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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쓴 후기나 보고 가라

응디탁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3.24 13:36:39
조회 3174 추천 9 댓글 2
														

원본링크 https://gall.dcinside.com/travel_asia/262105


형들 예전에 유동으로 이것 저것 물어보고


유명한 동갤떡지도도 겟해서 즐겁게 놀다온 놈인데


글 재주는 많이 없지만 보답하려고 썰풀려고 왔어


첫 방타이는 군제대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놀다왔는데도 너무 좋아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흘러 들어왔어


근데 아직도 여기가 뭐가 뭔지 적응도 안되고 그래 


각설하고 썰 시작한다



이전 방타이하고 오라오라병이 날이 갈수록 너무 심해져서


태국을 언제가나 언제가나 끙끙 앓고


푸잉들이랑 라인으로 간간히 연락도 하다 점점 연락도 뜸해지고 할때쯤


어떻게 딱 꽁돈이 좀 생겨서 바로 발권 했다


큰돈은 아니라 좀 영세하게 계획을 짜고 숙소도 예약했어


아직은 젊기에 아고고보단 클럽이 좋더라 홈런은 잘못쳐도 테이블 잡고 양주까고


주변 푸잉들이랑 논다는게 너무 좋더라 애들이 리액션 너무 좋아서 이거에 반한거 같어


아침 비행기타고 수완나폼공항으로 들어가서 입국수속 마치고 짐도 찾고


공항 입구로 나와서 담배 하나 피는데 매연냄새가 참 정겹더라 어디선가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내는 오토바이 소리도 그렇고 태국에 왔다는걸 다시한번 실감하고 공항철도 타고 숙소로 감


RCA가 내 주무대여서 팔람까오역 쪽에 숙소 잡았다 앞에 센트럴 플라자도 좋고 5~10분이면


편의 시설이 다 있어서 너무 좋당...


센트럴 플라자 꼭대기층가서 뭐먹을까 하고 한바퀴 둘러보다 일본라면 땡겨서 들어가서 먹는데


이새끼들 여기다도 고수풀 넣는거 같어 그래도 먹다 보니까 그냥 적응 되더라


밥먹으면서 동갤도 눈팅하고 태거지 들어가서 같이 노실분 연락주세요라고 글올린거 확인하고


커피한잔하고 숙소와서 한숨때림 눈뜨니까 밤 10시쯤 됐는데 설상가상 비와서


 에이 오늘 조졌다 싶어서 그냥 씻고 다시 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뭐할까 하다가 왕궁 안가봐서 왕궁이나 보러가자 하고 나갔는데


비가....비가... 엄청 쏟아지더라 또 숙소에서 무한 대기...하다가 10시쯤 그쳐서 세븐일레븐에서 우산하나사서


후다닥 왕궁으로 달렸어 싸판탁신으로 가서 배타고 위로 쭈욱 올라가는데 형들이 왜 똥물똥물 하는지 알겠더라


혼자 또 신나서 썬글라스 쓰고 셀카도 이리 저리 찍어보고 가다보면 제일 먼저 보는게 왓아룬인데 엄청 이쁘더라


근데 공사중이라 중간까지만 올라가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여튼 형들은 이런게 궁금한게 아니니까 관광 잘하고


여러 태거지 후보군 중에 하나씩 만나서 면접보고 잘 맞겠다 싶은 놈이랑 클럽가려고 이리저리 연락 돌리다가


내 숙소랑 가까운놈한테 연락 옴 그래서 바로 만나자고 하고


센트럴 플라자에서 만나서 커피한잔 했는데 첫인상이 여기 동갤에서 보던 아재들 같은 느낌이였어


실제로도 유흥 엄청 즐기고 다니시던 분이드라고 여튼 나랑 죽이 잘맞아서 밤에 같이 놀러가기로함


(동갤하게 생겨서 물어봤는데 안한다더라)




자 이제 본격 유흥 썰 들어간다 여기까지 지루한 글 읽으신 형들은 고생 많으셨어요




꽃단장 하고 서로 숙소 중간지점에서 만났다

중간지점이 딱 택시 타기 좋은 위치! 택시 잡고 삐캅 빠이 알씨에이 캅 외치고 알씨에이 도착했는데 

크 진짜 오랜만에 오니까 피가 끓더라 오라오라병 걸려서 제일가고 싶던 곳이 여기였는데 이제 진짜 방콕온게 실감나더라
역시 방콕은 밤이여

여튼 루트66가서 신분증 검사하고 300내고 입장권 끊고 들어가 웨이터 잡고 테이블 잡는데 시발 늦게 가서 그런지 테이블 위치 좆같더라 그나마 평일에가서 몇개 남아있었지 주말이 였으면 으우.. 

