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991년 콤팩트디스크 CD 관련 미니상식.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14 14:21:23
조회 168 추천 1 댓글 5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f8ffa11d028315c84533e57befc18091f01283ee9ec481b12e29b8d01a318c0e734105b5f285623578903fc037be2c7


1991년 7월 6일자 경향신문 기사.

위 기사에서 CD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디 취급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1991년은 음반형태가 LP에서 시디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였다.

이미 시디로 발매되는 음반들도 많았지만 91년 당시 아직 대세는 엘피였던 것 같다.


(물론 테이프 역시 당연히 존재.)


1991년 당시 나와 내 주변 친구, 형들중에 시디를 주로 구매하는 사람은 아예 없었고,

음반은 엘피가 기본이되 레코드를 공테이프에 녹음해서 워크맨으로 듣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992년경부터는 한국시장도

엘피보다는 시디 위주로 움직였던 것 같다.


92년부터는 주로 시디를 구매했었고

종로의 음반 도매상들 역시 새 음반들을

모두 시디로 들여와 시디 위주의 진열을 했던 것 같다.


위 기사를 보면 1991년 7월 당시는

시디가 무엇인지에 대해 신문에서 설명을

해야될 정도로 아직 시디가 조금은 낮선 물건이었던 것 같다.


시디는 반영구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적혀있는데


시디의 물리적 성질은 그럴지 몰라도

불과 10년후인 2001년에는

MP3가 대세가 되어 시디는 서서히 사라지게 되었다.


내가 시디를 처음 눈으로 본것은 1988년 롯데백화점에서였다.

분명히 음반코너인데 생전 처음 보는 형태의 음반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나는 그때까지 시디가 뭔지 알기는 커녕 컴팩트디스크라는 말도 들어본일이 없었다.


그냥 혼자 속으로..

테이프도 아니고 레코드판도 아니고 저게 뭘까??? 했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는 시디가 엘피, 테이프와 같은 매장에 

진열되었던것도 아니고 아예 시디 매장이 따로 있었던 것 같다.)


그나마 롯데백화점이나 되니까 시디가 있었지,

작은 레코드점이나 음반을 팔던 동네 전파사에는 시디자체가 없던 때였다.


우리집에 시디플레이를 포함한 소니 오디오가 생긴것은

1991년이었고 1992년경부터 시디가 대중적으로 확산되었던 것 같다.


난 1997,8년경만해도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일본의 싱글 시디나 MD처럼 아주 작은 시디에

노래가 수백곡 들어갈 줄 알았지

MP3 플레이어라는게 등장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다.


viewimage.php?id=75ed&no=24b0d769e1d32ca73fef8ffa11d028315c84533e57befc18091f01283ee9ec481b12a6c9de69a11bc8e93d1c3d52220d88cc2536fca07c0fea590e5e07


미래에는 이런 작은 싱글시디만한 크기의 시디에 노래가 수백곡씩 들어가게 될 것이고,

그러면 더 이상 힘들게 테이프나 시디를 여러개 안들고 다녀도 되겠지.. 했는데...


