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제비)키타쨩의 정체 -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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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창작] 봇제비)키타쨩의 정체앱에서 작성

장프레시안

2023.08.05 15:35:36

조회 1577 추천 34 댓글 6

아..안녕하세요..봇치입니다...오늘은 저의 친구인 키타쨩의 정체를 알아보겠습니다.마침 저기 키타쨩이 있군요.

나무에 숨어서 몰래 관찰해보겠습니다..뭔 냄새를 맡았는지 바닥에 코를 박고가고있네요...어?저 동물은 분명 작은 날개에 토끼같은 귀를 가진 니지카네요.니지카는 정말 귀여워요.

날개가 왠지 천사같고,토끼귀에 노란색인게 왠지 꼴려서 저도모르게 니지카를 보고 발정기가...아니라!

아무튼 키타쨩이 니지카를 보고 달려드네요..니지카는 하지말라면서도 표정은 전혀 아닌거같네요..저도 니지카를 꼭껴안고 냄새맡고싶습니다..키타쨩이 한동안 니지카의 냄새와 이곳저곳을 핥은 동안에 파란색에 악마날개를 달고있는 고양이 료씨가 왔네요.핥고 있는 키타쨩을 밀어내고 냐앙!거리고 있습니다!역시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키타쨩은 눈치가 없는 건가요?오히려 료씨를 타겟으로 변경했습니다...이 무슨...료씨도 처음에는 저항하더니 자신의 이곳저곳이 핥아지고 있는게 기분좋은지 꼬리가 살랑살랑거리네요...역시 암고양이년..옆에 있던 니지카는 자기만 빠져서 섭섭한지 날개를 이용해서 키타쨩의 등에 매달립니다.역시!날개는 폼이 아니였군요!날개를 통해서 날라든 니지카에 키타쨩은 니지카도 같이 넘어뜨리고 니지카와 료씨를 미치듯이 핥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이 지나고나서야 풀려난 니지카와 료씨는 날개를 이용해서 날아갔습니다.

키타쨩은 진짜...대단한 개네요!솔직히 니지카나 료씨를 잡아서 먹..는건 아니니 다행이지만,가끔씩 저한테 오면 왠지 천적을 만난 것같이 몸이 부들부들떨리고 무섭습니다.처음에 만났을때도 무서워서 마주치지못했구요.하지만,지금은 알겠습니다.키타쨩은 개라서 모두에게 사랑을 주는 존재라는 걸요...그런데 좀 이상하네요.앞 코를 내밀면서 무슨 냄새라도 찾는 듯이 킁킁거리네요.어? 왠지 저와 가까워지고있습니다.분명 냄새가 안나게 하려고 아랫물가에 가서 몸을 씻었는데...

"봇치짱!"

"키..키타쨩!어...어떻게 제가 있는 것을 안건가요!"

"그야 봇치짱의 냄새가 났는걸?

그것보다 내가 다른 동물들하고 노는 것을 몰래 옅보다니 변태네"

"아..아니에요!저는 그저.."

키타쨩은 갑자기 앞발을 제 입에 갔다댔습니다.

"쉿!조용히해!"

키타쨩이 뭘본걸까요?

"봇치짱~봇치짱~"

어? 이 목소리는 분명 저번에 길을 잃었을때 저를 집까지 안내해준 노란 여우 세이카씨네요.제가 또 길을 해매는줄 알고 찾아온거같아요.저는 키타쨩의 앞발을 내리고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키타쨩 세이카씨는 착하시고 영리한 여우세요.저번에 길을 잃은 저를 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준 좋은 여우세요."

"아니야 봇치짱 저 여우 등에 매고있는 것을 봐."

그러고보니 저번에 봤을때랑은 다르게 등에...어?..저..저건분명 철장?저런걸 왜..

"아마 봇치짱을...아무튼 이 자리는 피하는게 좋겠어.

미안한데 봇치짱 느리니까 목덜미 물어도 될까?"

세이카씨가 어째서 저런걸가지고있는 걸까요.모르겠습니다.

하지만,키타쨩의 말대로 일단은 피하는게 좋겠습니다.그런데 목덜미는 좀..일단은 뭐 선택권이 없기에 저는 고개를 끄덕였고 키타쨩은 저의 목덜미를 물고 달렸습니다.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곳은 키타쨩이 살고있는 집이였습니다.

"키타쨩 여기는 키타쨩의 집아닌가요?"

좀 전까지 절 물고 달려서 그런지 키타쨩은 거친숨을 몰아 쉬고 있었습니다.저는 키타쨩을 보면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그런데..뭔가 키타쨩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집 문도 잠그고,좀전까지 료씨랑 니지카와 놀때와는 다른 눈을 하고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봇치짱이 나쁜거야.."

"네?제가 나쁜거라고요?"

"그래 봇치짱이 나쁜거야.."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제가 얼마나 무거웠으면 죄송합니다."

"그래맞아.그러니까 나쁜 봇치짱한테는 벌이 필요하겠지?"

"죄송합니다.제발 잡아먹지 말아주세요."

"그건 봇치쨩이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도 있어.그러니 알겠지?"

"네..키타쨩"

키타쨩의 눈은 이미 개라고 하기보다 먹잇감을 바라보는 늑대와도 같았습니다.키타쨩의 말을 듣지 않으면 잡아먹힌다는 말을 듣고 저는 공포감을 가지고 키타쨩의 말을 들었고,다음 날 저는 키타쨩은 개가 아닌 늑대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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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봇제비별로안좋아하는데 더워서 미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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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5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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