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개최국 : 캐나다(캐나다는 격년제로 세선 개최국 자격을 가짐)
북미 지역 : 미국
2017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상위 3팀 : 한국, 일본, 중국
2017 유럽선수권 상위 8팀 : 스코틀랜드,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러시아, 독일, 체코, 덴마크

총 13개국의 팀이 참가

세선에 나오는 팀은 우리나라, 러시아, 스웨덴 빼고는 평창 올림픽 때와는 다른 팀이 나오는데, 지난 소치 올림픽 이후의 세선 때도 그랬음.

왜 그런가 찾아보니 바뀐 팀 대부분이 2~3월에 자국선수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을 함.(스웨덴도 원래 2월에 국대 선발전을 하는데 올림픽 있을 때는 건너뛰는 것 같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러시아는 잘하는 선수로 팀을 구성하는 듯.) 대다수 국가가 올림픽이 있을 때 올림픽 대표팀은 시기가 시기니 자국 국대 선발전에서 제외하는 것 같아.

(참고로 캐나다, 미국 등은 아예 올림픽에 참가할 대표팀을 뽑기 위해 자국선수권과 별도로 경기를 또 함. 일본, 스위스, 러시아는 여자 대표팀만 따로 뽑기 위해 경기를 함.)

아무래도 다양한 팀에게 국제무대의 기회를 주려는 게 아닌가 싶어. 그런데 이런 식이면 올림픽이 없을 때에도 지역선수권이랑 세선 나오는 팀이 달라질 수도 있을 텐데, 연속성 측면에서는 해당 시즌 일정과 국대 기간이 똑같은 우리나라 방식도 괜찮은듯.


-각 팀 스킵의 주요 이력-

한국 : 김은정(1990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8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25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69경기 50승 19패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2 아시아-태평양선수권 동메달
 -2014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은메달
 -2016 아시아-태평양선수권 금메달
 -2017 아시아-태평양선수권 금메달
 -2010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 은메달
 -2011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 은메달
 -2012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 은메달
 -한국선수권 4번 우승(2012, 2014, 2016, 2017)
 -올림픽 1번 출전(2018)
 -세계선수권 2번 출전(2017, 2018)
 -아시아-태평양선수권 4번 출전(2012, 2014, 2016, 2017)


캐나다 : 제니퍼 존스(1974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1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2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85경기 65승 20패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
 -2008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0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5 세계선수권 은메달
 -Scotties Tournament of Hearts(캐나다 여자컬링선수권) 6번 우승(2005, 2008, 2009, 2010, 2015, 2018)
 -그랜드슬램 대회 15번 우승
 -올림픽 1번 출전(2014)
 -세계선수권 6번 출전(2005, 2008, 2009, 2010, 2015, 2018)

-올시즌 현재 월드 컬링 투어 랭킹 1위. 여자 스킵으로는 유일하게 그랜드슬램에서 15번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캐나다 여자 컬링의 전설.
-서드 케이틀린 로스는 이번 평창 올림픽에 믹스더블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땀.


스웨덴 : 안나 하셀보리(1989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2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3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76경기 59승 17패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
 -2016 유럽선수권 은메달
 -2017 유럽선수권 은메달
 -2010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
 -2008 유럽믹스선수권 동메달
 -올림픽 1번 출전(2018)
 -세계선수권 2번 출전(2017, 2018)
 -유럽선수권 3번 출전(2014, 2016, 2017)

-올시즌 현재 월드 컬링 투어 랭킹 2위. 그동안 20위권 안을 유지하다가 16-17 시즌 들어서 랭킹 3위로 급부상했는데 이때 5개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해서 다섯 대회 모두 4강 진출에 1번은 결승전까지 올라갔음(우승은 못함).
-원래 2017년 스웨덴선수권에서 마르가레타 지그프리드손 팀이 우승했고, 하셀보리 팀은 준우승했는데 하셀보리 팀이 국대로 선발됨.


