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폴 코넬이 연재 중인 액션 코믹스의 다음 이슈에서는 렉스 루터와 샌드맨의 데쓰가 등장합니다. 현재 코넬이 연재 중인 액션 코믹스는 렉스 루터의 모험을 그리고 있고 매 이슈마다 DCU 빌린들이 나와서 루터와 대결을 벌이거나 협력을 하는 등 엮이죠. 데스 스트록, 고릴라 그로드에 이은 다음 이슈의 게스트 캐릭터는 데쓰입니다.

폴 코넬은 영국 작가로 드라마 <닥터 후> 의 작가로 명성을 높히다가 요즘은 코믹스계에서 활약 중이죠. 마블에서 <윈즈덤> <캡틴 브리튼 앤 MI6> 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고 얼마전 DC 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액션 코믹스와 <나이트 앤 스콰이어> 를 연재 중입니다. 스콧 스나이더와 함께 DC 의 훌륭한 작가 영입 중 하나였죠. 개인적으로 DCU 가 약간은 코넬의 스타일에 잘 어울릴거라는 생각도 하고요. 요즘 렉스 루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코넬의 연재를 상당히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렉스 루터의 복잡한 면모를 밝은 모험들로 잘 그리고 있습니다. 코넬이 중점을 두는건 루터가 선과 악의 경계에서 살랑거리는 모습인데.... 루터가 얼마나 선의 근처까지 갔다가 악으로 다시 빠지는지에 대해서 코넬이 굉장히 흥미로워 한다고 하더군요. 액션 코믹스는 루터라는 인간의 이상 (프로메테우스) 과 지혜 등에 촛점을 맞추면서 그의 한계까지 잘 보여주고 있죠.

지나치게 어둡고 무거운 감이 있는 브라이언 아자렐로의 <렉스 루터: 맨 오브 스틸> 보다는 훨씬 가볍고 밝은 모험을 그리고 있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코넬답게 매 이슈 색 다른 배경에서 모험이 펼쳐집니다. 여담이지만 폴 코넬은 리차드 도너, 브라이언 싱어의 영화에서 묘사 된 루터를 모두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