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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략] 모아읽기]그래서 야누스가 뭔데 - 2

9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2 0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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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건진 것이 있다면, 야누스가 일단은 빛에서 온 시간들과 연관이 있다 할 수 있고, 게임 내 등장인물 이상의 무언가 일지도 모른다는 가정과, 성 야누아리오의 피를 맛보면 야누스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실마리 정도일 것이다. 그렇다면 성 야누아리오라는 자는 누구인가? 비밀 역사 세계관에 등장하는 동명의 인물들이나 유사한 소재 대다수가 실재하던 인물이나 설화에 뿌리를 깊게 두었으니, 그걸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출처는 대부분 영문 위키피디아이다. 다만 옮겨 적는 중 분명 오류를 범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원문을 찾아보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메타적인 결론을 먼저 내리자면, 야누아리오는 야누스와 여타 다른 시간을 하나로 엮어서 언급하기 위해 만든 샛길이다. 맨 밑에 두 단락이 요약이며, 컬티스트 시뮬레이터와 시간들의 책에 나온 서술의 원문과 번역은 볼드 이탤릭으로 적어놨다.




야누스는 그 이름과 야누아리오에게 사형이 언도된 이유 정도의 관련이 있다. 로마 고유의 신 야누스는 Rex sacrorum* 이 직접 모시는 최고신이었으며, 플라멘 또한 각자 모시는 신을 위한 행사를 야누스에게 기도문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서기 원년 무렵부터도 그 기원이 모호하였는지, 당대 학자들이 당시에도 고대의 언어였을 인도유럽조어까지 거슬러 올라가 어원을 찾고, 그에 따른 해설을 내 놓았다. 이 신이 관장하는 영역은 추상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을 모두 포함한** 해와 달, 문, 방위, 움직임, 시간, 새해, 다리 등 온갖 것과 관련이 있는데, 시작과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고 해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2대 로마 황제 누마 폼필리우스가 달력을 만들 때 야누스의 이름을 1월에 놓았다.




* Rex Sacrorum : `신성한 의식의 왕` 정도의 의미로, 기존에 왕이 수행하던 성무와 제의를 대신하기 위하여 생긴 직책이다. 그런 일 중 하나가 바로 야누스를 모시는 일이었다. 명목상 지위는 Rex Sacroum이 가장 높았으나, 로마 종교의 우두머리인 Pontifex Maximus 가 정하는 직책이었으며 종교나 군 조직에 대한 권한은 없었다.
** 문과 다리의 신이니 신과 인간을 잇는 길을 열고 다리를 놓아주는 신으로 여기기도 했다는 이야기이다. 다른 신을 담당하는 플라멘들도 성무를 행하기 전에 야누스에게 인사를 올린 이유이기도 하다.




야누스 이야기는 정말 끝도 없이 할 수 있으니, 야누스는 아폴론과 동격으로 취급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일단 마무리 하겠다. 실제 역사의 성 야누아리오는 3세기경의 나폴리 주교이다.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아폴론의 오라클이 내린 신탁을 명분 삼아 대박해를 하던 중인 305년에, 기독교인을 숨겨주었다는 죄목으로 참수형을 당한 순교자이자 성인이다. 전설로는 짐승도 불꽃도 그를 해하지 않아 끝내 참수형을 선고 받았다고 한다. 그의 피가 담긴 앰플이 나폴리 대성당에 성물로 남아있는데, 굳어있던 피가 가끔 액화하여 이를 기적으로 여긴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아이템인 성 야누아리오의 피가 바로 여기서 따온 것이다. 심장과 열쇠의 힘이 가득한 물건으로, 컬티스트 시뮬레이터에서 몇 엔딩을 보기 위해 이것을 마시고 신비한 영감을 얻어야 했다.




True Blood of St Januarius
The Thunderskin protected the one they called Januarius, against perils from every past. To this day his blood keeps dancing.
성 야누아리오의 피
천둥거죽은 과거의 고난으로부터 야누아리오라 불리던 자를 지켜주었다. 야누아리오의 피는 오늘도 춤추고 있다.



Janus' Savour
Janus is the god that rose not, but reigns. Janus is the saint that died not, but is dead. Janus is the door between what cannot be, and what must be.
야누스의 풍미
야누스는 승천하지 않았으나 지배하는 신이다. 야누스는 죽은 적 없는 성인이지만 죽어있다. 야누스는 필연과 불가능 사이의 문이다.



