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살고있는 애붕임

이 글은 완전 내 기록목적임. 블로그같은것도 없고, 메모장에 쓰면 왠지 재미없어서 디씨에씀

40대가 존나 가까워졌는데도 인생이 거지꼴을 면치못해서.. 약의 도움을 좀 받고싶어서 아침에 상담받고 처방받음

인생을 돌아보는데 ADHD 그자체더라ㅎㅎ 어이없네

여튼 아침 9시반 정도에 먹고 이제 한 1시간 반 지났는데

뭐가 좋아지는지 잘 모르겠는데 살짝 개운한 느낌 같은게 있네

아침에 나갈때까지만 해도 개같이 졸려서 정신 못차렸는데...

근데 뭐 별 차이는 못느끼겠음. 쥐포 한장 구워먹고 디씨켜고 바이반스 검색하고 앉아있음. 

오늘 할일 존나 많은데,,,, 약빨을 한번 기대해보겠음 

할일목록

- 집 청소... 완전 싹비워야함

- 자전거 들고 올라와서 닦아놓기

- 강아지 산책

- 샤워

성공 여부는 오늘저녁 댓글에 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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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올리려고 했는데 해외 ip라서 그런지 글이 안올라가길래 놔뒀다가

집에 돌아와서 씀.

이 글 쓰고 졸려서 30분정도 잠. 근데 일어날때 느낌이 좀 달랐음. 예전에는

비몽사몽에 으 ㅅㅂ 일어나기 귀찮아. 하고 1시간정도는 폰 하고 누워있었음.

근데 스르륵 일어나서 바나나 하나 먹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러 나감.

1시간 정도 산책하는데, 원래 걷던 길인데 마찬가지로 느낌이 좀 다름.

원래 귀에 이어폰 없으면 지겨워서 걷지를 못함. 근데 일부러 이어폰 안챙겨가고 걷기 시작하는데 느낌이 다름.

윽 지겨워. 못참겠어. 이런 느낌이 없고 공기가 너무 좋고 기분좋게 움직이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지겨워서 원래 못갔던 데까지 갔다가 돌아옴.

지금은 당근한거 사람 기다리는 중. 이거 끝나면 집청소하고 자전거 들고 올라오려고.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좀 머릿속이 차분해진 것 같음.

일단 확 좋다, 느껴지는건 

끔찍하게 하기싫은 느낌.. 지긋지긋, 질리는 느낌이 백그라운드에 항상 깔려있었는데 그게 사라짐

약간 뮤트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