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2번 연속으로 사진글이 념글을 못간적이 있다

그런 부분 은근히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남과의 비교보단 내가 어느 정도인지 내부 평가에 반영하는 정도

내가 아무데나 개추를 누르지 않으니 (대신갤창력에따른감점이있음) 다른 놈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사진력과 무관한지 무관하지 않은지는 모르겠고 내가 고정닉 사진호감도는 솔직히 좀 높은것같아서(사진력보다 개추잘받는다는뜻)

못가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꽤나 예외케이스였던편...

헌데 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개운했다

왜냐면 솔직히 나도 별로였기 때문이다

못받을 놈들이 못받았다 사진들에겐 미안하다

올리면서 별로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혹시나 좋게 본 놈들에게 무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근데 개추 못받았으니 이제 말해도됨

'근데왜올림?'

사진을 올리는 건 내게 오운완같은 흔적의 의미가 있다

고점을 찍을수도 저점을 찍을수도 있다

헌데 아무튼 그 가운데 뭔가 해보겠다고 꿈틀거리는 존재를 남기고 싶었다

같은 의미로 인스타에도 비슷한 심정으로 올린다 1일 1+업로드 1200일유지함ㅇㅇ

실제로 며칠 쉰 거에서 보이듯 억지로 해야겠다는 마음은 없지만

그럼에도 찍고 싶으면 찍고 찍은 만큼 남기는 이런 것들은

큰 발전 없이 지금처럼 취미카메라유저로 남는다면 그것 자체가 극도의 재미컨텐츠가 될 수 있고

행여나 지금보다 더 대단해진다면 거기까지 가는 길로 남아서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행여나 꼬접해도 아 나 열심히 살았네 하는 의미가 남는다

개추찍고 댓글다는 여러분들은 개인의 딸딸이일지 위대한 여정일지 모를 이 흔적을 함께하고 있다

무서우면 빼드릴테니 도망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