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승룡은 게임 내 최상급

특히 중거리에서 고성능 장풍인데 모든 장풍에 있는 피격판정 확장 부분이 탄이 나옴과 동시에 확장되는 특징이 있어서 그렇다. 이건 가일조차 탄 나오기 전에 피격이 전방으로 나오는 걸 감안하면 중거리에 걸쳐 아주 큰 메리트가 있는 거임. 특히 이건 상대 기본기가 아슬아슬하게 안 닿는 거리에서 당당하게 그랜드를 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런 상황이면 상대가 장풍무적기를 쓰지 않는 이상 최소 동타가 나거든. 스텝캔슬 타이거샷도 덕분에 굉장히 뛰어난 접근기가 됨. 참고로 팔 자체는 꽤 멀리 뻗어서 장풍무적기엔 매우 약하다. 반면 팔 피격은 또 장풍무적이라 장풍싸움엔 지장이 없다.

타이거어퍼컷은 약과 강에 무려 12프레임 대공무적이 달려있음. 이게 어느정도인가 하면 다른 승룡의 통상 두배임. 발동이 되면 이른 타이밍에 하늘로 올라가도 일단 동타가 안나는 수준. 최상급 대공기 맞다

대신에 상대를 밀어내는 성능이 약하고 전진력이 별로임. 일단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상대보다 항상 체력이 1도트라도 많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자기 페이스대로 니가와를 해야함. 본인이 먼저가는 상황은 가능하면 안 만들어야함. 상대를 넘어뜨리고 밀착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건 상대가 구석이 아니라면 EX타이거샷(그랜드 포함) 히트, 혹은 앉강발 크카났을 때 뿐이다.

역전각을 내는 상황 자체가 이거땜에 존나 안나옴. 공세를 계속 이을 방법이 없는데 역전이 쉬울리가

그래서 한 번 때릴 수 있을 때 존나 쎄게 때리라고 대미지는 드럽게 쎄게 측정되어 있다. 참피 들어가는 콤보는 아무리 보정을 받아도 최소 450이 나오는 수준이고, 제대로 박히면 일단 500대는 훌쩍 넘겨버림. 그래서 이 캐릭터는 때릴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 최대 대미지를 때려야한다. 때릴 기회가 조또 안나오기때문에...

역전각이 잡히면 역전 자체는 딜빨로 잘 하는데, 역전각이 존나 안나오는 거다. 그러니까 감튀랑 비슷한 문제임.

즉 이 캐릭터는 가능하면 상대보다 항상 체력바를 많게 유지하면서, 뒤에 퇴로를 항상 두고 자기 페이스대로 게임을 해야한다. 만약 체력이 밀린다면 그때부턴 모든 수가 무리수이므로 승리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 그래도 딜빨이 개쩔기땜에 아예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라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근데 체력바가 아무리 많아도 장풍 대응이 다양하고 고성능인 캐릭터한텐 애초에 이런 싸움이 성립이 안된다. 그러니 아무리 잘하고 좋아도 상성 저격 카드에서 벗어나질 못함. 주캐로는 솔직히 비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