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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도움되라고 글 써본다.모바일에서 작성

알갤러(221.146) 2024.03.07 03:47:53
조회 201 추천 2 댓글 1

알붕이들 반갑다.
본인 92년생이고
19살부터 현재까지
하루에 소주 2병이상 안마신 날이
군대 제외하고 1년에 2일이 안된다.
중간중간 수술, 입원, 사랑니발치, 통풍 등
몸에 문제가 생겨도 병원에서 술먹지말라해도
그냥 그날 저녁에 바로 술쳐먹었다.

내가 공부를 진짜 많이했어서 자신있긴 하지만
내가 말하는게 틀릴 수도 있다.
내 말만 믿지말고 따로 또 공부도 해봐라.


내 경험에 더해서 내가 공부한 바로는,
학계에서 정의하는 알코올중독과
진짜 인생좆되는 알코올중독은 차이가 있다.

가장 중요한건




(중독성물질을 내 의지(강제적인방법없이)로 기간을 정하고 참을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가능한 사람과, 불가능한 사람으로 나뉜다.



이건 '의지'나 '노력' 상관 없이,

'나의 유전자'와 자라온 환경에서 생길 수 있거나 없는 '정신병유무'에서 이미 결정이 난다.



중독성물질에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정신병이 있는 상태에서
술이나 담배로 그 정신병의 증상이 나아지는걸 맛보면,
(불안,불면,긴장,초조,절망 에서의 해방)

강제적으로 평생 중독성물질에서 못벗어나고, 더 중독되는 길로 빠지며 정신과 몸이 파괴된다.

글이 너무 길어지면 알붕이들 짜증날까봐 요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걍 결론만 적는다.

1. 평생 술 끊고 포기해야하는 사람 -> 아무리 금주 금연 다짐해도 이틀도 못참는사람들. = 술못끊으면 인생 정해져있다. 노숙자, 돌연사, 간암, 간경화말기, 인간쓰레기 된다. 도태된다. 입원해서 치료 받고 단한잔도 평생 먹지마라. 한잔은 괜찮겟지하고 한잔하면 다시 중독자병신까지 또가고 또 입원한다. 평생 끊을 각오 다지고 치료받아라. (응원한다.. 우리 한번 이겨내보자..)


2. 조절하면서 가끔마셔도 되는 사람 -> 내가 계획 한대로 스케줄 맞춰서 술먹는게 되는 사람들. 또는 내가 처음 생각한 주량만큼 먹어지는 사람들. 조절하면서 마셔도된다. 즐겨라. 가끔씩.

다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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