십 마리의 백호를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작성자 : 청매아고정닉
정신병 탭 기념 제주도 1100고지 자캠 후기
22년 늦가을에 다녀 온 제주도 자전거 캠핑을 다녀왔었다. 이건 그 중 1100고지에 다녀와 캠핑을 했던 후기임. 로싸갤에서 정신병이라고 하면 자전거에 미쳐버린 극한의 에어로세팅이라던지 여장코스프레 그래블짜장파티 같은 것들이 먼저 떠오르는데 나름 30kg이 넘는 바이크패킹세팅으로 1100미터를 올라 캠핑까지 하고 내려왔으니 이정도면 정신병탭에 끼워볼만하다 생각했음.나는 여행을 계획할 때,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고 경로와 시간 등을 고려해 일정을 잡는는데 1100고지 라이딩은 제주도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할 것 중 하나였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도는 환상종주이고 그 다음은 아마 1100고지 업힐이 아닐까? 1100고지는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야영장비 탓에 30kg이 넘는 세팅으로 그 높은언덕을 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이걸 안해본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 거기다 1100고지 부근에 야영장까지 있다고 하니 더더욱 포기할 수가 없었다.제주시내에서 부터 시작하는 업힐라이딩.산 정상의 높이가 해발 500이다하면, 들머리는 200미터 정도라 실제로는 300미터만 오르면 되는데, 내가 계획한 1100고지라이딩은 그렇지가 않다. 종주인증센터를 지나 해발 0에서 1100까지 쭉 올라가야한다. 시내를 지나 마지막 편의점에 들러 먹을 걸 사간다. 맘같아선 고기랑 재료 챙겨가서 맛있는 걸 해먹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 이 편의점을 지나서 부터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된다.내 자전거 인생에서 가장 긴 업힐이었다. 경사도는 이화령이나 배후령 수준이지만, 이미 제주도를 한바퀴 돌고 전날 잠도 제대로 못잔데다가 캠핑장비까지 실고 가려니 아주 죽을 맛이었다. 그렇게 해가 지고 달과 별이 보이기 시작할 때쯤.1100고지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이때 무슨 감정이 들었었는지 그런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고요했고 별이 많았다는 것만 기억한다. 예정보다 늦었기에 사진 두장을 찍고 서둘러 야영장으로 이동한다. 야영장 입갤.힘들고 춥고 배고팠다. 텐트고 뭐고 일단 코펠을 꺼내서 라면부터 끓였다. 두 봉지를 사와서 한봉지는 저녁에 먹고 남은 건 아침에 먹을 생각이었지만 그냥 두 봉지를 다 때려넣었다. 다시 생각해도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이때 먹은 신라면 블랙이 내 인생라면이었다.정신없이 흡입하고 잘 준비를 마쳤다. 텐트에 들어가기 전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천지였다.캠핑장의 아침은 멋있었다. 난 제주도에 일주일을 있었는데 단하루도 흐리거나 비가 오질 않았다. 날을 정말 잘잡은 듯...텐트를 접고 짐과 쓰레기를 챙겨 하산한다.내려오는 도중 쉼터 같은 곳에서 본 바다풍경. 완전히 다 내려와 다시 한라산을 올려다 본다. 한시간 전 쯤 저 어딘가에 내가 있었다는 게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크고 높게 느껴지는 한라산이었다.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