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날 강의를 듣는데,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페미냄새나는 여학생이 페미는 남자들에게도 좋다고 썰을 풀더라. 그러자 여교수가 그 말에 상당히 공감한다고 함. 남자들에게도 유리한 페미이니 지지해야한다고.

그러면서 그 여교수가 여성은 수천년동안 남자들에게 당했으니, 이제 남자들도 좀 당해야 한다고 말함.

2. 내가 다니는 과 특성상 페미냄새나는 년들이 많다. 그래서 작년 엠티때 기대감이 있었다. 최근에 페미니즘이슈가 유행을 했으니 엠티때 남자들이 짐을 나르는 관행이 사라질 줄 알았다. 하지만 개뿔.

여조교가 남자들은 짐 나르라고 말할때 어떤 여자애도 짐을 나르지 않았다. 평소에 페미니즘을 설파하고 투쟁을 이야기하던 강성페미년들도 이 날만큼은 공주님으로 돌아갔다.(물론 외모는 전혀공주가 아니었다.)
설령 같은 여자들의 눈치가 보여 짐을 들자고 말을 못해도 개인적으로 짐을 알게모르게 들 수도 있을텐데 전혀그러지 않더라. ㅉㅉ

3. 엠티때 고기를 굽는데, 고학번 남자선배들이 고기를 구웠다. 그런데 사람은 60명이고 테이블은 10명 앉을 자리밖에 없어서 모든 남학생들과 일부 여학생들이 서있었다. 그리고 연기맡으며 고기굽는 남자선배의 말동무가 되었다.

그런데 일부 페미냄새 나던 여자애들이 테이블에 앉았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어차피 앉으라고 있는 테이블이니까. 그런데 그년들이 앉아서 수다떨며 하는 말이 앞에 남자애들이 고기를 다 먹어서 우리한테 고기가 안온다는 것이었다. 앞에 빈접시가 많고 누구든 고기를 가져갈 수 있었음에도 그저 테이블에 앉아있기만 한 주제에 말하는 것이 가관이었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착한 친구가 그 페미냄새나는년에게 고기를 갖다주자 그년들이 하던말 \'아 이런 여초분위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