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1화에서 K가 지연구원한테 막 화내고 그러던 이유가

시즌 1 기반으로 생각하면 프로젝트 D의 칩을 열 수 있는 열쇠를

ㅇㅇㅅ한테 줬었는데 그게 아마 탄로나면서 그런 실랑이가 있었겠지

그리고 K가 프로젝트 D를 통해 최고의 탐정을 만들려고 했다면

C는 이를 역이용해서 최악의 범죄자를 만들려고 했고

그래서 K는 그 칩을 탐정단으로 실험했고

그런데 K의 프로젝트 D 내용의 시작을 비롯해서 내용을 알고 있는 건

이번 시즌으로 K 사망, C 사망, 정재영도 사망했으니 ㅇㅇㅅ 밖에 안 남음

그리고 시즌 1에서 마지막에 칩을 비롯해서 내용들을 

ㅇㅇㅅ이 다시 탐정단에게 맡겼었고, 

이번 시즌 K의 살해 장면에서 등장하진 않았는데 만약 ㅇㅇㅅ이

K가 살해된 사실을 알았거나 그런 위협에 처해있다는 것,

그리고 C의 역이용 프로젝트까지 알아냈다면 

이를 분쇄할 수 있는 건 D의 대상체인 자기랑 탐정단 밖에 없으니까

ㅇㄱㅅ가 ㅇㅇㅅ의 연락을 통해서 K의 별장에서

프로젝트 D의 내용과 칩을 미리 빼돌렸다는 시나리오 창작이 가능함

따라서 마지막에 칩을 든 손은 아마도 ㅇㅇㅅ

그리고 만약 C가 그 역이용 프로젝트로 ㅇㅅㄱ를 만들었다고 하면

ㅇㅅㄱ가 K를 죽이면서 이걸로 마지막이라고 한 이유도

자신들이 탄생하게 된 모든 프로젝트의 시초가 K니까

K를 죽임으로써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은 더 이상 파생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종말의 꽃을 놔두었다는 창작도 가능하고

그만한 범죄자의 면모도 이번 시즌 끝자락에서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됨

그럼 이제 남은 건 표면상으로는 탐정단이 범죄를 계속 쫓지만

의뢰 발주-수주의 형식으로 ㅇㅇㅅ이랑 ㅇㅅㄱ의 추격적으로 대비되는

모습들을 다음 시즌에서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