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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데이터 주의) 팬미 후기 자세히 써봤어~~

o o(112.153) 2017.05.29 18:32:36
조회 2610 추천 58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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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피곤했나봐. 후기가 별로 없네ㅠ
대혜자 파티였는데!!!


우선 후기 쓰기 전에 한번만 외치고 갈게!


강성후~운!!! 가만안도!!!

팬생팬사 사랑둥이ㅠㅠ


점점 흐릿해지는 기억을 안고 후기남겨~

어쩔 수 없이 못 오는 나리들도 많이 있었지?

분위기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대로 받아쓰는 게 아니라서 대사가 정확하진 않아. (촬영, 녹음금지)

그냥 의미파악만 해줘. 이런 식의 대화였다는 것만 알아주라.


혹시나 내가 잘못 기억하는 게 있다면 ㄱㄴㄹ 해줘~ 

비번 기억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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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일요일 늦은 오후.


입장하면서 후니의 얼굴이 담긴 청량한 파란색 부채를 받았어.

안이 더울까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고 내부도 작고 아늑하더라.

소극장 같았어. 


나는 사이드 A구역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B구역에 앉아있는 것만큼이나 잘 보이고 가깝더라고~


시작하기 10분 전쯤에 어.머니께서도 오셔서 2층에 자리잡으셨어.

항상 갤주의 행사 때마다 참여해주시니까 좋드라. 

정말 뿌듯하시겠지? 후니도 힘이 날 것 같고!!


조명이 꺼지고 앞의 전광판에 [주의할 점]에서

촬영금지, 녹음금지 등 기본적인 수칙들이 나왔고

그런데 맨마지막에 


[ 후니가 다가가도 놀라지 마세요. ]


(네? 후니가 다가온다고요?

노래하다가 마이크를 넘겨주는건가요?

노래연습을 많이 못했는데ㅠ

머릿속이 복잡해졌지. 김칫국 엄청 드링킹함.

나만 그랬던 것 아니지? 통로쪽 나리들아 그렇지??ㅠ)


후니는 하얀 옷을 입고 샤방한 미소를 뿌리면서 

노랑 풍선(헬륨)을 손에 쥐고 입장했어.


후니 : 젝키의 멤버 강성훈입니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쓰는 손에 쥐는 폭죽놀이도 했어.


후니 : 이거 해보고 싶었어.ㅋㅋㅋ


그리고 후니가 준비한 무대가 시작되었어.


이제부터는 기억이 조금 뒤죽박죽이니까 인상깊었던 부분만 쓸게.



1) 케잌 자르기 만만치 않아.


후니의 케익자르기 역시 이번에도 힘들게 컷팅했어.

16주년 케익은 하얀생 크림에 맨 위에 후니 피규어가 서있었어.

그리고 16th 글씨가 분홍색으로 새겨져 있었는데

th 발음 잘해야 한다고 신경써서 읽어줌.

(여기서 나만 후니 따라서 뻐끔뻐끔 입모양 해봤니? ㅋ).


후니 : 지난번에 칼등으로 잘랐더라구. ㅎㅎㅎ


지난번 생파 때 어떻게 자를지 약간 허둥댄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자세잡고 가로로 반듯하게 잘라냄.

자신만만했으나 역시나 그대로 칼이 도깨비처럼 꽂혀버림. ㅋㅋㅋ

힘겨워보였음. 케익이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는걸까?

후니 맘처럼 안 된것 같아 속상...

케익등장 때부터 자세히 봐줬고 준비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해줬어.



2) 팬선물 신발 자랑.


후니가 팬사 때 선물받았다고 신고 옴. 새 신발 신고 신나보였어. 

하얀 색 바탕에 검은 무늬가 약간 지그재그식으로 되어있었어.


후니 : 고마워. 그런데 너희도 알다시피 내가 발이 안 좋잖아.

       신으면 항상 이쪽이 조금 아프더라고. 이 신발은 어떨지 모르겠네.

       

팬미가 후반부 갈때쯤 후니가 신발 편하고 좋다고 이야기해줬어.

후니에게 편안함을 안긴 나리 누구냐? 칭.찬.해!!!



3) 고마운 현석이형!!!


현석이 형에 대한 고마움과 우리에게 하는 당부도 전했어.


후니 : 우상이었던 현석이 형이랑 함께 일하게 되어서 너무 좋아.

       현석이 형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활동할 수 있었을까 싶어.

       그러니까 현석이 형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주라.

