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예당은 뭔가 그 베이스 음역대에서 벅벅 긁고 있어도 그 베이스의 음, 그러니까 그냥 그 음 자체만 들리지 소리의 질감과 같은 그런 음악의 분위기까지는 즐기기 다소 어렵지 않았나 싶었음.
근데 인아센에서 들으니까 첼로 더블베이스의 그 음향이 차원이 다르더라
괜히 이게 첼로 베이스의 공명 통이 큰 게 아니었음 ㅋㅋ
진짜 폭 넓은 베이스의 사운드를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게 너무 인상 깊었음.
더더욱 좋았던 건 호른이나 바그너 튜바같은 그 음 자체보다 소리의 울림이 중요한 악기들도 진짜 그 사운드를 영롱하게 받쳐주는 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음.
진짜 솔직한 표현으로 여기서 연주하면 아무리 못해도 본래의 연주력보다는 한 두 세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들리는 듯.
뻥 안치고 빈 필, 베를린 필 같은 독일 주요 악단들 내한오면 일단 인천공항에서 내려서 인아센부터 시작하는 투어 해야한다고 봄 ㅋㅋ
부아센도 정말 좋은 평가 많이 받는 거 알고, 또 기회되면 경험해 보고 싶은 차원에서 주요 악단들 내한 코스를
인천공항 - 아센인 - 부아센 - 예당 이렇게 잡아야 한다고 봄
빈필 같은 악단이 여기서 연주하면 어떨까 싶음
진짜 그러면 평소 듣는 앨범보다 더한 감동이 밀려올 것 같은데...
아센인 부아센 잘 좀 하자 ㅋㅋ 특히 브루크너 같은 거도 좀 적극적으로 하고 홀이 가진 포텐 잘 써먹을 수 있는 그런 곡들도 과감하게 시도하면 더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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