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린이 아피갤에서 올렸던 것들인데

정리겸 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2019-02-20)

물린이의 두근거리는 첫 수초항인 모비딕 자반항 45 30 32

레이아웃 메인으로 큰 그루터기 유목을 구했습니다.

혹여나 있을 먼지랑 곰팡이들 박박 긁어보아요

가장 맘에들었던 그루터기.. 보자말자 바로 사장님에게 달려갔어요

그리고 첫 레이아웃

뭔가 경사진 느낌을 줄려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질 않았고

무엇보다 자반항이다보니 생각보다 큰 유목에 난황을 겪었었음..

'이래서 시작은 2자인가..?'

하고 사색이 잠긴날이었어요

황호석으로 어떻게든 경사를 만들었으나 너무나 좁았음..

그래서 다시 리모델링

처음 보다 제법 나아졌음

가운데를 비워 둘려했으나 어차피 이럴꺼 한방향으로 모이는 느낌으로 모았고

위로 크게 솟은 유목들을 모인 돌 반대 방향으로 머릴 좀 돌렸음

공간 자체도 화악 넓어진 느낌

사이드

윗 모습

그래도 통일되지 않은 수석들때문에 많이 어색했음...

욕심으로 넣은 황호석은 맘에드는데, 공간은 생각보다 안나기도 해서 황호석을 빼기로 결정함

2019-03-05

황호석을 빼고 난 뒤 모습 어색한 모습도 많이 사라졌다.

구멍에는 콩나나 같은 아이를 식재할려구 소량의 파샌이랑 소일을 좀 채웠음

그루터기 이다보니 잔가지를 붙이긴 그래서 머머리상태인 유목에 마리모로가발을 씌우기로 결정했어요

겸사겸사 화산석들은 피시덴 모스로 습식활착

물린이에게 찢겨질 희생양 마리모's

옆으로 길게 찢어서 수초본드로 이끼낀 그루터기 느낌으로 만들생각.

(내가 상상한 구도)

(현실)

붓이끼가 지상에도 나타났습니다..

첨하는 수초활착인데다 본드로 1차 멘붕 왔었슴...

아랫쪽부터 차근차근 채워나갔는데, 위쪽 마리모를 붙이니깐 아래쪽 마리모에 본드자국이 남아서

상당히 흉측해 가지고 매우 속상했음...

(그림 발퀼 ㅈㅅ)

저런식으로다가 본드를 발랐었는데

저렇게 붙이다보니 아래 마리모 윗부분에 본드가 지저분하게 묻는걸 발견함..

그래서 늦게나마 저런식으로 했었는데 그래도 물넣고 나서 흰자국이 드문드문 보일까봐 겁남...

그리고 생각보다 열심히 효율적으로 찢었으나.. 오른쪽 그루터기 조금밖에 채우질 못했음..

생각한대로는 안나와서 실망할것 같지만, 그래도 몇주 뒤 메인수초들 심고 물채울 생각에 싱글벙글한 물린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