       이거 인이어도 현석이 형이 선물해준 거야.


       우리 지원이형이 예전부터 은카리스마인데... (이야기 중)

       지금 지원이형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은 현석이 형밖에 없다.


나리들 : 네. 사회생활 잘할게요~!!!



4) 애칭 : 노랭이들아!


후니 : 나는 '노랭이'가 더 편하드라. '옐키'는 아직 입에 착 달라붙지 않아가지구...

       노랭이라고 불러도 되지? 어차피 옐키랑 같은 의미니까 괜찮지?

       노랭이라고 부를 거야 ㅋㅋㅋ


나리들 : 네. 좋아요~



5) 엄마 말고 어머니.


후니 : 엄마는 항상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맛있는 음식을) 꼭 챙겨주셔.

       아! 엄마라고 하지 말고 어머니라고 해야지.

       엄마라고 하니까 너무 애 같았지? ㅠ


나리들 : 아니에요. 아직 애깅이에요~



6) 쉿~! 이건 비밀이야.


후니가 말해준다던 비밀 궁금하지? 

입이 근질거리지만 갤주랑 약속한 비밀이야기니까 쓰지 않을거야.

다만 내용은 성대모사랑 녹음할 때의 에피소드, 그리고 길거리 사인요청썰이었어.


후니 : 얘들아, 이거 실화야. ㅋㅋㅋ

       그런데 내가 이걸 라스나 다른 데서 이야기할 수가 있겠니? 

       여기 와서 이야기하는 거야.


나리들 : 괜찮아요. 이야기하셔도 돼요. ㅎㅎㅎ


방송상 말해도 되는 이야기 같지만 

아껴뒀다가(?) 우리에게만 말해주는 거니까 다들 쉿~!!!

 


7) 나리들의 속마음 공개시간!


나리들이 속마음을 적어서 곱게 접은 쪽지를 확인해보는 시간이었어.

당첨된 나리들은 갤주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받아가는 거였지.

(개인적으로 포스터 너무 존예였는데 그것도 굿즈에 포함시켜주지ㅠ)


후니 : 지난번에 처음 딱 뽑았는데 <좋냐> 이렇게 나왔어.

       그래서 내가 "그래, 좋다."  이렇게 말했지. 


나리들 : Aㅏ.... (탄식)


후니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데 이때 정말 속상했지.

그 이야기를 하면서 뽑기 전에 약간 긴장하는 듯 보였지만,


후니 : 이런 건 섞어줘야 해. 그렇지?


개구쟁이 웃음 보이면서 손을 넣어 섞다가


후니 : 어? 이건 특이하게 접혀졌다. 뭐지?


드디어 첫번째 쪽지를 풀어보는데 내가 다 떨림!

부디 좋은 질문이기를 얼마나 바래고 또 바랬는지!!

그런데 첫질문이 정말 내 맘에 쏙 들더라.


< 쪽지 > 후니시에 뭐하세요?


후니 : 낮 후니시에는 거의 자고~ㅋㅋㅋ 

       그런데 밤새 드라마 보다가 아침에 자는 거야. ㅋㅋㅋ

       밤 후니시에는 몰래 너희들이 남겨둔 글들을 읽어.

       좋은 말 많이 적어줬더라. 고마워.


두번째, 세번째는 해외팬(대륙, Sing가폴)이 쓴 메시지여서 

글씨체를 잘 못 알아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렸어.

그래도 어떻게든 읽으려고 어찌나 애를 쓰던지...

결국 띄엄띄엄거리긴 했지만 적힌대로 다 읽었어.


후니 : 이름이 Sora 나 Rora 인데... 어쨌든 고마워.

       포스터 꼭 받아가~ 알았지? (2층으로 손 흔들어주심)


네번째는


< 쪽지 > 반지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


후니 : 내 반지 사이즈 나도 몰라 ㅎㅎㅎ 어떻게 되지? 이걸 재나?


나리들 : 훈월에 올라왔어요.


후니 : 훈월이 후니월드 말하는 거니? 어떻게 알고 올라왔지??


나리들 : *리카에서 글 올라왔어요. 알려줬어요.


후니: 아~ㅎㅎㅎ 그래서 알고 있구나.


다섯번째 쪽지는 읽고서 미소를 살짝 짓더니 부끄럽다는듯이


후니 : 아, 이건 못 읽겠다. 너희들이 봐봐.ㅎㅎㅎ 

       카메라 잘 보이니?


