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장문, 움짤주의) 갓에제 노동학대의 추억

ㄹㅇㅁ(112.146) 2015.04.05 05:37:37
조회 15253 추천 118 댓글 14
														


*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내용은 레알못 버러지의 희미한 기억과 약간의 구글링에 의존해 쓰였으므로,


논리나 고증이 틀린 부분이 있다면 오로지 내 무식함때문이므로 레잘알들의 가열찬 지적 바람.





지난 글에서는 2011년 최고의 파란을 불러온 조커 스팅 각본을 함께 추억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3a3ee738f0e4a091833df076939593a25b00b5f0f01695


확실히, 정의의 아이콘이 혼돈을 부르는 미친놈으로 탈태하는 시나리오는 

노인네들이나 붙잡고 엑엑거리던 빈스 루소를 위시한 트나 각본진이 낳은 희대의 걸작임이 분명했다.

트나는 안팎으로 일대 변혁을 겪었고, 많은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나눠받으며 긍정적 인플레를 형성했다.


심지어 몇몇 팬들은 호건에게 전수한 지건으로 내쉬레기와 덥시덥의 수명을 한방에 조졌던 

육식 마스터 로브 루소 이 호로자식을 역대급 각본가로 칭송하고 재평가하기에 이르렀다.


누구도 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종착인 빅토리 로드에서 무엇이 벌어질지 예상하지 못했다.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3a3ee738f0e4a091833df0239ec093a45550a1f2ee8736



누군들 전개과정의 모든 것이 진짜로 이지랄을 위해서였음을 예상이나 했겠는가.


스팅에게 로보캅발 개쪽을 선사했던 미친놈은 어디 안갔다.

헬프 미 로보캅, 헬프 미 호건.


루소의 행각은 평소 제리코에 대한 쉐도우복싱으로 손가락을 단련하던 문모 갤러의 언행을 연상시킨다.

언제 스팅한테 쳐맞기라도 했나.




한낱 B급영화 파는 비디오방 아재에 불과한 루소 잡놈은 제버릇 개못주고

결국 자신들이 낳은 최고의 시나리오마저 죽여서 돈건의 양심 옆자리에 매장하는 애자짓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배신감을 느낀 골수 레덕들, 스팅 한명만 보고 가던 올드팬들, 조커의 귀기와 X디비전의 무빙에 지려 유입된 신생 팬들은

무언가 보여주는 환상의 돈건쇼, 진부하기 이를데없는 통쇼맨 펀치급 재탕 배신빵에 대부분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빠진 이빨을 갈며 떠나간 팬들을 망연히 바라보며 연말정산의 절망속에 입수한 트나 경영진은

언제나 그렇듯 해결책은 뒷전이고 '결국 누군가가 이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렇게 딕시가 쏘아올린 작은 루소 모가지와 함께 2012년 트나의 장렬한 막이 올랐다.




그렇다. 지난 글에서 2011년 트나 최대의 삽질을 다루었으므로

이번 글에서는 2012년 트나 최대의 삽질을 다루고자 한다.


2012년 삽질의 주인공, 즉 최대 피해자는 바로 경이로운 자 AJ 스타일스.

이번 삽질은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그 퀄리티는 2011년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떨어지진 않는다.


기대해도 좋다.


물론 알사람은 대부분 알겠지만.




그분의 레슬매니아 연승 기록 훼손에 분노했다면, 스팅이 섭취해온 무수한 지랄들을 떠올려보자.

클찬이 대우를 못받는것처럼 보였다면, AJ 스타일스에게 트나새끼들이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생각해보자.


사람은 가끔 과거를 돌이켜보며 현재를 긍정할 필요가 있다. 그편이 정신건강에 좋으니까.

물론 아닐때도 있다. 특히 트나년들 삽질에 관련해선 건강한 삶에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


글을 정독하다가 네놈들의 오장육부에 암이 돋아나도 내겐 쥐뿔 책임이 없다.


그럼 시작해보자.



