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공연은 이렇단 말이지?

자리 셔플없이 그냥 번호순대로 해서 오른쪽 뒤 구석 끝에서 봄ㅡㅡ

가뜩이나 자리도 구린데 앞에 머리 큰 사람 둘..

그 두 사람 사이만이 내게 유일하게 허락된 시야

공연 내내 멤버 절반이 가려서 안보였음ㅠㅠ
서프라이즈 발표하려는데 갑자기 어질어질하길래 비주기적으로 크게 앓을 때의 전조 증상이라 생각했는데 지진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듦

이야~극공 중계 중에 지진이라..

애들이, 특히 케이토가 안심시키려고 필사적이더만

새 싱글이나 외국인 어쩌고는 모르겠고 드디어 오리지널 셋리가!

신공연 발표가 내겐 가장 서프라이즈였음
그런데...이제서야 9기생들에게도 정 주기 시작했는데 10기생 오디션이라굽쇼? 아..안돼..
징크스에서 유키노,마나밍 너무 멋졌음

팀 별로 두 곡씩만 짧게 하고 자리마저 개구리다 보니 멤버들과 눈 맞을 기회도 없고..
4열 오미오쿠리는 어질어질했다

졸공 때처럼 시간이라도 넉넉하게 주던가 하지

미리 누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놓고 갔는데도 제대로 인사 못함

관객들은 무대 아래인데 멤버들 다 보이라고 4단으로 만들어놓으니 제일 뒤 9기생들은 가려서 보이지도 않고..

틈을 공략한 텐나와는 눈이 맞았지만 정작 코요링은 못보고..

유키노,마나밍도 못보고 지나치고..

레이,칫히에게만이라도 제대로 인사하자 생각하고 지나가고있는데 케이토에게 잘몬 걸려들었음

케이토 너, 아직 나 잘모르는 거 아니었어?

갑자기 케이토가 아는 척 하는 바람에 얼타서 레이,칫히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지나침 ㅠㅠ

다행히 레이와 칫히가 먼저 인사해줘서 정신 차렸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얘기도 못했네

어쨌든 4열 오미오쿠리는 안돼...멤버 줄어도 제대로 1열로 받고싶다
오늘 단체 사진은 4일부터 판매한다고해서 못샀음ㅠㅠ
메세지 카드는 신신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