< 쪽지 > 오빠. 진짜 잘생겼어요. 


후니 : 나 이런 거 좋아해. ㅋㅋㅋ

       그런데 나는 잘생긴 것보다 예쁜 쪽에 더 가까운 거 같아.

      

나리들 : 둘다! 둘다!


그리고 뒤이은 쪽지에는


< 쪽지 > 앞으로의 16년 계획이 어떻게 돼요?


후니: 그 이후?


나리들 : 미래! 미래!


후니: 아, 미래? 

      우선 우리 젝스키스가 유명해졌음 좋겠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면ㅎㅎㅎ

      너희들이 열심히 영업해준 덕분에 점점 해외팬들이 많아지고 있긴 하지만ㅎㅎㅎ

      아주 큰 곳에서 팬들이 꽉 찼을 때 노래를 불러보고 싶어.

      나중에 제주도 가서 우리끼리 함께 해도 좋겠다. 제주도 올 수 있겠어? ㅎㅎㅎ


나리들 : 네. 갈 수 있어요. 미리 알려줘요! / 헤엄쳐서라도 갈게요.


후니 : 정말? 그런데 너희들 지금 텅장 되었다면서?


나리들 : 아니에요. 


목소리 큰 나리 : 텅장은 미래의 내가 책임져요~!


후니 : 미래의 내가 책임진다고? ㅎㅎㅎ

       우리 팬창단식도 해야하잖아. 어떻게 하지? 벌써 활동이 끝나가는데...

       팬창단식에 못 오는 2기 아닌 분들은 3기 가입하면 되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

       그래도 유료로 가입했으니까 특혜는 있어야지. 팬창단식은 의무인데... 


나리들 : 괜찮아요. 기다릴게요.


후니 : 기다린다고? 3기도 있잖아. 3기도 바로 해야하는데...

       2기는 2년뒤에 할까? ㅎㅎㅎ 


목소리 큰 나리: 3기는 3년뒤에 해요.


후니: 3년뒤에 하자고?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야? ㅎㅎㅎ

       사실 대관은 미리 잡아놨거든. 

       그런데 옐키 팬미팅이 바로 있어서... 위약금을 내야될 수도...

       이건 먼저 잡아둔건데... 그때는 다른 행사들도 많아서 대관잡기가 쉽지 않더라고.


나리들 : 해요, 해요! 둘다 가능해요.


후니 : 너희들하고 소규모로 많이 만나고 싶은데 우선은 젝키활동이 우선이니까.

       이해해 줄 수 있지?

       예전처럼 카페데이트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자리 마련해볼게.

       나는 계속 17주년, 18주년 평생 할거야. ㅎㅎㅎ


나리들 : 네. 네. 해요. 해요.


마지막 쪽지는


< 쪽지 > 출퇴근길 때 팬들 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요?


후니 : 좋지~ 너무 좋아. 그런데 처음에는 머포가 무서웠어. 화장을 꼭 해야하잖아.

       화장을 안하면 내가 XX 같거든.


나리들 : 아니에요. 이뻐요~


후니 : 화장 안하고 싶을 때, 눈 붓고 그런 날에는 그냥 모자 쓰고 선글라스 끼고 가.

       너희들 보라 알지? 보라 할 때도 그렇게 갔어.



*** 쪽지 순서는 첫번째는 정확한데 그 이후는 정확하지 않아. 

    순서가 바뀔 수 있고 빠뜨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부분은 이해해줘~



8) 무조건 줌인!


후니 : 지난번 콘 때 나도 줌하고 싶었는데 

       재진이형이 1초 빨라서 못했네ㅎㅎㅎ

       따라하는 건 별로잖아.


나리들 : 여기서! 여기서!


후니 : 여기서 하라고?


나리들 : 지금! 지금!


후니: 지금? 그래,그래. 카메라 감독님 보이시나요?


나리들 : 줌! 줌! 줌인!


후니 : 되고 있니? ㅎㅎㅎ


( 카메라 살짝 멀어졌다가 다시 서서히 줌인... )


나리들 : 까~악!!! 


이 때 나리들 최고조의 흥분상태!

끙끙 앓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림.

나는 여백 많은 동양화인데 갤주는 꽉찬 이목구비가 어후~

여백없이 美를 창조해내심ㅎㅎㅎ 역시 젝키의 꽃!!!



9) 피카츄 성대모사의 진실은?


후니 : 나 사실 피카츄소리 들어본 적 없어. 