-----------------------------------------------------------------------



때는 2012년, '경이로운 자' 갓에제는 한창 라이크리스토퍼 다니엘스와의 대립을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다니엘스는 '타락 천사' 라는 이명처럼

에제와의 선역대 선역 매치에서의 연패로 열폭하여 흐콰한 악당이었고,

이런 부류의 악역들의 클리셰를 따라 라이벌을 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결정한다.


빅쇼가 언제나처럼 죽빵으로 통수의 서막을 알렸고, 클찬은 꼬부기로 탈태해 랜등이를 응징했다면,

탁월한 전략가 크리스토퍼 다니엘스가 에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선택한 카드는 바로...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3a3ee738f0e4a091833df02696c090f4585771fb8bb2c8



딕시 카터.


소름끼치는 판단력이었다. 가히 이 분야의 오펜하이머라 할만 하다.


저 심상치 않은 눈깔을 보라.


이미 묵시록적 파멸을 예고하고 있지 않은가.




다니엘스는 대립 중 '난 에가놈의 어두운 비밀을 알고있다'며 에제를 협박했고.

이에 에제는 확실한 근거가 없는 모함으론 자신을 이길수 없다고 받아친다.


존나 좆같은게 역력하게 드러나는 표정으로.


백번 이해한다.


다니엘스가 결국 까발려버린 에제의 진실은,


에제와 딕시의 썸씽.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3a3ee738f0e4a091833df02794cd95f25403ec26324670



니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 미친 아지매가 기어이 쇼에서 자기 욕구불만을 해소하려 하리라고는.

빈스영감 카피질하는게 습관이 되다보니 결국 닮지 말아야 할걸 닮아버린걸까. 씨발 이건 안 따라했으면 했는데.


실제로 대립과정에서 에제는 "딕시 카터는 부유하고, 아름답고, 실로 매력적인 여성이다" 라는 개드립을 쳤다.

딕시를 구하러 나오기도 했고, 링 위에서 딕시와 미묘한 기류를 보이기도 했다.

이게 선수가지고 상딸하는거랑 뭐가 다른가.


단체의 기둥 격인 스타를 리얼로 기둥서방 취급하는 패기에 팬들은 이성을 잃었고,

그 와중에도 이성을 유지하고 있던 분석가들은 

'에제는 사람 눈깔을 가졌고, 딕시는 딕시이기때문에 각본에 개연성이 없다'는 통렬한 분석을 내놓았다.


백번 옳다 새끼들아.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3a3ee738f0e4a091833df07191c2c6a45404d7d968cbbe



이후 다니엘스는 잔인하게도 둘이 깊이 엮이는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했고

결국 매주 전광판에 등판하는 딕시 카터라는 코스믹 호러급 압박을 감당하지 못한 한낱 인간인 에제는

에제에게 실망해 서로 반목하던 다니엘스 쪽으로 돌아선 카자리안과

카자리안을 등에 업은 다니엘스에게 관광을 타고 만다.


이를 기점으로 다니엘스는 카자리안과 함께 태그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한다.


이후 세그먼트는 한술 더 떴다.

딕시는 놀랍게도 엄연히 유부녀였고, 트나의 주주중 하나인 딕시의 남편(아마도 대역)은 

아내와 직원 나부랭이의 핑크빛 애정에 분노하여 쇼에 직접 출연한다.


이시대의 사나이 갓에제는 그의 분노를 이해하고 쿨하게 죽빵 한대로 쇼부를 보기로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3a3ee738f0e4a091833df072919797a15d539d487db9c4


하기는 개뿔 한방에 나가떨어졌다.


일반인한테.

월챔도 먹어본 잘나가는 레슬러가.


뭔가 똑바로 서야하는 만화가 생각나면 기분탓이다.


안구가 촉촉해져도 역시 기분탓이다.




물론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텅스텐불에 중세식으로 핫하게 구워지는 심판의 날이 오기 전에 

트나 경영진 씨발놈들은 연말정산의 위기를 자각하고 각본의 방향을 선회했다.


" 우리 마님 싸바싸바 각본이 안통하니...음... 사람들이 흥미를 갖게 진성 미친년을 하나 더 넣자! 

