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와 츳코미부터 개념을 잡아야 하는데,

간단히 말해 보케는 개그를 치는 사람, 츳코미는 그 개그에 대해 양념을 치는 사람임.

만담이 시작되면,

일단 센터 서는게 어색하다는 식의 치요리의 대사가 있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시짱이 '내가 오늘 보캐(개그 주체)를 하고 싶으니까 츳코미(양념 역할)를 치요리가 해달라"고 함.

설정은 라면집으로 한다면서 시작.

1. 시짱이 "몇분('사마'라는 존칭으로 물음)이십니까?" 라고 하는데 치요리가 "몇분님이 아니고 치요리님입니다"

시짱이 몇분이라는 성이 어딨냐고 하면서 보케말고 츳코미를 해달라고 함.

-> (이 경우 시짱이 개그를 치는 주체가 되야 하는데 양념을 쳐야하는 치요리가 개그의 주체가 되어버린거임)

2. 시짱이 라면가격이 하나에 48만엔얼마라고 함. 치요리가 카드되냐고 하면서 내밈.

시짱이 그냥 받아들이면 내가 어떻게 보캐(개그)를 치냐고 함.

-> (치요리가 "뭐 라면이 이렇게 비싸!!!!!!" 하면 시짱이 보캐(개그)를 쳐야하는데 그냥 치요리가 밋밋하게 받아쳐서 할게 없어진거임.)

3. (사실 무슨 말인지 이해를 정확히는 못했음;;) 라면집 마지막으로 시짱이 서비스로 차슈를 뭐해준다고 하는데 갑자기 치요리가 그거 받아쳐서

웃긴 제스츄어와 행동으로 자신이 보캐(개그)를 쳐버림. (젓가락은 어쩌구...(라임 맞춰서) 기름에 미끄러진다 어쩌구 하면서)

4. 마지막으로 시짱이 팬이 와서 같이 사진 찍자는 시츄에이션을 만들자고 함. 치요리는 브이(피스)만 해달라고 하면서.

근데 여기서도 치요리가 그냥 브이만 하는게 아니라 헨가오(웃긴 얼굴)로 브이하면서 시짱의 보캐를 치요리가 해버림.

-> (치요리는 평범하게 브이를 하고 시짱이 특이한 개그를 해야 시짱이 개그의 주체가 되는 상황인데 치요리에게 개그를 뺏긴 상황임.)

하여튼 대략 이런 식인데, 시짱이 자신이 보캐(개그)를 하려고 했는데 츳코미(양념)역할을 해야하는 치요리가 다 뺐어가는 그런 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