       해보라고 하니까 하는 건데 피카츄 소리가 어떤 거야?

       누구 녹음파일 보내줄 수 있나? 

       그런데 궁금하진 않아. 굳이 찾아보고 싶지 않더라고.

       어쩌다가 피카츄가 된 건지ㅎㅎㅎ



10) 말없는 하양이?


후니 : 멤버들이 예전보다 말들을 많이 해. 

       내가 끼어들 틈이 없더라ㅎㅎㅎ 그래서 가만히 있는건데...


나리들 : 외모! 외모! 안해도 돼!



11) 휴대폰 중독.


후니 : 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겠어.

       샤워할 때도 들고 가거든.

       피부과 가서도 그냥 팩만 붙이고 누워있는건데도

       휴대폰 보고 싶어서 못 참겠어.

       치과 가서도 그거(구강기) 입에 끼잖아. 

       그거 끼고 잘 때도 있다. 어떻게 그 상태로 자지? ㅎㅎㅎ

       진료 끝나면 1시간후에 커피 마시라고 하잖아.

       나는 그거 못 참겠어. 바로 달려가서 마셔.

       그래서 이가 누래져...


나리들 : 아니에요. 깨끗해요! 가장 희어요!



12) 스탭과의 하모니


<팬미 초기>


후니 : 이상하게 무대 오르면 목이 건조해지더라. 

       빨대가 이렇게 되어서(손으로 묘사중) 노래 부를 때도 목 마르면 마실텐데...

       건조하니까 나중에 이렇게 말할지도 몰라ㅎㅎㅎ (쉰목소리로 말하는 중)

       그래도 이해해줄 거지? 노래방 온 것처럼 편하게 할게.


이때 스탭이 빨대 꽂힌 텀블러를 가져와 탁자에 놓아둠.


후니: 아, 고마워요. 

      (바로 마셔보더니) 응? 이거 물인데. Just water 야...

      난 커피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ㅠ


나리들 : 빨대! 빨대!


후니: 응? 아, 빨대 때문에 ㅋㅋㅋ 


<팬미 중간>


팬들이 적어둔 쪽지를 펼치는 시간에

뒤에 연주자분이 잔잔하게 연주를 해줌.


후니 : 아, 이런 거 좋아. 역시! 


<팬미 말>


후니 : 활동시작하면서 내 얼굴과 머리가 내것이 아니드라.

       아티스트 분이 손질해주시는데 그분이 교회랑 집만 왔다갔다했는데

       나 맡고나서는 좀 이상해졌대ㅎㅎㅎ  


(후니 매력에 안 빠질 사람이 누가 있겠나? 이해함ㅎㅎㅎ)



13) 굿즈 자랑


후니 : 요즘 일이 많아서 텅장되었다며? ㅎㅎㅎ 

       굿즈는 어때? 굿즈는 모셔두지 말고 바로 사용하는 게 좋지 않아?

       그래서 일코 가능하게 구성해봤어. 어때?


나리들 : 좋아요.



14) 자리걱정, 시야걱정.



후니 : 애들아 자리 어때? 괜찮아?

       내가 일일히 다 가봤거든. 

       뒤쪽은 어때? 잘 보이니? 2층도 괜찮아?

       지금은 뒤에 앉았더라도 나중에 앞쪽에 앉을 수도 있는 거니까...

       앞쪽에 앉은 팬들이 놀랬다며? 시야 가깝다고.

       이렇게 코앞에 앉아보는 거 처음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어.

       다 자기한테 맞는 타이밍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

       지금 앞쪽에 앉은 팬들은 자기 타이밍이 맞았던 거고

       나중에 다들 앞으로 올 수 있으니까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알았지?



15) 국가적 손실.


후니 : 내가 가수하기에 성대가 적합하지 않더라고.

       진료받아보니까 노래는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해서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고 말았거든. 


나리들 : Aㅏ... 안돼요. 안돼요.


후니 : 그런데 얼마 안 있다가 무도에서 연락이 왔어~


목소리 큰 나리: 가수 안 하면 국가적 손실이에요.


후니 : 그렇지? 국가적 손실이지? ㅎㅎㅎ 

       나 이런 말 좋아해ㅎㅎㅎ



16) 연애금지, 결혼금지


후니 : 나중에 아들 낳으면,,,


나리들 : Aㅏ.... 안돼요! 안돼요!


