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일을 안해요.
32살먹도록 일해본건 자기 삼촌 회사에서 근무시간 절반 기계돌리고, 절반은 폰게임 하면서 
친인척으로서 꿀빨면서 일한 것 뿐이고, 그것마저 그만둔지 4년 됬습니다.

맨날 돈없어서 친구만날때 얻어먹은지도 4년됬네요.

폰값은 매번 밀려있어서 정지당할때 쯤 하루이틀 단기알바해서 폰만 연장하는것 같아요.

그것마저 안해서 저한테 폰값 밀렷다고 빌려달라고 전화온 적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집에서 컴퓨터 게임, 폰게임만 하고 지냅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동네친구들 번갈아가며 만나면서 밥도 얻어먹는거 같습니다.

어느새 걔가 끼면 친구들은 걔몫까지 자연스럽게 계산하게 됬고,

그친구도 친구들이 계산하는게 너무 익숙하다 보니,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고기먹으러가자, 비싼거먹으로가자는말을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돈은 같이가는 친구들이 내는데도요..

지금까지는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도 자기인생이니까 별말 안했고,

밥사주고 같이놀때 비용 다 내는것도 어려울때 돕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일 안한지 4년, 친구나이 32살..

이제는 방관하지말고 뭔가 해야될것 같습니다.
이친구 어떻게하면 정신차리게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