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수구라미란 사실 정확한 표현은 아니고 깃대 지느러미라는 특수한 지느러미입니다. 지형지물을 파악하거나 싸울때 도구로 사용하거나

동물계-척삭동물문(chordata)-조기어강(Actinopterygii)-등목어목(Anabantiformes)-버들붕어과(Ospgronemidae)-trichopodus속에 속하는 구라미 입니다

주로 분포하는 곳은 동남아수계들 입니다만 남미나 파푸아뉴기니등으로 확산되서 그쪽 지역에서도 자주 보입니다. 적응력이 뛰어나 물이 자주 바뀌는 하천, 농수로 등 부터 시작해서 계곡등 아주 스펙트럼이 넓게 분포하는 친구입니다.

평균수명은 5~7년정도입니다.

한종 한종 알아봅시다.

-쓰리스팟구라미 trichopodus truchopterus, or trichopodus cantoris (pallas,1770) 두종은 동명 취급합니다.

https://www.fishbase.se/summary/4675

최대크기 : 15cm 내외 (동속중에 3번째로 큰 체장)

적정수온 : 22~28도씨

적정pH : 6.8~8.0

dH일반경도 : 5~19 (이나 연수선호)

서식지 : 메콩강(원서식지) 남미,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필리핀(확산된 서식지)

합사 : 타종과는 괜찮은 모습이지만 동종끼리는 공격적 성향이 강해 과밀로 키우거나 1마리 혹은 체장이 비슷한 암수 한쌍 단위로 키우는것을 추천

IUCN레드 리스트 : LC(최소우려종)

생물 정보 : 저지대 습지에 살며 습지, 늪지 운하등 보통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논두렁부터 하천, 저수지 등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여 삽니다. 주로 수서곤충이나 여러 생물이 응집한 얕은 수심이나 물살이 세지 않은 곳에 서식하고 주로 메콩강 주류나 지류에 생활하다 우기때에는 침수지역으로 이동해서 여러곳에 분포하다 건기가 되면 물이 마르는 것에 따라 다시 메콩강 주류나 지류로 돌아갑니다. 보통 어부들은 이때 물이 빠져가는 늪같은 하천에서 이 개체들은 채집하거나 메콩강으로 돌아가는 무리를 그물망으로 채집합니다. 사실 현지인 들에게는 관상어 보단 먹거리로 자주 취급되고 있지만 동속 중에 관상어로 개량 가장 활발한 개체이기도 합니다 원종인 쓰리스팟은 몸통,꼬리점 그리고 눈 이렇게 3개 점이 있다 하여 쓰리쓰팟으로 불립니다. 개량종으로는 골든 구라미, 마블구라미, 블루구라미, 화이트구라미 등등 많이 있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는....쓰리쓰팟 구라미

주의 할점은 비교적 다양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의 경우 매우 공격적이며 적은수의 동종 구라미를 넣을시 너무 공격적으로 행동함으로 같은 쓰리쓰팟 구라미간의 적은 수의 합사를 지양합니다. 케어 난이도는 최하에 가깝습니다.

개량종인 골드 구라미

암

수

-펄구라미 trichopodus leerii

https://www.fishbase.se/summary/Trichopodus-leerii.html

최대크기 : 12cm내외 (동속중에 가장 작은 체장)

적정수온 : 24~28도씨

적정pH : 6.0~8.0

dH일반경도 : 5~19 (이지만 연수선호)

서식지 : 아시아에 분포 말레이 반도, 태국 인도네시아(수마트라, 보르네오)등 분포합니다.

합사 : 동속중에는 가장 온순한 종이긴 하나 태생이 구라미라 서로 싸우긴 합니다. 그래도 합사는 자유로운 편입니다.