후니 : 아니, 나 말고 그대들~


나리들 : 아~^^ (안도함ㅋㅋㅋ)


후니 : 너희들 뭐~야?? 난 안돼고 너희는 한다는 거야? ㅎ


나리들 : 아니에욧~!! 안 갈게욧!! (다급해짐)


후니 : 걱정하지마ㅎㅎㅎ 지금은 그런 생각 1도 없어.

       예전에는 여자아이돌 보면 관심없는 척하면서 슬쩍 봤거든?

       그런데 지금은 전혀 아니야. 아예 관심없어. 

       지금이 좋아.       


나리들 : 칭찬해! 칭찬해! 



17) ㅁㄹㅌ 로 보내고 싶지 않다.


후니 : Aㅏ... 더 있고 싶은데 가야할 거 같아.


나리들 : 갔다와요. 기다릴게요.


후니 : 기다린다고? 너희들 지난번(막콘)에 다 갔잖아. 

       기다려준다면서 왜 다 갔니? ㅎㅎㅎ


나리들 : 아니ㅠ 피해줄까봐ㅠ


후니 : ㅎㅎㅎ 이야기 다 들었어. 고마워.

       그런데 여기 근무하시는 분들도 퇴근해야하고...

       원래 헤어질 때 아쉬움이 있어야 더 애틋해지잖아...ㅎ

       다들 조심히 들어가...

       나 ㅁㄹㅌ 가면 피곤해서 말도 못할 거 같은데? ㅎㅎㅎ



18) VCR.


VCR 은 3편이었던 거 같다. 기억이 잘;;;

과거 활동영상이랑 인터뷰 영상 그리고 팬미 준비하면서 연습한 녹음실 현장.

녹음실 현장에서는 빨간 스냅백 뒤로 비스듬히 쓰고 금테 안경을 끼고는

꺄르르~ 아기마냥 웃었지. 

(그러나 희미하게 보이는 코밑 푸르스름한 자국ㅠ 피곤하셨나보다ㅠ)


후니 : 여긴 1절만 해야 할 거 같은데?

박뱅 : (목소리 출연) 아니, 다해. 


(박뱅맘이 내맘이였다. 박뱅 나리같았다. 고마워요. 덕분에 잘 들었어요.)


19) 노래 에피소드.


- 그대만은


후니 : 예전에는 이노래가 참 슬펐는데...

       차안에서 듣고 혼자 울기도 했거든.

       그런데 지금은 전~혀 슬프지가 않더라.


- Beautiful


후니 : 이 노래는 주변사람들이 내가 하면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선곡해봤어.

       나는 잘 모르겠는데...ㅎㅎㅎ


       (노래끝나고 나서)

       이 노래가 가사가 비슷한 듯 하면서 조금씩 달라. 일부만 했어. 어때?


나리들 : 좋아요.


(개인적으로 천국에 와 있는 기분이었다ㅠ 달콤한 보이스로 내 심장 녹아내림ㅠ)


- 하늘을 달리다


후니 : 자, 그럼 이제 달려볼까? (잠깐 다른 이야기한 후에) 그 다음곡은...


나리들 : 하늘을 달리다


후니: 응? 어떻게 알았어? (눈 동그래짐)


나리들 : 알려줬잖아요. ㅎㅎㅎ (스포요정)


- Say


  후니 : 여기 이렇게 있으니까 꼭 스케치.북에 와있는 거 같다.

         Say 해야 될 거 같은데?


  나리들 : 해요. 해요~


  후니 : 반주가 없을걸?


  나리들 : 무반주! 무반주!


  후니 : ㅎㅎㅎ 너네 이럴 줄 알았어!  

         그런데 이거 멜로디는 좋은데 가사가 못됐지...

         요즘은 이런 내용 글로 표현하잖아. 

         (노래 중에 __어떡해야 할런지__) 어쩌긴 뒈져야지~~

         (하이라이트) 한숨~ (일부러 자세 고쳐잡고 뜸들이다가 표현함ㅋ)


- Dreamer


  후니 : (노래 끝나구) 노래 연습해왔어? 왜 잘 안 들리지?


  나리들 : 높아요. 


  후니: 아~ 높아서 그랬구나.


  나리들 : 갤주 노래 다 높아요.


  목소리 큰 나리 : 그런데 갤주가 다 잘 불러요!



- 로드파이터


  후니 : 3*분 남았다고요? 뭐하지?

         신나게 로파나 할까? 

         예전에는 신난 줄 몰랐는데 지금 들으니까 신나더라.

         

         (노래시작!)