그렇게 어정쩡한 테이블 잡고 저렴하게 조니블랙이랑 콜라 소다 얼음 시키고 계산하는데 얼마 안나오드라 두당 천밧 조금 넘게 쓴듯

택시타고 가는동안이랑 들어가서 주의할점이랑 어떤시스템인지 대강 태거지분한테 알려주고 (편의상 그냥 태거지분이라고 할께)

텐션 오를때까지 살살 흔들면서 술좀들이키고 주변 한번 둘러보고 담배피러 간다하고 클럽한바퀴 휘휘 둘러보고 오닉스 근처도 한번 가서 구경갔다가 다시 태거지 있는 테이블로 갔음

원래 그냥 재밌게 놀면 장땡인데 웬지 이 태거지한테 신세계보여주고 싶어서 노력 좀 많이 했음 

근데 씨발 여자데려오는 족족 태거지 보고 거의 도망 내 파트너만 남고 같이 온 친구는 추노잼ㅋㅋㅋㅋㅋㅋㅋ

남일 같지 않아서 존나 측은지심에 태거지 안버리고 끝까지 캐리했다 다 포기하고 주변테이블이랑 짠짠짠 하면서 

망나니처럼 놀다보니 난 옆테이블 푸잉이랑 파트너 잼 이 태거지는 지 옆테이블 푸잉이랑 파트너 잼

이러면 뭔가 둘다 혹은 태거지 버림 받을꺼 같아서 내 파트너 라인따고 태거지가 어떻게 꼬신 푸잉 테이블에서 같이 놀았다

물론 춤만 추고 부비 안했다 내 파트너 푸잉 매의눈으로 지켜보더라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참았다

푸잉이랑 태거지랑 춤추는데 부비도 잘 못하고 어필은 하고 싶은데 할줄 몰라 답답해 하는거 같아서 

짠한번하고 둘사이 들어가서 푸잉이랑 태거지 어깨동무하고 내 팔을 오므려서 둘이 붙여줬다 

다행히 푸잉이 적극적이라 뺴진않고 부비하더라 흐뭇하게 미소 짓고 난 혼자 춤췄다 미친놈처럼 췄다

옆에 싱가폴인지 말레인지 남자애들이 쌍따봉 날려줌 뿌듯하더라 그래도 예전에 비해 애들 잘놀더라 장족의 발전한듯

전 파트너 푸잉 안보이는데로 가서 노는데 피부가 진짜 하얀여자가 마녀모자쓰고 있길래 가서 짠하고 말검

뻔한 대화지만 적어봄 

나 : 짠! 님 어디서 옴?

흰둥이 : 홍콩 

나 : 호그와트에서 온거 아니고?

흰둥이 : ㅋㅋㅋㅋㅋㅋㅋ넌 어디서 옴?

나 : 호그와트

이런 좆노잼 농담했는데 좋아하더라 으시발 영어로 할땐 괜찮았는데 한글로 하니까 좆같네
얘네 테이블이 남자1 여자2 이였는데 여자 한명이 아마 한국인이 였을듯 안녕하세요하고 말한마디 안해서 별기억이 없음

부비하기 전에 정중하게 남자한테 니 여자친구 이쁘다고 너 존나 짱짱이라고 하니까 여자친구 아니고 그냥 친구라고 하더라

이것도 흔한 패턴이지만 예의상 물어보고ㅋㅋㅋㅋ그리고 홍콩여자애한테 다시 물어봄 남자친구있냐? 역시나 대답은 노!

이후 광란의 부비타임을 가졌는데 한창 하던도중 한국여자애 흘깃 봤는데 나를 개쓰레기새끼 보듯 보더라 하지만 신경안씀ㅋ

여튼 이렇게 이날 루트의 영업은 3시에 끝나고 술도 많이먹고 지칠때로 지쳐서 홍콩애도 라인만 따고 빠이함

정신차리고 태거지 찾아보니까 술 잘지키고 있더라 새끼 듬직하더라 남은술은 킵하고 킵카드 태거지 줌
줘도 혼자 못갈껄 알기에 그냥 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거지랑 태거지 파트너랑  파트너 친구랑 나랑 택시 있는곳으로 좀비처럼 걸어가는데 태거지가 가면서 존나 작업걸더라 

지호텔가서 한잔더하자고 같이 있고 싶다고 보내기 싫다고 

푸잉이 자기 엄마가 집에서 기다린다고 얼른 가봐야한다고 극구 사양하고 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거지는 좆무룩

이리하여 태거지랑 호텔방향으로 같이 택시타고 호텔가는데 아까 내 옆테이블 라인땄던 푸잉한테 연락오더라

'지금 어디냐고' 역시 뒤지란 법은 없는거 같다 

택시내려서 태거지는 자기 호텔가고 나는 내호텔 방향으로 갔다 

라인 온 푸잉한테 나 지금 내 호텔 다와간다고 너는 어디가냐고 물어보니까 에프터 클럽 가려다 

친구집가서 파토났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의미인지 RG?

내 호텔로 오라고 술과 음악이 넘치는 곳이라고 하니까 알았데 크....여기 애들 진짜 오픈마인드 ㅆㅅㅌㅊ 솔직함 ㅆㅅㅌㅊ

20 ~ 30분정도 기다리니까 찾아 오더라 그동안 난 씻고 준비하고 맞이 했다

뒷이야기는 그냥 간략하게 간다 맥주한잔 푸잉샤워 ㅍㅍㅅㅅ 그리고 간단호구조사 했는데 간호사래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

일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니까 완전 헬이드만 2교대로 거의 12시간 풀근무하고 휴식 출근 해서 일하는 날은 못만나고

오늘은 데이오프라 논거라고 다음 데이오프 물어보니까 거의 나 집가기 2~3일전으로 기억...존나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에 올때는 니 유니폼 입고 오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알았다 하드라 씨발ㅠㅠ백의천사니뮤

몇번의 ㅍㅍㅅㅅ후 푸잉은 집간다고 해서 나가서 택시잡아주고 돌아오는 길에 세븐일레븐 들려서 조개빵이랑 햄버거 커피 사서

먹고 나는 딥슬립함

휴 시발 쓰기 힘들다 


형들 어때요 연재 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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