미국 : 제이미 싱클레어(1992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13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21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81경기 53승 28패
 -미국선수권 2번 우승(2017, 2018)
 -세계선수권 1번 출전(2018)

-다른 팀은 대표팀 이미 다 확정되었는데 미국은 대표팀 선발전을 늦게 해서 현지시각으로 3월 10일에 끝남.
-제이미 싱클레어는 미국-캐나다 이중국적이라서 어렸을 때는 이번 평창 올림픽 캐나다 대표팀으로 나온 레이첼 호먼과 같은 팀에서 활동하기도 했음.


스위스 : 비니아 펠처(1978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15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19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71경기 47승 24패
 -2006 토리노 올림픽 은메달
 -2014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6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4 유럽선수권 은메달
 -2005 유럽선수권 은메달
 -2006 유럽선수권 동메달
 -2009 유럽선수권 은메달
 -2014 유럽선수권 금메달
 -스위스선수권 4번 우승(2010, 2014, 2016, 2018)
 -올림픽 1번 출전(2006)
 -세계선수권 5번 출전(2005, 2010, 2014, 2016, 2018)
 -유럽선수권 7번 출전(2004, 2005, 2006, 2009, 2011, 2014, 2016)

-팀의 스킵을 맡아 월드 컬링 투어에만 10시즌 넘게 참가한 베테랑. 토리노 올림픽 때는 팀의 서드였음.


러시아 : 빅토리아 모이세바(1991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19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38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88경기 59승 29패
 -2016 유럽선수권 금메달
 -2013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15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17 유니버시아드 은메달
 -2011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
 -2012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
 -올림픽 1번 출전(2018)
 -세계선수권 1번 출전(2018)
 -유럽선수권 1번 출전(2016)

-러시아의 스킵 빅토리아 모이세바는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어렸을 때 무용을 하다가 컬링으로 전향했대.


스코틀랜드 : 한나 플레밍(1991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26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23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57경기 34승 23패
 -2012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
 -2013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
 -스코틀랜드선수권 1번 우승(2018)
 -세계선수권 1번 출전(2018)

-스코틀랜드 선수권에서 우승한 후 3월 초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영국 대표로 나온 이브 뮤어헤드 팀과 3판 2선승제 경기에서 2승 0패를 하면서 처음으로 스코틀랜드 국대로 선발됨. 이전에도 스코틀랜드선수권에서 준우승은 몇 번 했었는데, 스코틀랜드 여자 컬링에서는 뮤어헤드가 워낙에 막강한지라 현지에서도 이변이 났다고 보도됨.


체코 : 안나 쿠베스코바(1989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47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34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46경기 23승 23패
 -세계선수권 3번 출전(2014, 2017, 2018)
 -유럽선수권 6번 출전(2010, 2012, 2013, 2015, 2016, 2017)

-체코의 스킵 안나 쿠베스코바는 체코 텔레비전(우리나라로 치면 KBS)의 경제부 저널리스트래. 컬링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컬링을 시작했는데, 아버지가 유럽컬링연맹 부회장도 했었음.


독일 : 다니엘라 옌치(1982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53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59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63경기 29승 34패
 -세계선수권 5번 출전(2008, 2015, 2016, 2017, 2018)
 -유럽선수권 5번 출전(2002, 2004, 2015, 2016, 2017)

-독일팀 선수 대부분이 직업군인인데, 컬링만 그런 게 아니라 독일의 다른 종목 운동선수도 직업군인인 경우가 많아. 군인 신분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상무(국군체육부대)처럼 사실상 국가로부터 지원받으면서 운동하는 선수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음.(독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다른 종목 선수도 직업군인이나 경찰이라면 이러한 경우가 대다수.)
-스킵인 다니엘라 옌치랑 리드인 아날레나 옌치는 자매인데, 아날레나 옌치는 1997년생이래. 언니랑 동생이랑 15살 차이.


