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이제 씁니당...

일찍 가서 버거킹에서 밥을 먹으려 했으나 늦잠을 자서 15분을 남겨두고 애매하게 도착해서 밥을 못먹음; 결국 좋은날 갈때까지 한끼도 못먹은 채로 봉사 ㅠ

쨌든 12시가 되어 스타렉스를 타고 영아원으로 출발. 1시 반쯤 도착해서 봉사 시작 시간인 2시까지 놀줄 알았으나 미리 들어와 달라는 영아원 선생님의 부탁으로 일찍 봉사 시작하나 했으나, 영아원 아이들 안과 검진이 있어서 결국 2시 너머까지 땡보 ㅋㅋㅋ

주로 햇살이 방에 들어갔으나 피터팬님이 깜박하셔서 어라 오늘은 다른 팀이 들어갔나 하고 밝음이 방에 지원하게 되어 들어가게 됨. 햇살이 방 애들은 많이 봐서 이제 막 이름 다 외웠는데 밝음이방 아이들이랑은 별로 안친해서 이름 헷갈려서 죽을뻔;;

아무튼 아이들 체육 활동을 한두시간 도와준 뒤 체육 활동을 한 애들이 씻을동안 다른 아이들을 활동실에서 놀아주고, 샤워한 애들 나온 뒤로는 종이접기랑 그림 그리는거 옆에서 도와줌. 그리고 애들 저녁 먹이고 봉사 끝.

애들 저녁 먹는데 한끼도 못먹는지라 옆에서 너무 배고팠습니다 ㅠㅠ 심지어 고기에 콘샐러드에 고등어;; ㄹㅇ 고통스러웠음....

봉사가 끝난 뒤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좋은날로 이동해서 저녁 먹고 따로 2차 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만 허기진게 아니었는지 좋은날에선 다들 조용히 저녁을 해치웠음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