IUNC레드 리스트 : NT(준위협종)

생물 정보 : 늪이나 수량이 많지 않은 개울등에 서식하며 주로 울창한 정글속에 서식합니다. 마찬가지로 수류가 쌔지 않은 곳에 서식합니다.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종으로 관심이 매우 필요한 종입니다. 현지에서는 개체수가 줄어들기 이전부터 특이하고 화려한 생김새 때문인지, 크기 때문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식용으로 사용된다는 정보는 별 없는줄 알았습니다만, 자바에선 식용으로... 소금에 절인 피클 형태로 가공한다고 합니다. 개량종으로는 척추기형인 풍선펄구라미와 황변종인 골든펄구라미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풍선펄구라미는 진짜 다른 어종들과 다르게 어딘가 불편한 진짜 장애를 가진 물고기 같은 비주얼이고 황변종은 원종보다 오히려 더 수수해 보이는 느낌이고 인기와 수요 또한 없습니다.(국내외에서도 흔치 않습니다)

현지 대량 어획 모습

성적이형이 가장 확연한 종으로 수컷의 턱선부터 아랫배 까지 이어진 오렌지색 혼인색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종만의 특징인 레이스핀이 부수적인 특징입니다. 이 레이스 핀 덕분에 "레이스 구라미" 라고도 합니다. 피부 패턴때문에 "모자이크 구라미" 라고도 합니다.

"무조건 키워라"

하이파이브~

황변종

척추기형종 풍선펄구라미 (사람에 따라 귀엽다는 사람도 있기는 함...)

암

수

-실버구라미 trichopodus mircolepis

https://www.fishbase.de/summary/Trichopodus-microlepis.html

최대크기 : 자료상 13cm 내외이나 비공식적으로 20cm까지 자라는것이 확인되긴 했습니다 (동속중에 2번째로 큰 체장)

적정수온 : 26~30도씨

적정pH : 6.0~7.0

dH일반경도 : 2~25 (이지만 연수선호)

서식지 : 아시아에 분포 캄보디아의 메콩강 수류와 베트남 차오프라야 분지(원서식지) , 태국 인도네시아(수마트라, 보르네오)등에도 분포합니다.

합사 : 동속중에는 온순한 종이긴 하나 태생이 구라미라 서로 싸우긴 합니다. 그래도 합사는 자유로운 편입니다.

IUNC레드 리스트 : LC(최소우려종)

생물정보 : 연못이나 늪에서 주로 발견되는 어종으로 수생식물이 많은 얕은 도랑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메콩강 하류의 범람원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분포하며 이종 역시 현지의 식량으로도 많이 먹는 종입니다. 정말 특이하게도 타종에서는 볼수없는 아주 미세한 비늘을 소유하고 있으면 실제로 촉감 또한 같은 속 다른 구라미에 비해 미끈미끈한 느낌입니다. 현재 뚜렷한 개량종은 없으며 같은속 중에서도 수수한 생김새 때문에 인기가 많이 없는편입니다. 하지만 이 조명에 비치는 미세한 비늘빛 때문에 달빛과 같다하여 해외에서는 "문라이트 구라미"라고 달빛 구라미라는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됩니다. 그만큼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종이긴 합니다. 또한 같은 속들중에는 거의 가장 활발하며 먹이반응이 좋은편이며 단점으로는 구라미들 공통의 얇은 뿌리나 얇은 이끼등을 뜯어 먹는 습성이 있는데 이 습성이 다른 속들의 비해 과격한 편에 속합니다. 뿌리가 약한 전경을 키우거나 뽑혀올라갈만한 수초를 키운다면 조금 추천하진 않는 종이긴 합니다.

현지에서 요긴한 식재료로 쓰입니다.

성적이형이 가장 엊비슷한 종으로 사진만으로 구분이 어려운 종입니다. 전체적인 체형과 윗핀 아랫핀 그리고 수컷만이 성숙할시 들어나는 밑 꼬리핀 부터 시작해서 배까지 올라오는 노란색 발색을 잘 봐야지만 암수 구별이 가능합니다. 동속들과 같이 윗핀 아랫핀 차이가 있으나 아마 실제로 보면 굉장히 구분이 난해 할겁니다. 특히 미성숙인 개체들이 많은 종이라 더더욱 힘듭니다.

암

수

본사진은 성숙한 개체입니다

-스네이크스킨구라미 thrichopous pectorails

https://www.fishbase.se/summary/Trichogaster-pectoralis.html

최대크기 : 자료상 20cm 내외이나 비공식적으로 30cm까지 자라는것이 확인되긴 했습니다 (동속중에 제일 큰 체장)

적정수온 : 23~28도씨

적정pH : 6.0~8.3

dH일반경도 : 2~3

서식지 : 아시아의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메콩분지, 차오프라야 분지에 서식하지만 남미나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등으로 확산되어 생태학적 악영향을 끼치는 종으로 지정된 지역도 있습니다.

