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1월 서울음반에서 발매된 원미연 2집 앨범 자켓.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멤버였던 베이스시스트 송홍섭과 

일본인 기타리스트 박청귀 (키요타카 아라이)가 

위 앨범에 세션 및 작사, 작곡, 편곡등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위 앨범에서 타이틀곡인 이별여행이 큰 히트를 기록했고

B면 첫번째 노래인 조금은 깊은 사랑 역시 유명세를 탔었다.

1965년생인 원미연은 1985년 KBS 탤런트로서 데뷔했고,

같은해의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가수의 길을 걸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연예인이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

원미연은 가수 활동 이외에도

KBS 쇼프로 젊음의 행진의 MC를 맡았으며, 라디오 DJ 진행을 하기도 했다.

1991년 11월 22일 경향신문 기사에서 원미연이 젊음의 행진의 MC로 발탁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1991년 7월 19일 동아일보 기사.

원미연은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였고 가수활동에 욕심이 많은 당찬 여가수였다.

1991년 7월 6일 경향신문 기사.

원미연의 이별여행이 인기를 끌던 당시는 아직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기 한 해 전이었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사랑을 받고 있었다.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김성호의 회상

이재영의 유혹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신해철의 재즈카페

조용필의 꿈...

노사연이 노래 만남으로 MBC 10대가수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것도 1991년이었다.

원미연은 이미 1989년에 발매된 1집에서 혼자이고 싶어요를 히트시킨 바 있었지만,

2집의 이별여행은 당시 가요 차트에서 36주간 상위권에 오르며 롱런했다.

(KBS 가요톱텐의 경우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10위권에 진입했고 최고 순위는 8월 4째주의 4위.)

노래 이별여행은 차트 1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원미연 최대의 히트곡으로 남게 되었다.

1991년에 한국에서 살았던 사람이라면 노래 이별여행을 누구나 다 알지 않을까?

원미연의 이별여행은 임재범의 이밤이 지나면,

사랑보다 깊은상처, 너를 위해등을 작곡한 신재홍이 작곡한 노래였다.

2016년 10월 8일 KBS2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 작곡가 신재홍.

이날 여가수 이예준이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불렀다.

1991년 12월 25일 KBS 2TV 가요톱10 1991년 연말 결산 방송중 원미연이 이별여행을 부른 영상.

이날 가요톱10은 연말특집 편성으로 95분간 방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