1998년에 그것도 한국에서 엠피3 플레이어가 개발되었고

1999년에는 나도 인터넷을 통해 MP3로 노래를 듣고 있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160 80년대 롯데우유 광고. [5]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5 214 1
1159 남양3.4우유 광고. [9]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5 431 1
1158 1986년 이재성 3집의 히트곡 촛불잔치.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5 311 1
1157 1981년 5월 25일 MBC 뽀뽀뽀가 시작되다. [5]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5 425 4
1156 허재 맞나? [3] ㅇㅇ(49.142) 18.11.15 122 0
1155 88 서울올림픽 당시 컴퓨터 키보드 [6] ㅇㅇ(49.142) 18.11.14 219 2
1154 메탈 매니아들이그렇게 싫어한다던 메탈리카 Reload에서 정말 좋아하는 [8] 888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148 1
1153 1996년 한국 광고에 출연한 영국배우 숀 코네리. [5]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360 1
1152 아재들 80년대엔 대학 서열이 대충 어케됐음 [3] ㅇㅇ (59.11) 18.11.14 205 0
1151 1987년 문화시민의 필수품 서울 지하철 VIP 카드. [8]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153 1
1150 1977년 고바우영감 신문만화. 그건 무슨 표시요? [3]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542 1
1149 1995년 동네오빠 같았던 배우 안재욱. [1]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154 1
1148 80년대 연예인들은 성형을 주로 어느나라에서 했냐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218 1
1145 뽀뽀뽀 보면서 자라신분 [15] ㅇㅇ(175.223) 18.11.14 178 1
1144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유재하, 송홍섭, 박청귀 이야기. 제2부. [3]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1689 3
1142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유재하, 송홍섭, 박청귀 이야기. 제1부. [1]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861 4
1991년 콤팩트디스크 CD 관련 미니상식. [5]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168 1
1140 1991년 원미연 2집의 이별여행 대히트.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318 1
1139 1993년 머라이어캐리의 Someday 라이브 공연. [3]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157 2
1138 80년대 입시풍경 [5] ㅇㅇ(39.7) 18.11.14 289 4
1137 마이클 볼튼 성님의 when a man loves a woman [2] ㅇㅇ (223.38) 18.11.14 218 1
1136 1991년 11월 주간인기 팝, 가요 TOP 10곡 리스트. [4]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203 1
1135 며칠뒤면 수능인데 [7] 세모광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147 1
1134 1991년 이경규라는 새로운 개그스타가 탄생하다. [9]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605 3
1133 5학년 3반 청개구리 본사람? [7] ㅎㅎ(58.230) 18.11.13 347 2
1132 1990년 영화 사랑과영혼과 Unchained Melody. [4]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350 2
1131 역대 시청률 1위 드라마 [5] ㅇㅇ(175.223) 18.11.13 190 3
1130 불온삐라를 보면 즉시 신고합시다! [3] 세모광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176 2
1129 마지막 콘서트 이승철 [6] 커피한잔(1.245) 18.11.13 140 2
1128 2013년 다프트펑크의 Giorgio By Moroder와 손에손잡고. [3]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499 3
1127 1993년 무장탈영병 총기난사 사건 [2] ㅇㅇ(175.223) 18.11.12 168 2
1126 1988년 이종원의 코카콜라, 리복 광고와 배우활동 이야기. [10]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838 5
1125 〈손에 손잡고〉 작사가가 올해 별세했었네. [2] ㅇㅇ(49.142) 18.11.12 206 1
1124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유명해졌지만 [2] ㅇㅇ(222.120) 18.11.12 106 1
1123 1995년에 방송된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오프닝 [10] ㅇㅇ(218.49) 18.11.12 583 5
1122 내일은 사랑 삽입곡(장미의 미소) [2]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206 4
1121 1995년 90년대 중반의 X세대 열풍과 지니의 노래 뭐야 이건.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276 1
1120 내일은 사랑-kbs2드라마 1993년 [1]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255 2
1119 1985년 80년대의 컴퓨터미인 황신혜의 22살 시절.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180 2
1118 1983년 인간의 충복 금성 로보트와 영화 터미네이터. [4]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170 1
1117 1982년 피아니스트 조지윈스턴의 December와 한국 내한. [8]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218 3
1116 1985년 45살의 배우 사미자와 펜잘. [2]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261 2
1115 1983년 여배우 금보라의 미모. [3] 김팔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263 1
1114 배우들을 보면 세월이 참 빠르다는게 느껴짐- 맥라이언 [2] ㅇㅇ (223.38) 18.11.12 128 1
1113 최연제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과 코리아나 [4] ㅇㅇ(49.142) 18.11.12 470 1
1112 델몬트 따봉주스(1990) [1]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377 2
1111 델몬트 쥬스 CF (1989) 전설의 "따봉" 광고 [9] ㅇㅇ(27.35) 18.11.11 487 6
1110 이건 80년대 갤러들한테만 말해준는건데 [5] ok(175.212) 18.11.11 200 4
1109 롯데월드와 서울랜드 cf [6]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254 2
1108 80년대 빼빼로 광고 모음 [5] 세모광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258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