The Salt
Copper, myrrh, rust.
소금
구리, 몰약, 녹



January's Quickening
At the faint rust-tang of the blood, my heart leaps, painful as a stabbing sunrise.
St January has opened the door of years and the door of agonies, and through that twin gate, pain and history flee.
1월의 재활
피에서 희미한 녹의 냄새가 느껴지고는, 심장이 맹렬하게 뛰었다. 마치 떠오르는 태양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이 느껴진다.
1월의 성인은 세월의 문과 고난의 문을 열었고, 그 한 쌍의 문을 통해 고통과 역사가 달아났다



Endless Memory
There is a Wheel that only turns beneath the Moon, where once it turned beneath the Sun. But why only one? Why only two? [Paint with this Memory to bring it to full awareness.]
끝 없는 기억
달 아래 구르는 수레바퀴는 한때 태양 아래서 구르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왜 하나뿐인가? 왜 둘 뿐인가? [이 기억으로 그림을 그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The Colours that Turn
With each turn its cilia pulse and wriggle and its body flushes translucent to crimson. It might be ugly but it is beautiful like the withdrawing of blood from the labyrinths of glass. It does not cease and all its involutions are infinite. The Wheel.
구르는 색조
한 바퀴 구름마다 섬모는 떨리고 그 투명한 몸은 진홍으로 달아오른다. 추하다 하겠으나, 유리로 된 미로에서 피를 뽑는 것처럼 아름답기도 하다. 멈추는 일 없이 그 모든 살을 무한히 자아내니 이를 수레바퀴라 부른다.




천둥거죽의 이야기는 나보다 훨씬 탁월한 이야기꾼이 글을 남긴 적이 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340081


 



천둥거죽과 수레바퀴, 이 두 시간은 공통점이 대단히 많다. 둘 모두 산 자의 세상을 수호하며 천둥과 관련이 있는 이들이다. 천둥거죽은 영원히 춤추며 수레바퀴는 죽었음에도 달의 집에서 지금도 구르고 있다. 음악가는 국부를 절단하였거나 신체 전부를 열었고, 제우스(수레바퀴)는 머리카락과 손가락을 절단하고 허벅지를 열었다. 두 시간 모두 그렇게 한번 죽었으나, 죽지 못했다.




연결을 짓기엔 지엽적인 요소 아닌가 물을 수 있겠으나, 작가 알렉시스 케네디는 모티프, 특징적인 문구, 전개 구조를 반복하고 변주하여 이야기를 심화하는 방식을 대단히 즐겨 사용한다. 이전 작품들에도 다양한 예시가 있지만, 컬티스트 시뮬레이터의 세계관은 모티프가 된 여러 고대 신화가 쌍둥이 신화, 알, 태양 등의 신화소를 공유하는 점을 활용하였기 때문에 참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하겠다.




수레바퀴는 나방을 낳았고 부화하지 않는 알은 파수자를 낳았으며 불굴의 태양은 늑대를 낳았다. 대령과 사자장인의 이야기는 그들이 따르는 태양과 화로의 이야기이며 그들을 따르는 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모든 창백한 여인은 어떤 방식으로든 붉은 성배와 연관이 있다. 천둥거죽과 수레바퀴의 이야기를 이어놓은 야누아리오의 팔자 역시 그 둘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그는 목이 잘려 열었으며 그 피는 지금도 춤추니 죽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야누아리오와 마르시아스는 모두 아폴론에 의해 죽었다. 그러나 위대한 음악가는 성배의 계략으로 죽었다. 이 불일치 때문인지 아폴론(야누스)는 돌에서 난 시간들을 죽이고 태양의 집을 차지한 시간들과 그들의 체제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냐는 가설이 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은 문을 열고 닫는 개념과는 연관이 부족하며, 후속작에서 시간이 셋 혹은 넷 모인 구성체가 여럿 나오지만 하나를 제한 나머지는 모두 야누스와 관련이 없는데 그 하나 마저도 공작의 문과 대적하고 있다. 이런 점을 보면 작가는 야누스가 시간들의 구성체라는 가설을 은근히 부정하는 듯 하다.




시간들의 책에 새로 등장한 책인 `카데아의 기쁨`은 뿔난 도끼(카데아)*가 야누스의 이름이었을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담았는데, 이 책은 스스로 그 가설을 부정 한 뒤, `열쇠의 힘을 가진 살아있는 기호`로 축성된 `자수정 그릇`과 쌍둥이 `이름들` 에 대한 언급을 한다. Vak과 공작의 문을 말하는 것이 맞다. 이 책으로 얻는 기술은 Vak 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뿔난 도끼가 야누스의 이름이었다면, 공허로 난 문을 지키는게 아니라 공작의 문과 Vak을 수호해야 한다는 내용일 것이다. 야누스는 공작의 문이나 Vak 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단서 중 하나이다. 아니면 정말 공허에서 난 신 중 하나던가.