  이왕이면 마님 기분 좋으시라고 마님보다 못생기고 연기도 못하는 년으로 섭외해라! 할 수 있지? "


그들은 불가능을 해냈다. 딕시보다 못생기고, 연기도 못하는 배우 섭외하기.

왜 이 병신들은 이럴때만 기적을 일궈내는걸까.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3a3ee738f0e4a091833df076c3c2c6f45503ec2814b425



홍진경보다 수백배 더 오이를 닮은 이분이 바로 시나리오의 진주인공, '클레어 린치' 되시겠다.


몇주간 다니엘스와 카자리안의 변태적 지랄에 지쳐버린 에제와 딕시 카터는 

끝까지 숨기려고 했던 진실을 밝히기로 결정하고, 클레어 린치를 링 위로 불러낸다.


그녀는 진실을 공개한다. 자신은 마약 중독자이며, 에제와 딕시는 자신을 도우려 했을 뿐이라는 것을.

왜 씨발 마약중독자를 재활원에 안넘기고 돌봐주다가 이제야 공개하는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결국 몇달에 걸친 다니엘스의 장대한 신상털이는 변태 도촬러들의 개삽질로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끝나면 트나가 아니다.


트나의 통수는 문지방에 갖다 박는 새끼발가락과 같다. 

한번도 기분이 더러운데 절대로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후 AJ는 애널 도사님과 연합하여 카자리안 다니엘스의 태그팀 벨트를 빼앗고,

개쪽을 당해 부들거림을 주체 못하던 다니엘스는, 순전히 우연으로 새 껀수를 잡는다.


딕시년과 사귀는 둥기라는 오명에 맞먹을만한 떡밥을.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3a3ee738f0e4a091833df07295ccc7a30f54fe5e0caa57


이 사진에서 순간 '씨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은 정상인이다.


클레어 린치와 다니엘스는, 클레어가 AJ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AJ는 자신의 아이일리 없다며, 말도 안되는 음해를 멈추라고 하며 대응한다.

그러자 클레어 린치는 그 증거를 보여주겠다면서 새로운 진실을 공개하는데...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3a3ee738f0e4a091833df026c1cd92f35a087b625a089b


그들이 데이트에서 만난 첫날 클레어 린치는 AJ 스타일스에게 몰래 마약을 먹였고,

약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AJ 스타일스를 클레어가 덮쳐 아이가 생겼다는 것.


한 단체의 기둥은 그렇게 강간 피해자가 되었다.

회장님의 총애를 받는 자지가 되었다가, 

민간인 평타 한방에 훅가는 개복치가 되었다가, 

마약중독자 신고도 안하고 돕다가 피보는 병신이 되었다가,

이번엔 강간피해자가 됐다.


그리고 린치가 이어서 하는 말.

무책임하긴! 아버지의 책임을 다하란 말이야!


이후 클레어 린치는 다니엘스, 카자리안과 함께 아기 인형(위 사진처럼)을 들고 각종 세그먼트를 펼치며

에제의 인격권을 농락하며 '아버지의 책임을 다하라' 고 놀려대기에 이른다.


결국 분노한 AJ는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에게 경기를 신청한다.

AJ가 이기면 친자인지 확인할 기회를 주고, 다니엘스가 이기면 아버지임을 인정하고 책임을 다하는 조건으로.

viewimage.php?id=3aaad5&no=29bcc427b08477a16fb3dab004c86b6f5001476229f51d3e78463990dede7c639d49bd67ec651c2b839e8024188075b41a52a1a6e078e8b61c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발암을 금치 못하게 하는 이 미쳐돌아가는 폭로전의 행방은,

이성을 잃은지 오래인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너도한방 나도한방 죽창의 실물제작 진행여부도,

인류에 대한 마지막 양심으로 각본을 포기하고 자살을 택함이 마땅한 각본진의 자정능력도,

소녀감성 딕시 에미나이년의 자기만족 인소쓰기 프로젝트에 대한 싫증때문에도 아닌,


클레어 린치 배역을 맡은 배우가 그냥 트나에 안나오기로 함으로써 결딴나버린다.


이유는? 레슬링 사이트에 실명이 거론되어 위협을 느껴서.


이젠 말도 안나온다.


