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뭐라해야하나......사람이 조직의 굴레 속에서 자신의 능력발현이 제한된다는 것이라고 해야하나? 이걸 제도론적 결정론이라 하나? 행정학 조직론 편이 있는데 잊어버렸다. 암튼..... 솔직히 연고전 때문에 자꾸 라이벌 의식 이런거 생겨서 서로를 자극하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학교의 성장과는 별개로(물론 체대쪽은 발전이겠지만. 거기에다 응원단의 뒷주머니도 두둑해질거고) 학교의 '능력향상'과는 전혀 연결이 안된다고 보는데.....고대이건 연대이건 서로 상대를 의식하다 보니 중요한 '1위에 대한 도전'이 희석되는거 아닌가? 고대는 법대의 세계적 명문대로 성장하고자 한다면 목표를 예일대! 이렇게 잡고 연대는 상대를 노린다면 시카고! 이런 식으로 이제 '목표'와 '거울'을 세계화시켜야 하지 않을까? 자꾸 이러한 에너지를 국내에서 소모시키는게 안타깝다는 거지......1차 목표로 연대는 청화대, 고대는 북경대 이런 식으로 해서 단기적전략과 장기적인 비전제시 등등의 이러한 움직임이 이어졌으면 좋겠어...... p.s 고시생 괄시한 백낙준 총장때문에 연대법대의 발전이 30여년간 늦춰졌다고 생각하는건 나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