* 실제 설화의 카데아는 야누스에게 겁간 당한 뒤 선물을 받아 이름 없는 요정에서 문을 수호하는 여신이 되었다. 빛에서 난 신에게 가족을 모두 잃은 뒤 공허에 난 문을 지키는 시간이 되었다는 점이 겹친다.




`1월의 성인은 세월의 문과 고난의 문을 열었고, 그 한 쌍의 문을 통해 고통과 역사가 달아났다` 고 하였다. 이 말도 수수께끼이다. 왜 여기서는 야누아리오가 아닌 제뉴어리라 적었을까? 저 한 쌍의 문은 무언가? 하나는 분명 공작의 문이겠지. 그렇다면 다른 하나는? 공작의 문을 통해 달아난 것이 고통인가 역사인가?




저 열었다는 말이 우리네 열망자가 거울로 매번 드나든다는 의미의 열었다가 아닌 처음 문을 열었다는 의미일테니, 성 제뉴어리는 야누아리오가 아닐 것이다. 돌의 전쟁 때 공작의 문이 열렸는데, 돌의 전쟁은 기원전 3천년경 시작 된 것으로 보고, 야누아리오는 기원전 300년 대 사람이다. 부화하지 않는 알과 광채 속 태양의 관계처럼 비슷한 누군가가 같은 이야기를 반복 했던걸 지도 모른다. 어쩌면, 돌의 전쟁이 생각보다 길었는지도 모르겠다.




말하는 입, 상처, 인간이 연 문인 공작의 문과 한 쌍을 이룰만한 문은 아마 거미의 문일 것이다. 삼키는 입(혹은 항문. Wrong Door.), 이빨 달린 열쇠로 낸 상처, 돌에서 난 신이 연 문이라면 공작의 문과 한 쌍일 법 하다. 마침 이 거미의 문은 후드 달린 왕자들이 역사를 오갈 때 쓰던 문이라 하니 더욱 가능성이 있다. 양쪽 모두 만수스에 난 상처이다. 하나는 미간, 하나는 목덜미겠지. 그러나 어느 쪽의 문으로 고통이, 역사가 달아났는가?




거미의 문으로 역사를 넘나들 수 있지만, 공작의 문은 역사를 묻고 영원을 세우려는 Calyptra 와 대적한다. 어쩌면 거미의 문은 언급하기도 버거운 과거의 일일 뿐이고, 성 제뉴어리가 열어 역사와 고통 모두 달아나게 만든 문은 공작의 문 하나뿐일지도 모른다. 공작의 문을 어떻게 열던가? 거울을 비추어 한 쌍의 문으로 만들면 지나갈 수 있는 문이니 공작의 문은 하나의 문이자 한 쌍의 문이기도 하다.




그럼 이 성 제뉴어리가 야누스인가? 사제 DLC 를 보면, 문을 연 자가 그 문이 되니 야누스와 Vak 과 공작의 문을 하나로 보는 가설과도 어울린다. 이야기 전체에 드리운 그림자에 비하면 부족하다 느껴지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설명 못하는 부분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시간들의 책에서 추가된 내용에 따르면 공작의 문은 한때 뿔난 도끼의 이름이었다. 또한 인간이 돌의 전쟁을 거치며 만수스에 최초로 낸 문이지만 만수스에 낸 불완전한 찰과상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받는다. 이 작은 상처를 자꾸 헤집어 평화를 깨는 장생자는 시간이 이름을 시켜 솎아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오만한 제우스의 문*은 분명 자신은 인간보다 오래된 존재이며 세상이 잿더미가 되어도 남아있을 것이라 호언했었다. Vak은 인간 이전의 언어이나 공작의 문은 인간이 낸 문이다. 그러나 Vak 과 공작의 문은 같은 것이다. 이 모순은 무엇인가? 나는 모르겠다.




* 눈과 공작을 엮는다는 점에서 제우스를 연상했을 뿐 작중 근거가 있지는 않다. 굳이 억지로 엮는다면 수레바퀴(제우스)의 후임인 천둥거죽이 이를 통해 승천했다는 것 정도.




이하는 시간들의 책에서 나온 야누아리오에 대한 서술이다.



January Sanguinary
Also called `sanguis saltandis` or, by the ignorantly superstitious, 'true blood of St Januarius'.
Consider : `And so it will not, will not, will not stop dancing.'


