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다 좋다고 하는 팬도 있지만 안그런 팬도 있어.

여기 오는 흉들 다 팬질이란걸 해본사람일테구 말야.

박분선 사태로 인해 겨겔로 모였고 겨겔에서 연아팬들이 또 마오팬들이나 카페의 연아팬을 가장한 마오팬들의 일로인해 좀 예민해질때도 있단거 알아.

나도 그랬으니깐.

글구 홀림에서도 온리 연아가 아니란걸 알게되면서 연아를 위한 겔을 외쳤던 흉들 사이에 나도 있었으니깐 말안해도 알거라고 봐.

근데.. 오래간만에 나온 연아가 내눈에 조금 이상하게 보인다면 그런거 말하면 안되는거야?

그렇다고 해도 연아를 미워한다던가 또는 깎아내릴려고 하는거 아닌것쯤은 알잖아.

누군가 허벅지가 굵어졌다고 했다 쳐.

그사람이 글을 좀 지나치게 썼다고 해도 내가 읽어보기론 연아를 위해서 글을 적은걸로 느껴지거든.

어디를 가든 피겨이야기에서는 정말 나랑 공통 분모 찾기가 힘둘더라구.

일전에도 말했지만 팬들이 좀 개성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

내가 보기엔 이렇게 보이는데 다른사람눈에는 전혀 다른걸로 보일때가 상당히 많단걸 알게 되었어.

보통 가수나 연기자 팬질할때는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지는 않았거든.

코스튬이야기할때나 음악이야기할때도 정말 의견차가 많다는거 가끔 느끼지만.연아를 보면서 느끼는것도 정말 각양각색이야.

뭐 난 이런걸 나쁘게 볼려고는안해.어차피 이게시판 와서 글하나 적는 수고.

그거 사랑없음 힘들잖아.

안그래도 여긴 눈팅이 너무 많다고 그러는데 글이라도 하나 적는 팬질의 의미는 알테구 말야.

그냥 나랑 다르게 보기도 하는구나 하고 넘어가는 아량도 있었음해.

글타고 태클거는 흉들이 나쁘다는건 아니구 말야.

여긴 연아이야기만 해야 하는곳이라는 결론이 나버려서 다른 피겨이야기는 또 겨겔에 남겨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있는곳이고.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정말 글쓰기도 그렇고 의견내는것도 다양해지지 못할거 같아서 초큼 걱정이기도 하다.

연아도 걸러들은건 듣고 알아서 할거라고 봐.

디씨라는 곳의 특성은 다른곳보다 조금 더 자유스러움에 있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