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냐
다리 잘렸을때도 삼분의 일을 잃었다고 했는데 이제 팔도 합금 머리도 다른애 거니까 몸의 과반이 포스포필라이트 말고 다른거잖음
게다가 팔에 합금이나 다리에 마노는 몰라도 머리 라피스 라즐리는 아예 타인이 섞여 들어온 거고
비율로 보면 사지 제외한 포스의 몸이 라피스 라즐리의 머갈 크기에 비해 무지 큰 것도 아님
거기다 포스는 댕청하고 다른 물질이 섞이기 쉬운 성질인데 라피스 라즐리는 똑똑하고 주관 뚜렷하고 자기 목적을 위해 남을 이용할 줄도 앎
그래서 최근 전개에서 포스가 안그러던 애가 왜저래 싶은 행동 하는게 오히려 당연한 것 같음
유클레이스가 말한 것 처럼 포스는 자기가 포스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타인의 지분이 더 커서 아예 가치관 같은게 엉망인 상태 아닐까
온전히 포스포필라이트로 달에 갔다 왔으면 저런 식으로 행동하지는 않았을 듯
1화에서 선생님이 그랬듯이 원래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성격이고 선생님 엄청 조아하니까 포스였으면 월인이랑 협상해서 달에서 돌아오지도 못했을 거고 돌아왔어도 그냥 선생님한테 직접 달에서 들은 거 고대로 말했을 것 같음
어쨌든 나는 그렇게 이해하고 만화 보고 있는데 물론 개인적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