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흥미로운(?) 가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앞에서 우리는 이방인에게 선교나가는 것은 고넬료 사건 이후이므로 그 이전에는 이방인들에게 선교를 나가지 않았으므로
따라서 초대 교회는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파 유대인으로 나눠졌다기 애기했다.

또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은 유대전쟁 이후에 공식적으로 나눠졌다는 사실을 보았다. 이단들은 유대인회당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사도행전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자유롭게 출입한다.

따라서 적어도 사도행전 초반부에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을 아니꼽지만 어째나 저째나 유대교에 속한 공동체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다음 박해는 누구를 항한 박해인가??


사도행전 8장(표준새번역)

1. 사울은 스데반이 죽임당한 것을 마땅하게 여겼다. 그 날에 예루살렘 교회가 크게 박해받기 시작하여, 사도들 이외에는 모두 유대 지방과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그를 생각하여 몹시 통곡하였다.
3. 그런데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찾아 들어가서, 남자나 여자나 가리지 않고 끌어내서 감옥에 넘겼다.

사울은 교회를 없애버릴 기세로 교회를 박해한다. 그런데!!
1절에 보면 신기한 구절이 나온다.

1. 사울은 스데반이 죽임당한 것을 마땅하게 여겼다. 그 날에 예루살렘 교회가 크게 박해받기 시작하여, 사도들 이외에는 모두 유대 지방과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무리를 진멸할 기세로 박해한다면 싸그리 싹싹 글어모아 체포하는 건 당연하다. 그 무리의 우두머리는 척결대상인게 당연하다. 스데반이 죽고 그날에 사울은 교회를 없애트릴 기세로 교회를 박해했다. 그러나 사도들만은 예루살렘에 머물수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또한 9장에 따르면 예루살렘에 사도만이 있지 않았다고 볼수있다고 본다. 물론 사도들도 그전에 공의에 섰다. 그러나 그렇다하더라도  사울의 박해는 스데반의 설교를 듣고 교회에 헬라파 유대인을 향한 것이라고 볼수도  있을 것이다.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성전에 대해그리 부정적이지 않았다. 고로 박해의 대상을 피할수 있었지 않았을까?


사도행전 9장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이르러서, 거기에 있는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하였으나, 그들은 사울이 제자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서, 모두들 그를 두려워하였다.
27.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을 맞아들여, 사도들에게로 데려가서, 사울이 길에서 주님을 본 일과,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사울이 다마스쿠스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한 일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28. 그래서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제자들과 함께 지냈는데,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주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말하고,

29. 헬라파 유대 사람들과 말을 하고,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사울을 죽일 음모를 꾸몄다.
30. 신도들이 이 일을 알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냈다.
31. 그러는 동안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온 지방에 들어선 교회는 안정이 되어 터전을 튼튼히 잡았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성령의 위로로 정진해서, 그 수가 점점 늘어갔다.

앞에서 말한것을 종합해보자면 이 박해는 유대인들에게 성전을 모독하는 것으로 보이는 헬라파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였을까?  그러므로 사도들은 남아있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뭐 아닐 수도 있다



출처: 내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