합사 : 정확한 합사 정보가 없으나 유튜브와 여러매체를 통해 여타 구라미와 다르지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IUNC레드 리스트 : LC(최소우려종)

생물 정보 : 수생식물이 많은 슈류가 적거나 없는 곳에 서식하며 메콩강 하류의 침수림에 분포하며 홍수가 나서 범람함에 따라 큰호수나 주변 강으로 이동하여 확산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생식물을 먹이로 하는 특성 때문에 얇은 줄기가 많거나 낮은 전경이 많은 어항에서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기 수율과 맛이 좋아 정말 관상어 보단 식용으로 많이 유통됩니다. 말려서 먹거나 구워서 먹거나 생선수프등등 다양한 먹거리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주로 식용으로 양식되는 종입니다. 하지만 동속중에는 보기힘든 덩치에다 성격도 온순하고 행동특성도 매력적인 종이라 관성어로 가치가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저조한 인기로 인해 관상어 어항안에서 구경하기 힘든 종입니다.

맛정보 : 굉장히 맛있다 필자가 먹어본 결과 거의 바닷고기의 준하는 고소한 맛이었고 생선구이 야채볶음과 생선 스프를 태국에서 먹어봤는데 이것이 스네이크 스킨 구라미였습니다.

든든한 구라미찜

든든한 구라미 구이

든든한 구라미국

필자가 먹어본 음식이 이런느낌이었습니다.

펄구라미와 비슷한 성향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큰 크기 때문에 합사도 자유로운듯

암

수

-폽타이구라미 trichopodus poptae

https://www.fishbase.de/summary/Trichopodus-poptae.html

최대크기 : 6.6cm로 추정(정보가 확실할시 동속중에 제일 작게 크는 종)

적정수온 : 미확인

적정pH : 미확인

dH일반경도 : 미확인

서식지 : 주로 바리토 강 배수구나 선가이 리헤이 상류유역 작은마을 데사 케렌단 인근 하천 연못에서 서식추정

https://www.google.com/maps/place/Desa+Wisata+Tungkal+Selatan/@-0.6042723,100.1330058,12.75z/data=!4m9!1m2!2m1!1sdesa+kerendan!3m5!1s0x2fd51d854efbc545:0xd326e2b0a40d2f32!8m2!3d-0.5739483!4d100.124412!15sCg1kZXNhIGtlcmVuZGFukgESdG91cmlzdF9hdHRyYWN0aW9u?hl=ja

IUCN레드리스트 : DD(정보부족)

아직 정보가 많은 종이 아닙니다. 만약 키울수 있으면 키워봤으면 좋겠는 종이긴합니다. 이례적으로 동속중에 가장 작게 발견된 종이기도 하고말이죠

(표본만 존제)

이런종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종은 쓰리스팟, 펄, 실버, 정도입니다. 그중 놀랍게도 쓰리스팟과 실버는 정밀 종인데도 꾸준히 들어오는 종이죠. 나머지 크기가 애매하게 크게 자라고 식용으로 더 많이 쓰이고 또한 정밀인 스네이크 스킨과 최근(2014년) 발견된 폽타이는 아직 관성어 시장에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고 우리나라에서도 못보는 종들이지요.

암수구별은 아랫핀 윗핀과 체형으로 바로 구분을 제일 많이하고 또한 이 trichopodus 속에 속한 모든 종들의 공통점이라 볼 수 있죠 부수적으로 턱아랫부분과 배를 지나 나오는 수컷의 혼인색을 통해 확실하게 구분이 가능하지요 특히 펄구라미가 성적이형이 뚜렷한 종이라 성숙된 수컷은 특히 이것이 잘 들어나는 부분이죠.

쉽게 설명하자면 윗핀은 수컷의 경우 날카롭게 뻗어있는 커터칼 모양을 가지고 그에비해 암컷은 동글동글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랫핀도 마찬가지고 수컷은 포인트가 확실히 들어간 비교적 커다란 지느러미 둔각 삼각형에 가까운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고 암컷은 동글동글한 포인트가 없이 매끈한 형태의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형은 통칭 알배라고 불리는 난소가 배에 위치해 배쪽이 불룩하고 수컷은 슬림하게 내려우는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리딩 방식에 대하여

브리딩 방식은 버블네스트 즉 거품집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브리딩은 그렇게 어려운편은 아니지만 레버린스 버블네스트 종들이 다 그렇듯 암수 단독항이 필요하고 적은 수류가 필요합니다 trichopodus의 브리딩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수온은 25도 이상이 필요하고 29도 이하여야 합니다. ph는 6.5~7.5사이인 약산성에서 중성이 적당한 세팅입니다. 수조는 최소 30큐브 이상은 되야 브리딩이 가능하고 그 이하의 수조에서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12센치 정도의 거품집 지을 여유 공간이 필요하며 그 공간에 부상수초나 혹시 부상수초가 없다면 일명 뾱뾱이라고 불리는 완충제 또는 비닐등 부상성 물건들을 배치하면 됩니다.

