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째로 페르디는 기사단장이였기 때문에 어둠의 무기 만드는 주문을 당연히 배워야했음. 선대 영주가 죽으면서

신전에 들어가느라 기사단장을 칼스테드가 맡겼지만 신전에 들어간 상태에서도 기사단 요청을 받고 싸우고 있음

둘째로 사라지는 잉크나 위험 마술도구 만들거나 하면 직접 만든건데 숨기는게 뭐가 나쁨? 뭐 자살이라도 해야하나

그리고 영지가 휘청일 비밀을 알고 있다는건 대체 어떤 비밀 말하는건지 모르겠다.. 초석이 신전에 있다? 이건 안 알려지면 현상 유지일뿐인데 굳이 알릴필요 없음

초석마력이 고갈되고 있다? 이건 구르트 있어도 페르디가 알수 없는 내용임

셋째로 남이 알면 안되는 비밀을 아는 새끼는 강제계약이나 죽여버린다.. 이건 사실 페르디뿐 아니라 작중 귀족들 전반의 사상에 가까운 편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신분제 사회를 작중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어쩔수없다고 본다

밑에 페르가 내로남불 심하다고 써놨는데 딱히 페르는 내로남불이 아님 스스로에게도 엄격한 편이라 업무나 마력 등으로 영지를 철저히 지탱함

내로남불이 아니라 치사하고 야비하고 잔인한건 작중 내내 묘사되는 부분임

마인 시점이라 딱 잘라 평가되지 않을 뿐이지 주변 사람들 평가로는 적으로 절대 돌리고 싶지 않은 사람, 어린아이를 키울수없는 사람,

전투시 악랄한 수단을 쓰는 사람 등..

딱히 내로남불이라기 보단 키워진 환경이 야비하고 잔인해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였음.

7살때부터 양어머니 될 여성도 독살당해서 죽고 식사때마다 독이 타져서 독에 내성이 생길 정도고 측근도 없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 하는 인간은 배제되어야 마땅하다는 소리만 듣고 자란 인간에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나 공명정대, 정정당당한 승부사 이런 기질이 자랄거같음?

페르디는 영지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했으며 독살과 주변의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늘 항상 비장의 수단을 숨기려는 습관을 보임

이런 환경이였기 때문에 페르디 기준에서 어리석을 정도로 타인에게 자비를 베풀고 어린 고아들을 살펴주며

자신을 가족처럼 여긴다며 계속 여러모로 신경써주는 마인의 합법적 배우자가 되길 원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