이탈리아 : 디아나 가스파리(1984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59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164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41경기 19승 22패
 -2006 유럽선수권 은메달
 -2017 유럽선수권 동메달
 -2003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
 -올림픽 1번 출전(2006)
 -세계선수권 11번 출전(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2, 2013, 2017, 2018)
 -유럽선수권 11번 출전(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11, 2012, 2017)

-2001년부터 이탈리아 국대로 선발되었는데 출전 대회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 컬링 국대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온 베테랑.


중국 : 지앙이룬(1993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104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없음
 -2017-2018 시즌 WCT 전적 42경기 25승 17패
 -2013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은메달
 -2017 아시아-태평양선수권 동메달
 -2010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 금메달
 -2012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 동메달
 -2014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 은메달
 -2015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 은메달
 -올림픽 1번 출전(2014)
 -세계선수권 3번 출전(2014, 2015, 2018)
 -아시아-태평양선수권 1번 출전(2013, 2017)

-지앙이룬은 예전부터 중국 국대에서 활약했었는데 일반부에서 스킵을 맡은 건 2017 아시아-태평양 선수권 때부터.(주니어 때는 2012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선수권 때 중국팀 스킵을 맡았음.)
-이번 평창 올림픽의 중국 대표팀과 똑같은 하얼빈 팀 소속인데, 확실하진 않지만 그동안 중국 대표팀 팀 구성을 보면 하얼빈 팀에는 소속 선수들이 많은 듯.


일본 : 코아나 토리(1995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137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83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19경기 5승 14패
 -세계선수권 1번 출전(2018)
 -일본선수권 1번 우승(2018)

-이번 일본팀은 '팀 후지큐'라고 운송사업을 주로 하는 '후지급행'의 실업팀. 팀 자체는 2010년에 만들어졌는데 그때부터 현재 남아 있는 건 스킵 코아나 토리랑 후보인 니시무라 준코 둘 뿐.(참고로 팀 창설될 당시 멤버 4명 중 실제 후지급행 직원은 니시무라 준코 1명 뿐이었고 지금의 스킵인 코아나는 중학생이었음)
-원래는 코아나가 스킵 겸 세컨드였었고 포스는 니시무라 준코였는데, 니시무라가 임신해서 후보로 나오다가 출산 때문에 이번 세선에는 못 나온대. 그래서 다른 팀 선수가 후보로 나옴.
-서드인 코타니 유나랑 리드인 코타니 아리사는 자매.


덴마크 : 안젤리나 옌센(1973년생)
 -2017-2018 시즌 WCT 랭킹 157위
  2016-2017 시즌 WCT 랭킹 217위
 -2017-2018 시즌 WCT 전적 12경기 5승 7패
 -2007 세계선수권 은메달
 -2009 세계선수권 동메달
 -2008 유럽선수권 동메달
 -2009 유럽선수권 동메달
 -1993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
 -1994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
 -올림픽 1번 출전(2010)
 -세계선수권 6번 출전(1994, 2006, 2007, 2008, 2009, 2018)
 -유럽선수권 4번 출전(1993, 2006, 2008, 2009)

-2010년 밴쿠버 올림픽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평창 올림픽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나온 마델레이네 두폰트와 같은 팀이었음. 랭킹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2시즌간 투어 대회 출장은 별로 없었음.



캐나다 : 1승 5패
스웨덴 : 2승 6패
미국 : 전적 없음
스위스 : 4승 5패
러시아 : 4승 0패
스코틀랜드 : 2승 1패
체코 : 1승 0패
독일 : 1승 2패
이탈리아 : 3승 0패
중국 : 4승 1패
일본 : 4승 0패
덴마크 : 1승 0패

각 팀(스킵) 상대로 국제대회, 월드 컬링 투어 모두 포함한 팀 킴의 전적. 미국의 싱클레어 팀은 상대한 적이 없는데(같은 투어 대회에 나온 적은 있는데 같은 조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음) 그래도 이번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 니나 로스 팀(9위)보다는 랭킹이 좀 낮고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서 평소 해왔던대로 한다면 4강 진출은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