Thunderskin's Paean
A song of joyous sacrifice.



핏빛의 1월
`Sanguis Saltandis` 혹은 무지한 미신을 따라 `성 야누아리오의 피`라고도 부른다.
Consider : `그리하여 춤을, 춤을, 춤을 멈추지 않으리.`


천둥거죽의 찬가
즐거운 희생의 노래.



Sol Invictis Symbol
The eternal symbol of the Unconquered Sun, all the way back to the Shadowless Empire, even through the wild heresies of the Intercalate.
C : Since the Reformation, one quarter is assigned to each of the orthodox Hours - Madrugad, Watchman, Wolf, Meniscate - and the junction at the wheel's heart to the Sun in Rags or Splendour. A less orthodox tradition assigns the rim to the enigmatic St Januarius.


솔 인빅티스 기호
그림자 없는 제국부터 광란의 이단이 부른 윤일을 거친, 불패의 태양의 영원한 상징.
C : 개혁 이후 각각의 조각은 정통성 있는 시간인 기상자, 파수자, 늑대, 반월을, 바퀴 중앙의 교차점은 누더기 태양 혹은 광채 속 태양을 상징하는 것이 되었다. 정통성이 부족한 관습이지만, 테두리는 수수께끼 같은 성인 야누아리우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Shrine: St Januarius
St Januarius is the Name which was wounded; the Name of exceptions; the little god at the door.


제단 : 성 야누아리우스
성 야누아리우스는 상처입은 이름이오, 예외의 이름이며, 문간의 작은 신이다.



Atrium, Period Solar
In 1651, Musgrave Dewulf endowed the atrium with a shrine to St Januarius of the Gate. Musgrave was a pious man but also a Puritan, so this grand shrine was a little unusual. St Januarius is also an unusual choice - but he is the patron saint of boundaries, and the Dewulfs were often said in some sense to be 'Marcher Lords' charged with the keeping of boundaries.


아트리움, 태양 시기
1651년, 무스그레이브 듀울프는 이 아트리움에 대문의 성인 야누아리우스를 위한 제단을 지었다. 무스그레이브는 신실한 자였으나 청교도였기에, 이 웅장한 제단을 지은 것은 기이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성 야누아리우스를 모신 것 역시 기이한 선택이었는데, 그래도 그는 국경의 수호 성인이었으며, 듀울프 가문은 경계를 지킬 의무를 수행하는 등의 이유로 `변경백`이라 불리기도 했다.




태양 교회(기독교)와 접점이 있다. 단순히 그가 실존했던 기독교 성인이어서 언급하고 넘어간 정도가 아니고, 기상자, 파수자, 늑대, 반월, 누더기 태양과 동격으로 모시는 이들이 있을 것이란 암시를 한다. 저들 모두 한때 광채 속 태양의 이름이었으니, 누군가는 그를 태양 아래 이름으로 보았다는 이야기이다. 이래서 테레사가 야누스를 빛에서 난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 추측한 모양이다.




정작 그에게 바쳐진 제단에서 사용 가능한 요소들은 Rose, Sky, 심장, 열쇠이며, 밤과 꿈을 탐구하는 Nyctodromy를 사용 할 수 있다. 저 속성과 지혜라면 수레바퀴가 가장 가깝지 않은가? 그럼 수레바퀴도 한때는 태양이었던 걸까?




야누아리오나 이름 닮은 다른 성인이 연 문이, 인간이 최초로 연 문이 공작의 문이다. 야누스가 수레바퀴와 천둥거죽과 밀접한 관계이고 때문에 뿔난 도끼와도 접점이 있다. 빛에서 난 시간들과 동격으로 취급 받고 있다. 경위까지 본다고 길다랗고 정신없게 적어놓기는 했지만, 요약하면 이 정도이다. 글머리에 적어놨듯이, 야누아리오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한 인물인 것 같다.



야누스가 시간들이 모인 구성체도 아니고, 현재 시간들을 승천 시킨 언어도 아니라면, 세계관을 아우르는 개념일지도 모른다. 모든 문 여는 자를 야누스라 부르는 것일까? 그렇다면 모든 태어난 자는 야누스겠다. 허셜과 코셀리는 야누스를 `모든 신이자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 했었다. 정말 모든 것이라면 그 밖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든 무의미하지 않나. 그리고 실재하는 야누스는 로마에서 정말로 모든 것의 신으로 모셔진 적이 있다. 다음 글엔 그것부터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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