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이승현선수가 15-16시즌 고양 오리온스에

이어서 올해 8년만에 두번째 우승반지를 끼었습니다

항상 성실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두목호랑이 이승현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봅니다

고대선수 시절

이승현은 어려서 살을 빼기 위해서 농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칠곡초등학교, 용산중학교를 거쳐 용산고에서

최고의 센터겸 파워포워드로 활약하여 모든 대학교의

스카웃 대상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연대가 스카웃을

성공하는듯 하였으나 용산고 출신 고대 이민형감독의

끈질긴 설득으로 고대에 입학하게 됩니다 이때 고대는

농구부의 내부분란으로 오랜 침체기에 있어 막 부임한

이민형감독은 이승현이 꼭 필요한 선수였답니다. 이때

이승현은 고대로서는 보배와 같은 소중한 존재였지요

그 당시에는 김종규, 두경민, 김민구 트리오를 앞세운

경희대가 최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답니다 이승현이

2학년때 문성곤 이동엽이, 3학년때 고교 최고의 센터

이종현과 포워드 강상재가 입학해서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고대가 모든 대회를 석권하고 드디어 대학농구

최강자가 된답니다. 이승현 입학후에 고연전 4연승을

비롯해 대학농구리그, MBC배 대학농구, 프로-아마농구

최강전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해서 고대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농구명가 고대의 명성을 되찾아 오게됐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기는 4학년때 경희대와의 MBC배

대학농구 결승전이랍니다 고대가 1점을 뒤진 상태에서

게임종료 3초전 패스를 받은 이승현이 뒤로 넘어지며

날린 슛이 그대로 골망을 통과해서 1점차이로 승리해

선수들이 이승현과 바닥에 엉켜서 승리를 축하했지요

이승현의 멋진 졸업선물 경기로 아직 기억이 난답니다

어려움에 빠졌던 고대농구를 되살리고 두목호랑이라는

멋진 별명까지 얻게된 이승현은 고대농구의 보석이라

할수있습니다. 고대농구의 전설적 인물로 남을겁니다

프로선수 시절

대학때의 명성 그대로 이승현선수는 2014년 프로농구

1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해서 신인상을 획득하고

다음해인 2015-16시즌 고양 오리온스가 우승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는 MVP가 됩니다. 우승후에 추일승감독은

"이승현과 같은 훌륭한 선수를 입단시켜 우승을 할수

있어 행복하다" 라고 말하고 플레오프에서 맹활약한

잭슨 대신 이승현이 MVP가 된 이유에 대해 추감독은

잭슨은 다른 선수로 대체 가능하지만 이승현은 공격도

잘 하지만 KCC 하승진을 막을 선수는 이승현 외에는

없다며 이승현의 팀내에서의 존재감을 강조했답니다

이승현은 화려한 플레이는 없지만 성실함을 바탕으로

파워있는 플레이가 볼만합니다 팀을 위해 다른 선수들

보다 더 뛰고 몸싸움하며 리더쉽있는 모습이 이승현의

팀내에서 가치를 더해주고 좋은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이후에 오리온스는 외국인선수 문제도 있고 또 회사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좋은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오리온은 농구팀 매각을 결정했고 이승현선수는

FA로 부산 KCC와 5년간 계약을 맺고 이적하게 됩니다

이때 허웅과 최준용도 같이 이적을 하여 KCC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르나 22-23 시즌 이적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간에 팀웍이 미흡해 성과를 내지 못하였답니다

23-24시즌에는 송교창선수도 제대해 복귀하여 더한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역시 팀웍이 완벽하지

못하고 조직적 플레이가 미흡해 정규시즌에서 5위의

성적으로 P/O에 진출하게 되는데 이때 의외로 단합된

모습과 외국인 2선수들의 선전으로 우승해 이승현은

8년만에 두번째 우승반지를 끼게되는 선수가 됩니다

이승현의 미래선택은?

이승현은 KCC와의 계약이 5년이니 2027년이면 계약이

끝이 나게 되고 본인은 35세가 되네요 그후에 이승현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이때 은퇴를 하고 지도자의 길을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모비스 함지훈선수같이

40세까지 농구를 더 하고 진로를 모색하는게 좋을까요?

성실하고 리더쉽이 있는 선수이니까 프로농구 감독도

좋을것 같고 고대 체육위원장을 맡아도 좋을것 같네요 ^^

사랑해요!!!

모델은 집사람과 딸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