세상에.



결국 2012년 한해 내내 질질 끌렸던 클레어 린치 각본은,

링 위에서 클레어 린치의 대변인이 

' 사실 린치는 임신을 한적 없으며, 이 모든것은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의 매수로 인한 린치의 사기극이었음 '을 발표하면서 흐지부지 끝이 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나는 트나를 보길 그만두었다.



----------------------------------------------------------------------------



누구도 이 대립을 통해 에제가 득을 봤다고 말하진 못할 것이다.

비록 2012년에 있었던 최악의 사건으로서는 전설의 '18초' 사건에 밀려 기억되지 못하지만,

그 막장성으로는 케이티 빅 각본 정도가 아니면 도저히 비벼볼 껀덕지도 안나는 수준의 스토리였으니만큼.


그런데도, 당사자 본인들은 기묘하게도 당시 이 각본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AJ는 현장 당사자들이 팬들보다 더 각본을 잘 안다고 두둔했고,

크리스토퍼 다니엘스는 자신의 악역성을 강조했다며 시나리오가 맘에 든다고 발언했다.

물론 ㅆ발 당시 트나에 소속되어있던 둘이 본인들 입맛대로 인터뷰를 했을까.

한명은 이미지가 강간당했고 한명은 대머리 변태새끼가 되었는데.


조직에 헌신하는 구성원을 대하는 경영자의 태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유능한 경영자들은 구성원에게 적절한 보상과 대우로써 그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가치로 보답해준다.

볼드모트 기쁨조가 낳은 애새끼들임이 분명한 새끼들은 그들의 노력에 격하게 기뻐해준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한단계 더 높은 무언가를 요구해온다. 조직에 대한 충성이 당연한 줄 알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트나 수뇌부는 후자임이 분명하다.

먹기만 하고 토하지는 않는데 적자가 나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참 여러모로 창렬한새끼들.


더 웃긴 건, 에제는 능력에 비해 박봉으로 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이다.

커리어 후반 연봉 협상으로 금액이 바뀔때까지 AJ는 연봉 13만 달러로 스케줄을 소화했고,

이는 인기 넉아웃이었던 크리스티 헤미의 15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이었다.

연간 200만달러가 훌쩍 넘어가던 흰수염아재 유지비용에 비하면...


2013년에는 35만 달러를 받고 경기를 뛰었는데,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에 제시받은 금액은 20만 달러였다.

이는 봉급이 싼 신인 위주로 로스터를 채우고자 한 감축정책의 일환으로,

사실상 그동안 박봉으로도 열과 성을 다해온 베테랑, 충신, 흥행카드를 호구취급하며 내쫒는 제스쳐였다.

AJ는 커리어 중반급으로 연봉이 줄어드는 제의를 후일 '모욕적이었다'고 표현했으며

현재는 모두가 알고있듯이 TNA를 떠나 신일본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AJ 왈, 신일본에서 네달 뛰니 35만달러 메꿔지더란다.

트나 좆병신년들. 월드스타를 몰라보고.


근데 딕시년이 떠나는 AJ 뒷통수에 대고 하는 말.

'안타깝다. 우리는 후한 제의를 했다. 정말로. 나는 그가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헌 것은 가고, 새 것은 오라. 나는 TNA의 미래를 세울 새 인재들을 직접 찾고있다.'


필자가 빈약하게나마 롤과 스타2 등을 즐겨 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면,

하위티어는 자기가 왜 하위티어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고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어울리며 통상의 유저에 머무르지만,

도저히 자신의 무능함을 자각하지 못하는 이들은 애꿎은 남에게 발작질을 시전하며 노답으로 거듭난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트나 수뇌부는 시1발 후자임이 분명하다.


후자 유형의 레퍼토리는 한정되어있다.

가뭄에 콩나듯, 소뒷발로 쥐잡듯 자신이 무언가 이루어내면 평생 그것만 기억하며 자신을 칭송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엔, 자신이 손수 깎아 상대에게 진상한것이나 다름이 없는 몽둥이로

4분의 4박자 꽉채운 빠따질에 돌대가리급 접수능력을 뽐내며 꼭 한마디 한다. '아 저새끼 좆밥인데.'