         다들 일어서, 일어서!!!



- 앵콜곡


후니 퇴장 후, 나리들이 앵콜! 앵콜!


  후니 : 너희들 정말~!!! 

         그런데 앵콜소리가 점점 작아지드라? ㅎㅎㅎ

         내가 갈까말까 하다가 ㅎㅎㅎ

         내가 잘할게. ㅎㅎㅎ




20) 팬과 사진찍는 중에...


두 번째로 당첨된 팬이 토끼 머리띠를 가져왔어.

흰바탕에 속은 분홍색으로 표현된... 알지? ㅎ

후니 꺼는 귀 한쪽이 반으로 접혀있었는데 쓰니까 정말 귀여웠어.

(잘 가져왔더라. 센스있었음! 칭.찬.해!)

그렇게 그 팬과 놀이동산에 온 컨셉처럼 사진찍은 후에 

마지막 팬이 다가오니까


후니 : 넌 뭐 안 가져왔어? ㅎㅎㅎ


나리들 : 빵~터져서 웃음.

 


21) 품절남


후니 : 옐유 때 사진인데, 다들 봤니?


나리들 : 품절됐어요ㅠ


후니 : 진짜? 품절? ㅋㅋㅋ 와~ (좋아서 함박웃음~!!!)

       나는 이렇게 갖고 있는데 ㅎㅎㅎ 

       이건 나중에 이벤트할 때 사인해서 선물로 줄게.



22) 기타 기억나는 갤주말.



후니 


- 다들 노래 연습해왔지? 같이 즐기자고 미리 선곡 알려준건데...


- 강성훈이 노래가 높다. 그치? 예전에는 왜이렇게 높게 불렀지?

  

- 예전에는 보통 작곡가스타일을 따라가거든. 

  연정 부를 때 자꾸 음을 못 잡아서 계속 다시, 다시 했거든.

  지금이야 나이때문인지 뽕짝이 잘 되는데 그때는 어려서 그랬는지 어렵더라구.


- 커플 "oh~ Love" 부를 때, 여기 힘들거든. 

  (나리들 : 비욘세! 비욘세! 외침)

  맞아, 그때는 비욘세가 와도 이건 후니가 불러야한다고 그랬어ㅎㅎㅎ


- 개인적으로 1,2집이 3,4집보다 더 좋다고 느껴. 

  이상하게 나는 노래할 때마다 목소리가 바뀌는 거 같아. 

  젝키 할 때랑 솔로로 할 때랑 ㅎㅎㅎㅎ


- 인이어가 자꾸 말썽이네. 이게 은근히 신경쓰이거든. 지지직~거리고...

  이러면 음정 못 잡고 그러는데...


- 애교? 애교는 그냥 나도 모르게 나와서 하라고 하면 잘 못해ㅠ


- ( '실물깡패' 써진 티셔츠 입은 나리 보고 ) 마음에 들어~


- 너튭 과거영상 보면 내가 아파보여서... 지금의 내 외모가 마음에 들어~


- 너희들하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나면 힐링돼~


- 아아,, 그래. 정잡ㅋㅋㅋ (가끔 말문이 막힐 때 나리들이 "정잡~!" 외침)


- 그래. 얼굴 안 가릴게. 알았어~^^  

  (슬로건 들고 단체사진 찍을 때 갤주얼굴 가릴까봐 나리들이 소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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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분위기 너무 좋았어. 최고였어.

촬영이나 녹음 안 되니까 더 집중해서 봤던 거 같아.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꽤 길다.

순간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뇌가 애쓴 거 같다.

역시 덕질할 때는 집중력 최고조임ㅎㅎㅎ


갤주도 많이 편안해진 분위기에 스스럼없이 대해준 것 같아.

까르르 많이 웃어주고 천진난만한 소년 같았어.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퇴근길도 봤는데 차가 천천히 달려줬어.

갤주 1초밖에 못 봤지만 차문 내려서 손 흔들어주고 웃으면서 가심.


다음번에도 이렇게 행복한 시간 가지자~^^



p.s : 큰집에도 이 글을 가져가려고 하는데 그전에 한번 봐줘.

      혹시 트.러블 될만한 부분 있는지;;;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대사가 정확하진 않아. 

      의미파악만 해주라~


p.s : 스밍 홍보나리들 애쓰더라. 스밍인증 나눔줄 보니까 다들 스밍수 부족하다고 빠지는데

      초반에만 달린 나리들이 많드라구... 꾸준히 해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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