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단 : 아카마, 네 불충은 그리 놀랍지도 않구나 너와 네 흉칙한 형제들을 벌써 오래전에 없에버렸어야 했는데...

아카마 : 일리단 너의 통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우리가 왔다! 우리 종족은 물론 아웃랜드 전체를 해방시키리라!

일리단 : 입을 잘도 놀리는구나! 하나, 가당치도 않다!

아카마 : 때가왔다! 기다리던 순간이!

일리단 : 님들 ㄹㄷ점



일리단 : 부하들아, 이 반역자에게 응당한 처벌을 내려라!

아카마 : 이놈들은 내가 처리하겠소! 친구들, 어서 배신자를 공격하시오!



일리단 : 어찌 감히 나를 건드리려 하느냐.....보라! 아지노스의 불꽃을...

일리단 : 배신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봐라!

일리단 : 내 안에 깃든.... 악마의 힘을 보여주마!

일리단 : 너무 쉽구나

일리던 : 절대적인 힘에 무지한 족속들이어

일리단 : 누가 또 이 칼날 맛을 보고싶은 거냐?

일리단 : 필멸의 종족들이어 나에 대한 증오가 고작 이 정도냐?

마이에브 : 나 만큼 널 증오하는 이가 또 있을까...일리단! 네게 받아야할 빚이 남았다!

일리단 : 마이에브.... 어떻게 이런 일이?

마이에브 : 아, 기나긴 사냥이 마침내 끝을 맺는구나. 바로 오늘 정의는 실현되리라!




마이에브 : 감옥에 같히는 호사는 두 번 다시 없다!

일리단 : 만년 동안 응어리진 정력을 보여주마!

마이에브 : 이건 나이샤의 몫이다!



마이에브 : 아, 끝났군... 네 놈이 졌다.

일리단 : 네가 이겼다... 마이에브
하지만, 사냥감이 없는 사냥꾼은... 살아갈 힘을 잃는 법... 너도...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마이에브 : 놈이 옳았어...공허감이.... 밀려오는군. 난 아무것도 아니야...
용사들이어 안녕히...

아카마 : 성스로운 축복의 빛이 이 음산한 전당에 다시 한번... 내리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