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에 386세대랑 70년대생을 구분 못하는경우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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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20대중에 386세대랑 70년대생을 구분 못하는경우 많더라모바일에서 작성

카르페디엠(1.225) 2019.02.04 20:56:05

조회 306 추천 4 댓글 1

386 (지금은 586)이랑 70년대생은 상당히 다른 삶을 살았지
386때만 해도 대학진학율이 높지 않았지
할머니 세대가 중고등학교 못나온 사람 많은것처럼 이세대 여자들은 대학까진 안보낸경우 많았고
거기다 졸업정원제로 대학정원이 거의 배로 늘어 입학은 비교적 쉬웠지
입학후엔 많이들 알다시피 데모하느라 공부는 뒷전이었지
민주화의 주역이기도 하지만 지식면에서는....ㅎㅎ
호황기였던데다 대졸자가 많지 않았으니 원서만 내면 취업이라는 말이 있었고
70년대생은?
내가 72년생이라 70년대 초반 위주로 설명하자면 2차 베이비붐세대라 수험생이 100만에 육박했던 시절이었다
그에비해 4년제대학 정원은 지방대까지 다 포함해 20만수준
뭐 굳이 대학을 언급하지 않아도 고교입시에서 탈락하는 학생이 꽤 많을 정도였지
졸업무렵 imf가 터져 완벽하게 헬세대가 되어버렸지
대학입학무렵 정원식의 전교조 탄압에 불만을 품은 학생이 계란을 던지는 사태가 생겼는데 이때문에 학생들을 완전 잡았다
1학년때부터 쉴틈없이 레포트가 쏟아졌다
오히려 교양위주의 1학년이 가장 힘들었던듯
386세대중의 막내급들과는 대학을 같이 다니기도 했지만 경험치도 처한현실도 많이 다른 세대다
386세대와 약간의 교류가 있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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