털린 다음에 쳐말해봐야 아무소용없다.

그리고 다음 날엔 모든 불리한 기억을 머릿속에서 지운 다음

쳇바퀴 돌리듯 똑같은 삽질 반복한다.


딕시가 테이블 파워밤을 접수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보여줘도

단 한줌의 변화도 없이 맥맨가 따라하는 병신년 취급을 받고

오히려 거사를 성공시킨 민주열사 불리레이 선생이 추앙을 받는 작금의 현실은

결국 그동안 누적되어온 장대한 삽질의 역사가 낳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경영자로서 제 모가지 부러뜨리면서 욕먹는 병신년은 아마 딕시밖에 없을것이다.

모든게 삽질이 되는 그녀야말로 진정한 "shovel" 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딕시가 트나의 수장으로 남아있는 한, 역사는 또다시 반복될 것이다.

루소가 트나에 돌아온 이상, 변화는 없을 것이다.

몇주 전 열린 페이퍼뷰의 경기가 훌륭했을지는 몰라도,

수뇌부의 삽질로 단체가 가질 수 있는 오만가지 부정적인 요소를 갖췄기에 발전의 가능성은 없다.

손발 안맞는 경영, 낮은 재정 투명성, 불확실한 흥행성, 이노키즘스러운 환상, 덥덥이가 1년전에 하던거 그대로 따라하기 등등.

이미 그들은 MMA에서 뛰다 온 알바 괴물 기믹을 그대로 베껴 메인 시나리오에 사용하고 있다.


이제 트나에 남은 미련은 없다.

딕시 이 지옥에서 갓 건져올린 디아블로같은년이 내 트나에 관한 모든 관심을 거세했으므로.

그저 어느 네팔렘이 됐던 이년을 잡아 지옥으로 돌려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


급증한 안티들을 대하는 딕시의 성명과 함께 이 글을 마친다.

갤러들 모두 좋은 하루 되길 바란다.


" 수많은 사람들이 TNA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어째서 남을 미워하는 일에 일부러 시간을 투자하는거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레슬링을 알리고, 선택의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우리가 레슬링 업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생각할 순 없을까요?

  너무나 우습고, 근시안적인 생각이에요. 화가 나죠.


  우리가 없다면, 미래도 없을겁니다."



-출처 :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칼럼, TNA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다

