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화의 니니기는 사실 고조선의 시조 '환웅'이다.

고대 일본 신화의 호노 니니기(番能邇邇藝)는 환웅이다.

일본의 신화 중에는 천손강림(天孫降臨) 신화가 있다.

하늘의 손자 天孫이라는 말이 왠지 우리 한민족의 천손 사상을 떠올리게 한다. (예로 고구려)

이 신화는 일본의 역사서 '고사기'(古事記)에 전하는데.

하늘 여신 아마테라스의 손자이자 하늘 나라의 태자太子인 호노 니니기가

아마테라스에게서 세 개의 삼종신기(三種の神器)(큰 곡옥曲玉,청동 거울,쿠사나기 검)

를 받고 하늘 아래 인간세계를 다스리라고 명령을 받는데서부터 시작한다.

호노니니기가 삼종신기를 받는 모습.

이 부분은 삼국유사의 환웅과 유사하다. 환인은 환웅에게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고

인간 세계로 내려보냈다.

환단고기의 삼한관경본기는 환웅이 백두산에 올 때 환웅의 주요 세 신하인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가 거울,북,검으로 환웅을 호위하였다고 전한다.

니니기가 받은 삼종신기(三種の神器)와 유사함을 볼 수 있다.

고고학으로 이미 드러난거지만 三種の神器에서 보이는

'청동 거울(銅鏡),쿠사나기 검,곡옥曲玉'은 모두 청동기 시대의 산물이다.

만주滿州는 물론 홍산紅山같은 고조선과 그와 연계된 민족 즉 동이족의 문화들에서

청동 거울은 제사장의 성결을 상징하고 청동검은 희생제물로

바쳐진 소나 양을 자르는 검이다.

曲玉은 B.C 20c의 만주와 홍산에서도 출토되며 한반도의 곡옥의 원형으로 보이는데.

그 모양이 초승달처럼 생겨서 앗시리아 왕자인 환웅이 '난나(Nannar:月)'라 불린 것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청나라가 쓴 '흠정만주원류고'라는 사서에서는

'살펴보건데 만주어로 어른을 '달(達:da)'이라 한다.(案 滿洲語謂 長曰達)'라고

쓰고 있다.(권5 부족 말갈) 이는 만주의 사람들이 환웅을 '달' 왕자님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환웅과 그가 이끄는 백성들이 메소포타미아에서 한반도까지 민족 이동해왔는데.

이들은 청동기 문화를 가지고 있던 걸로 보이며 당연한 것이 메소포타미아는 이미

초기 수메르 당시 청동기를 개발했다.

호노(番能)는 번내,번능으로서 인내한다는 성격을 뜻하며 '니니기'는

앗시리아 왕자인 환웅의 본명 '니니아스'와 유사하다.

(番能에 대해서는 필자의 해석이 틀릴수도있지만 番은 차례,번갈다 能은 능,내로서

능하다,견디다란 뜻이 있으며 곰이란 뜻도 있다.

환웅 신화에서 쑥과 마늘과 곰으로도 볼수있듯이 환웅과 자주 연결되는건 잘 참는 성품)

어떤 사람은 니니기(니니기)를 일본서기(日本書紀)에서 경경저(瓊瓊杵)로 적는 점을

봐서 원래 발음은 '알알이'였다고 추정한다.

경(瓊)은 구슬을 뜻하므로 우리말로 '알'로 바꾸어서 니니는 원래 '알알'이었다고 보며

'저'가 아니라 거기에 '기'자리에 있었을 '이'를 붙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알알이' 혹은 '아라리'가 되는데. 이건 아리랑 노래에 나오는 그 '아라리 고개'이며

더 나아가선 환웅이 엘람족,앗시리아족 등을 이끌고 민족 대이동의 첫걸음을 떠난

'아라랏' 산을 뜻하기도 한다.

어쨌든 니니기는 이 명에 순종하여 하늘 코야와 후토타마와 하늘 우즈메와 이시코리도메와

타마노오야 등 5부족의 족장을 데리고 인간 세계에 강림한다.

5 부족이 중요한데. 환단고기의 단군세기는 고조선은 5 부족(오가五加)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전통이 부여까지 이어졌다고 전한다.

니니기는 인간 세계의 쿠지후루 봉우리란 곳에 강림했는데.

니니기가 말하기를 "이곳은 카라 나라(가야국)를 향하고 카사사 앞으로 바로 통하고,

아침해가 바로 비치는 나라, 저녁해가 비치는 나라이다.

그러니 이곳은 참으로 좋은 땅이다."라고 말하였다.

후루는 고대어로 마을이며 쿠지는 가야 신화에 나오는 '구지'봉과 이름이 유사하다.

그리고 '카라'라는 나라가 등장하는 걸로 보아

이 니니기 신화는 환웅에 관한 역사는 물론 일본에 진출한 가야인의 이야기가

서로 혼합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니니기가 자신이 강림한 땅을 일컬어 '아침해가 바로 비치는 나라' '저녁해가 비치는 나라'

라 하며 해뜨는 곳을 강조하는 점은 환웅의 나라 '고조선'의 수도인 아사달(아침의 땅)과

일치한다.

그리고 니니기는 아래의 바위 위에 궁전 기둥을 세우고 하늘나라에 닿도록 서까래를 얹어

궁전을 짓고 머물렀다.

그 후 한 부족의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그 여인의 이름은 카무아타쓰히메다.

그러나 그 여인의 언니는 싫어하였다.

그리고 카무아타쓰히메(神阿多都比売)와 결혼하여 일본 천황의 혈통이 여기서

시작되었다한다.

이 부분 역시 환웅이 곰부족의 여자와 사랑하고 호랑이 부족의 여자와는 사랑하지않았다는

삼국유사 단군신화와 비슷하다.

여인의 이름에서 처음에 보이는 '카무(神)'라는 단어는 곰(Kom)을 뜻함이 아닐까?

곰에 대해서 다음에 쓸 글들에서 더 자세히 말할거지만(신화,전설,설화들을 수집하여서

비교 연구할 계획도 있다.)

일본어에서 곰(熊)은 음이 구마(guma)인데.한국의 역사학자 이병도는

자신의 저서 '한국 고대사 연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예맥은 현 중국음로는 Houei-mai라 하나 고대음은 Khouei-mai가 아니었던가 생각한다…

'고마' '개마'는 즉 예맥 족 자신의 칭호로서 고대 중국인이 이를 예맥, 혹은 개마로서 서칭하고

일본은 '고마'로서 전칭하였던 것이다."p.170

"웅(熊)의 어(語)는 결국 신성개념으로 화하여 상(上), 신성(神聖)을 의미하는 우리말의 '감' '검'과

일본어 '가미' '가무'와 아이누어의 Kamui(熊, 神聖)가 모두 거기에 상통한 것이라 보겠다. " p.171

神阿多都比売(카무아타쓰히메)에서 카무神는 신 혹은 곰을 의미하고,

아타阿多는 사츠마노쿠니 아타薩摩国阿多郡阿多郷라는 지명, 츠都는 ~의,

히메比売는 여자라는 뜻이다.

[출처] 제 4 부 삼위태백을 내려다보니 - 일본 신화의 니니기 태자는 환웅 (책사풍후의『한량나이트 집현전』) | 작성자 비포르스