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생각해보니 올해 이건 하나 해보고 싶어서 목표 설정차 글 씁니다.
스스로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고 올해 뭔가 이건 이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선언해 봅니다.
다름 아닌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스스로 기념하고자 교향곡 4 ~ 8번, 테 데움, 현악 5중주에 대한 '미리보는 프로그램북' 시리즈를 완성해보고자 합니다.
(교향곡 9번은 이미 작년 라이프치히 내한 전에 써둠)
00번부터 3번 교향곡까지는 아무래도 브루크너 초기 곡이기도 하고 또 초기곡인 만큼이나 곡의 전체적인 음악적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는데 있어서도 어려우리라 생각하고, 또 글을 쓴다 하더라도 읽는 분들께 그만한 효용이 발생할까 싶습니다.
일단 나름 8, 9번에 대한 해설이나 설명문을 써보니 대충 어떻게 써야할지도 좀 알겠고, 여러분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대충은 알 것 같아서 작년에 쓴 미리보는 프로그램북의 글 형식으로 브루크너의 주요 곡에 대한 글을 써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브루크너 곡에 대한 홍보 차원도 있고, 저 스스로도 이렇게 글을 써보면서 곡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차원도 있지만, 매일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탐구하고 연구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뭐 그래봐야 곡에 구조에 대한 설명, 그리고 전체적인 곡의 개괄과 특정 부분에 대한 제 느낌을 쓰는 구성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품을 들여야 하는 부분도 있고, 또 악장 별로 무엇을 말하면 좋을까 고민도 해야해서 나름 글 하나를 완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작곡가와 그 음악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라서도 그렇습니다.
암튼 올해가 가기 전 반드시 이 목표는 이룩할 것을 다짐하고 또 닉값을 올해 내에 충실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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