추천 비추천

118

고정닉 2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공지 프로레슬링 갤러리 이용 안내 [414/12] 운영자 05.07.13 342742 150
3507959 쥴리아가 잘하냐 타무가 잘하냐 프갤러(211.114) 15:02 7 0
3507958 이요쟝 커여워 ㅜㅜ 류에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4 42 0
3507957 스맥다운!3 저스트 브링 잇 게임 평가어떰 ? [2] ㅇㅇ(220.89) 14:49 51 2
3507956 늑트 줄리아 AV여배우 시절 [3] ㅇㅇ(220.89) 14:45 155 1
3507954 플스라 모드 못쓰는데 2k25 어떰? [3] ㅇㅇ(221.141) 14:33 74 0
3507953 쉠무 복귀할때 자체발광 없노ㅡㅡ 류에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1 49 0
3507952 레매 에제 로건 기대이하였음? [5] 프갤러(118.235) 14:30 66 0
3507950 dx면 역대 스테이블 세손가락 안엔 드나?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5 132 2
3507949 이나무라 복귀하고 [3] ㅇㅇ(118.235) 14:09 143 0
3507948 존시나가 레슬링판을 다 망치네 [1] 프갤러(211.114) 14:08 115 1
3507947 제이 우소 경기 캐리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구요?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 107 0
3507946 근데 세스랑 경기 잘 뽑았다고 칭찬해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1] 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9 76 3
3507945 래쉴리는 잭해머 곧잘 하지 않나 [5] ▩슈빠르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6 89 0
3507944 WWE 역대 몸무게 대비 괴력 순위 [11] 프갤러(121.131) 13:51 201 0
3507943 멱살잡고 공중에 들어올리는 알바할 사람없나 [4] 프갤러(125.176) 13:47 151 0
3507942 줄리아가 괜찮다고 해서 저렇게 짠거 같은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3 109 0
3507940 바케르는 솔루카부터 조지고 [1] ㅇㅇ(211.217) 13:31 86 0
3507939 나이토는 무릎보다도 눈이 더 문제 아닌가 ㅇㅇ(39.122) 13:27 58 0
3507938 줄리아는 스타덤에서도 수직낙하기만 주구장창 ㅇㅇ(211.217) 13:14 132 1
3507937 부커티란 사람 무슨 잘못함? [1] 프갤러(118.235) 13:00 155 0
3507935 지금 aew여레슬러풀이 2선급nxt보다도 못해보이는 게 맞나? [4] ㅇㅇ(183.96) 12:50 159 3
3507934 프랙시옴 위기일발.X [2] ㅇㅇ(223.38) 12:48 399 2
3507932 줄기세포 맞는데 돈 얼마나 드는거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4 190 0
3507931 레매 43은 인디애나폴리스 유력인듯 [2] ㅇㅇ(223.38) 12:43 92 0
3507930 잭해머가 기술난이도가 높나? [7] 프갤러(223.39) 12:36 266 0
3507929 의외로 델타를 별로 안밀어줌 [4] 프갤러(14.42) 12:30 153 0
3507928 트나벨트도 사이드플레이트 로고박는거 넣는다는 말 있던데 ㅇㅇ(1.229) 12:21 84 0
3507927 얘들도 메이져급 가수임? [3] 프갤러(211.235) 12:16 88 0
3507926 조경호 : 차세대 루차도르 미래는 펜타 [2] 프갤러(211.235) 12:09 242 3
3507925 존시나가 진짜 턴힐한 이유... [1] 프갤러(115.138) 12:06 332 1
3507923 일본도 덥덥이 산하단체 좀 만들어줘 [4] ㅇㅇ(117.110) 11:57 152 1
3507922 야 아이폰 태그 파트너로 워치, 패드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0 28 0
3507920 나이토가 드디어 줄기세포 치료 돌입.news [19] ㅇㅇ(126.254) 11:46 1242 30
3507918 벨트 크로스오버 되는거도 보고 싶지만 [1] 프갤러(125.189) 11:37 95 2
3507917 wwe 테마에 메이져 가수 참여한거 오랜만인거 같음 [2] 수네빠야느조쓰1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457 3
3507916 짭랜디가 오바페미 만나러 가는거임? ㅇㅇ(58.124) 11:32 59 0
3507914 늑트 메인 서로 진심모드 승부 조르딘 줄리아.webp [23] web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1573 37
3507911 삼치가 캐리언도 언젠간 월챔 주지 않겠냐? [2] ㅇㅇ(211.241) 11:23 139 0
3507910 2k25 모드 [11] 프갤러(124.52) 11:20 309 6
3507908 장애우 여성부 애들이 왜 탈출하려는지 알겠네 [4] ㅇㅇ(39.7) 11:18 485 7
3507907 올해는 킹 앤 퀸 오브 더 링 안하나 보네 [1] 프갤러(118.235) 11:16 153 0
3507906 일라이어스는 형제가 도대체 몇이노 프갤러(211.235) 11:14 67 0
3507905 조르딘 미치노쿠 찐으로 꽂던데 ㅋㅋㅋ [3] ㅇㅇ(118.235) 11:08 331 0
3507902 누가 방출되든 의미없음 [1] 프갤러(106.101) 11:04 110 2
3507900 릭 딸피레어 16회 총 집권기간 얼마냐? ㅇㅇ(110.13) 11:01 43 0
3507899 제이우소 이새끼는 ㅇㅇ(221.162) 11:01 107 3
3507898 줄리아 걱정은 안해도 되겟다 ㅋㅋㅋㅋ 프갤러(115.22) 11:00 350 7
3507897 페투페 좀 더 보여주지 훅 끊어버리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32 0
3507896 바케르 옷 이쁘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9 78 0
뉴스 ‘핸썸가이즈’ 이이경 “최다니엘, 나한테 집 줬다”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