요약하면 -25도 이상 29도이하

-ph는 6.5~7.5

-적정 어항 크기 최소 30큐브

-12센치 거품집이 생길 여유공간

-부상성 물건들(비닐.완충제) 또는 부상수초

쌍이 맞는데 까진 그리 오래걸리진 않습니다. 보통 1주이내 길면 2주 쌍이 맞는데 이때부터 수컷이 거품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거품집 예시 및 부상수초가 없을시 비닐을 이용한 거품집 유도

베타거품집의 배는 될겁니다. 이러면 1차 준비가 끝입니다. 이제 계에에에에속 지속적인 생먹이급여 및 먹이급여로 암컷의 알배를 더 채우고 수컷의 스테미너를 보충합시다. 보통 수컷이 자기 거품집 근처에 못오게 쫒아 낼건데 어느순간 수컷을 자극 하듯 암컷이 나와 수컷을 입질하면 보통 알짜기 시기가 와서 산란을 합니다.

보통 5~7번 산란을 하는데 초산의 경우 9번 까지도 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란한 알의 양은 200~300개 가량 됩니다.(자료상 더 많긴합니다)보통 산란후 하루가 지나면 부화하게 되는데 난황 달린 움직이지 못하는 치어들을 수컷이 거품집 규모를 더 늘려 떨어진 치어들을 입에 물어 거품집안에 지속적으로 집어넣어 케어를 해줍니다.

보통 이때 부화 2일차쯤 수컷을 분리하고 치어들을 스포이드로 분리하여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버리면 치어들이 자유행동에 들어가기 때문에 스포이드로 잡기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 암컷은 산란후 바로 분리 하지 않으면 수컷의 공격을 당하기 때문에 바로 분리 해줍시다.

거품집이 거의 45큐브 꽉차게 늘어난 모습

부화한 치어들이 거품집 사이로 돌아다니는 모습

부화한 치어들은 이런식으로 지스 급여통에 잠시 두면서 물이 잘 안통하기 때문에 스포이드로 본항어항물로 종종 환수 해주는것을 추천합니다. 치어가 어느정도 성장해서 일반 부화통에도 쓸수 있을 크기가 되면 그 쪽으로 옮겨 주시길 바랍니다. 대략 200~300마리 정도의 치어를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탈락개체 포함하면 살아서 키어올릴수 있는 치어는 보통 100마리 내외 선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상태가 좋으면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

치어 케어중인 수컷은 매우 사납기 때문에 손 넣으면 물고 스포이드나 주사기도 공격해서 분리후 치어 잡이를 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보통 3~4개월 정도 되면

이정도 사이즈 정도 되는 잘자란 애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작은 애들도 많을 것은데 순차적으로 합사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사진들은 펄구라미 뿐이지만 다른 동속 즉 trichopodus속에 속하는 구라미는 전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면 됩니다. 다른 버블네스트 그룹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난이도 입니다. 옆동네 초코구라미들보단 훨씬 쉽고 쌍만 맞추면 가능한 수준입니다. 단, 약알칼리성 수질에서는 물가능하므로 참고 바랍니다. 대한민국 원수 수질상 거의 모든 원수가 연수여서 경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 : 각 문단에 관련링크 기술

참고 자료 : 혜원출판사 편집부. 열대어 사육과 번식. 서울: 혜원출판사, 1992.

: LABYRINTH FISH WORLD. Horkt Linke. 2014.

: 김승민. 세계 담수어 2900. 경상북도: 신라 애니멀 출판사, 2012.

: "labyrinth is an essential part of every aspect of a Gourami's life" AQUARIST AND PONDKEEPER : 6-11.(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e21c2016a7c3498b&control_no=d57c59f4920d509a&keyword=GOUR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