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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함마 깔깔 유모아 전집>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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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니드 침공이 한창인 행성에서 두 가드맨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가드맨 1명이 취사를 하는 동안 다른 가드맨은 볼일을 보러 잠시 자리를 비웠다.

헌데 소변을 보던 중 갑자기 어디선가 독니를 가진 리퍼가 튀어나오고는 그의 거시기를 콱 물어버린 것이 아닌가.

거시기를 물린 가드맨은 고통 속에 비명을 지르고는 취사를 하던 가드맨을 급히 불렀다.

"독니달린 구데기 새끼가 내 거시기를 물었어!!!"

"진정해 진정해! 내가 군의관한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볼게!"

응급처치 방법을 묻기 위해 그는 복스-통신기로 군의관에게 연락했다.

"부상자 발생! 병사 1명이 독니 달린 개체한테 물렸다!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달라!"

그러자 복스-통신기 너머에서 군의관이 말했다. "잘 들어라! 독을 빨리 뽑아내야 한다! 보통 펌프를 사용해야 한다만 지금 내가 그곳이 없으니 그쪽이 입으로 직접 물린 부위를 빨아야 한다!"

복스-통신을 마친 가드맨은 수신기를 아무 말 없이 내려놓았다.

"군의관이 뭐래?"

다른 가드맨이 거시기를 꽉 쥔채로 물었다.

그러자 가드맨이 말하길,

"가망이 없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