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테로이드 사용하기

▶기본 개념

국소 스테로이드 = 바르는 스테로이드 = 데스오웬, 아드반탄, 더마톱, 등등

전신 스테로이드 = 알약, 주사 스테로이드 = 소론도 정, 덱사 등등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스테로이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로 항염제로 쓰이는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랑 다른 것.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제인데 염증이나 가려움을 빠르게 잡아줄거임.

▶코르티코 스테로이드가 부신피질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제여서 무슨, 부신피질의 기능 저하가 아토피의 원인인 것처럼 얘기하고 치료의 방법으로 부신피질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상승시켜야 한다라고 얘기하는 유튜버가 있던데,,(호랑이손님) 전혀 아님. 단순히 염증과 증상을 잡아주기 위한 치료제임.

▶다만 부작용 때문에 장기간 사용이 주의됨. (전신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등, 국소 스테로이드>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등) (전신 스테로이드> 일주일 이내, 국소 스테로이드>등급 별로 다르니 의사의 처방이 중요. 7등급 스테로이드 제는 예방용으로 장기 사용하기도 함.)

▶국소 스테로이드의 경우 등급별로 강도가 달라서 부위랑 증상마다 처방해 준 대로 기간을 지켜서 임의로 바르지 않는 것이 중요함.

2. 면역억제제 사용하기

▶기본 개념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 = 바르는 면역억제제 = 프로토픽, 엘리델

전신 면역억제제 = 사이폴엔,MTX,AZA,MMF,....

▶면역학적 이상으로 설명되는 아토피의 가려움과 염증의 기전이 바탕임.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의 경우 칼시뉴린에 의존적인 T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반응에 중요한 염증성 시토카인들과 여러 매개체들뿐만 아니라 비만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함. 즉,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항염증성 치료제라고 생각하면 됨.

▶바르는 면역억제제는 스테로이드 사용 후 다음 단계의 치료임. 스테로이드로 불을 끄고 면역억제제로 관리한다는 표현을 씀. 피부가 깨끗해도 아토피가 있던 사람은 예방차원에서 일주일에 두 세번 사용하는 것도 권장함.

부작용으로 작열감이 있음. 이 경우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음. 나의 경우에는 작열감을 안 느낌.

▶전신 면역억제제는 스테로이드 사용 후에도 호전이 잘 되지 않을 때 장기 치료로 넘어가면서 사용하게 됨.(보통) 간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혈압 측정과 혈액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장기 투약은 조심스러운 걸로 알고 있음. 하지만, 2~3년 정도는 안전하게 사용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음.

부작용으로 신독성,고혈압,떨림,두통,다모증,피부암 위험 증가 등이 있음.

3. 신약의 사용을 생각해보기 (듀피젠트 1월 1일 건강보험 확정)

▶최근 인터루킨 4번과 13번의 선택적 억제로 아토피 피부염의 효과가 뛰어난 듀피젠트가 약가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1월에 보험화가 될 거라는 전망이 있어.

▶듀피젠트의 경우 기존 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은 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가 치료 대상이고 가격이 접근성이 떨어져서 기존 치료제의 사용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함.

4. 기본적인 관리

▶솔직히 위 세개가 거의 전부임.

하지만, 기본적인 관리가 들어가는 게 좋음.

▶1) 목욕

아토피의 원인 중 하나는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이야. 따라서 피부 장벽 기능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관리가 우선적이야.

일반적으로 샤워를 하고 보습제랑 연고를 바르는 게 추천되고 (수화로 인한 흡수율 상승, 2015 아토피 가이드 라인) 땀이나 진드기 같은 악화요인이 있을 경우에는 목욕을 바로 하는 게 좋아.

하루 1번이 추천되고 있음.

떼 수건, 뜨거운 물 사용은 피부 장벽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고 과도한 수화(반신욕, 온천등)은 권장되지 않고 있어.(2015 아토피 가이드 라인)

▶2)보습

아토피가 있으면 거의 필수 사항임.

수분 손실을 개선하고 그것은 증상 개선으로 직결됨.

병변이 없는 곳에도 발라주는 게 좋으며, 병변이 있는 곳은 국소 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 억제제랑 함께 발라주어야 함.

씻고 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을 권장함.

▶3)자기 관찰하기

사실 앞서 말한 치료 방법 외에도 광선 치료, 항원특이면역치료도 있고 치료와 함께 진행되는 보조 치료 요법(비타민D, 프로바이오틱스, 필수지방산)이 있는데..

자기를 잘 관찰해서 집먼지 진드기에 과민반응을 보인다 하면, 알러지 검사를 통해 면역치료로 접근해 볼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있고 병원을 자주 갈 수 있다 하면 광선 치료도 도전해 볼 수 있고

음식의 경우에도 자신한테 특별히 반응이 있으면 의사랑 혹은 혼자서 추적 검사를 통해 피하는 쪽으로 관리를 할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